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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라는 병이 가장 가까운 사람을 더 힘들게 하나요?

...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25-10-09 12:22:11

명절에 엄마한테 들은 얘기인데

치매 친척 어르신이 왕래 잘 안하는 자식한테는 안 그런데

가장 많이 봤던 큰 아들과 큰 며느리만 들들 볶는다네요.

 

어쩌다 한번 인사차 오는 자식들은 반갑게 맞이하고

가장 오랜시간 집안 대소사와 부모님 병원 모시고 다녔던 자식한테는 막하고

 

아무리 뇌의 노화 문제라지만

가까운 자식이나 가족한테 더 막대하면 서운할 것 같아요.

 

차라리 부모라도 대면대면한게 낫나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IP : 211.235.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9 12:27 PM (118.235.xxx.230)

    치매라는게 어찌 나타날지 아무도 몰라요
    예측을 할수가 없는게 치매입니다.

    옆에서 모시는 사람들만 힘들뿐
    나이들고 저러면 빨리 하늘나라 가는게
    서로서로 사는길인데 맘대로 안되니

    슬플뿐

  • 2. 뇌가
    '25.10.9 12:27 PM (58.29.xxx.96)

    오랫동안 반복되는 습관은 오래 기억을 한데요
    아마도 늘 큰아들 큰며느리한테 함부로 했을꺼에요.

  • 3. 근데
    '25.10.9 12:28 PM (211.235.xxx.119)

    큰아들 내외 욕을 다른 자식들한테도 하고 다른 친지들한테도 하나봐요.
    뇌의 노화인데 가족들 사이 이간질도 할 수 있나 그런 의문도 듭니다.

  • 4.
    '25.10.9 12:28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택시 타서 가는데 기사님이 어머니가 치매셔서 십오년을 모셨는데 자식들에게는 너무 얌전한 치매셨는데 아버지한테만 화를 그렇게 내셨다고..

  • 5. 반복되는 습관
    '25.10.9 12:31 PM (211.235.xxx.119)

    아하..
    뇌가 기억하고 있어서..

    근데 가장 가까이서 자주 대하는 (같이는 안 산대요) 자식한테 저러면 그 자식 입장에서는 너무 황당할 것 같습니다.

  • 6. 아마
    '25.10.9 12:53 PM (218.154.xxx.161)

    며칠전 비슷한 글 올라왔었죠.
    아마도 익숙하고 편한 사람한테는 누구나 막하는데
    자주 안보고 어려운 사람 앞에서는 체면 차리려고 그러는 거 같기듀 해요. 그래서 치매 초기 발병 시에 치료 시기 놓치기도 하거든요. 제3자가 보기에는 멀쩡해요

  • 7. ㅇㅇ
    '25.10.9 1:10 PM (1.229.xxx.241)

    이번 추석때 요양원계신 엄마 만나고 왔어요.
    이젠 완전히 저를 잊으셨네요.
    믿기지가 않아요....ㅜㅜ

    그나마 다행인건 착한(?) 치매시라 요양보호사분들이 다들 엄마 좋아해주신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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