맞은편에 이어폰낀 키크고 인물 좋은 청년이 앉았어요
나이는 20대 후반쯤?
속으로 뉘집 자식인지 인물참좋네 좋겠다싶었어요
그러고 가는데 그 청년이 코를 파더라구요
그런갑다 싶었는데 코판 다음 입에 넣고 이걸 제가 앉아서 간 30분동안 그래요
온몸을 걍 비비꼬꼬 코파고 코판 손 입에 넣고
첨엔 너무 더럽고 이상해서 뭐야싶었어요
헌데 생각해보니 몸이나 다른곳이 불편한 청년이지않았나싶어요
그 부분을 생각하니 좀 딱하면서도 그래도 혼자서 저렇게 다닐정도면 주변에서 노력 많이 했겠다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