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제 뒷처리ㅡ살림살이ㆍ자식ㆍ강쥐2ᆢ
남은가족에게 떠안기기 싫어 대충 억지로 삽니다.
남들이보면 화이팅넘치고 밥잘먹고 잘웃고 다닙니다.
죽고싶어요.
54세입니다.
죽으면 제 뒷처리ㅡ살림살이ㆍ자식ㆍ강쥐2ᆢ
남은가족에게 떠안기기 싫어 대충 억지로 삽니다.
남들이보면 화이팅넘치고 밥잘먹고 잘웃고 다닙니다.
죽고싶어요.
54세입니다.
이유는 요???
오늘 어느 드라마를 보니
살면 살아진다고
그러다보면 좋은 날도 온다고...
우리 같이 버텨요!!!!
힘내지 말고 사는대루 걍 삽시다…
힘내서 발전이 있음 좋은데 우리 나이엔 그게 힘들자나요
우리 그냥 하루하루 잘 지나가봅시다
우리모두 죽어요. 노력해서 죽는 것보다 노력없이 섭리대로 죽는 게 낫습니다.
예쁜 사람들도 건강한 사람들도 성공하고 돈많은 사람들도 자식들 성공해서 잘나가는 사람들도 그 완벽해보이는 상태가 영원하지 않아요. 다들 섭리대로 다 두고 죽습니다. 아쉬움이 훨씬 크고 좀더 많은 미련을 남기겠지요.
가진 게 없고 고통이 많은 삶을 견뎌왔다면 곧 다가올 죽음이 좀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겠죠.
어차피 우리 인생 길지 않아요. 편안하게 살아요.
정은혜 작가가 남편에게 하는말
막 살아~
저는 이 말이 감동적이었어요.
억지로...라는 말이 와닿네요ㅠ
지금 저도 그렇거든요.
다그래요 특별히살고싶어서 너무살고싶어서 사는사람 거의없어요죽는것도 힘들잖아요 어떻게죽어요 떨어져요 수면제먹어요
요샌 수면제먹어도안죽는대요
나는 이미 예전에 죽었다 지금 죽은거나 마찬가지다 이런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