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중과 상연을 시청중이에요
은중이는 다른 감독을 지켜주기 위해 사표까지 쓰죠
그 감독은 은중을 배신하고 은중과 함께하던 프로젝트를 들고 다른 곳으로 가요
상연이 말하죠
돈 이기는 사람 없다고
정말 돈 이기는 사람은 없을까요..?
저 아는 지인도 그런 신념으로 주위사람들에게 참 잘해요
자식들은 애정결핍이죠
돈으로만 애정을 채우려고 하니까
객관적으로 바라본 인생은 성공적이에요
재산도, 사회적 지위도, 주위 평판도
자식과의 사이도 나쁘지않아요
얼마전 최은순인지 김건희인지도 그랬다면서요
돈 싫어하는 판사 없다고
약속시간 안지키는 배우를 설득하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상연)과 극복하려는 사람(은중)에 대한 생각을 했어요
저는 좀 은중과 같은 스타일이에요
돈 보다는 옳다고 믿는것을 위해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요
가끔은 내가 왜 이런 고달픔을 사서 자처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조국도 이재명도 총수도 참 고달프게 살고 있잖아요
자식에게는 바르게 살아야한다 라고 말하는데
그게 고달프다는 것도 알아서 걱정이 되기도 해요
은중과 상연을 보다가 생각이 너무 정리가 안되서 글쓰기 시작했는데, 글도 정리가 안되네요
아! 저 진짜 궁금한거 있어요
그래서 현실에서는
상연이가 제시한 돈을 마다하고 은중이에 대한 신념을 지키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라면 그랬을거야 말고
정말 그렇게 사는 사람이 주위에 있나요?
(정치인 제외하구요. 그사람들은 그랬다더라인거지, 우리가 정말 그 사람이 그랬는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