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말부부지만 남편이 제 병명을 몰라요

.. 조회수 : 5,035
작성일 : 2025-10-09 11:41:22

제목 그대로 주말부부고 전 섬유근육통이라는 병명으로 3년간 병원 다니고 있어요. 통화하다 무슨 말끝에 내 병명을 아냐고 물었더니 모르더라구요. 

  주말부부니까 그럴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었어서요. 한편으론 제가 자주 가는게 4개월마다 병원에 가니 기억을 못 할 수도 있겠다 싶고 또 한 편으로는 그래도 몇년째고 나 오늘 어디병원  다녀왔다고 얘기도 들었는데 모를 수 있을까 싶네요

 전 섬유근육통으로 병원가서 정식 진단받기 전까지 늘 아팠던건 알고 있는 상황이에요.

 신혼초에 사업 시작하고는 일과 결혼한 상태긴하고 성과도 내고 있으니 그냥 서운하고 외롭지만 이해해야 할까요? 

다른 남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IP : 210.181.xxx.2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9 11:47 AM (211.234.xxx.213)

    많이주고
    간섭안하면
    저는 괜찮아요
    돈으로고치지요

  • 2. ...
    '25.10.9 11:49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서운하고 외롭지만 이해해야 할까요?
    ㅡㅡ
    이걸 뭐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이해하고 견디라고 하면 그럴수 있을지요?
    조금 서운하지만 괜찮다 여기 묻지 않아도 이해할수 있다면 괜찮지만요, 님은 지금 괜찮지 않아보여요.
    한번쯤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혹시 위로가 될지 모르겠는데 제 남편은 같이 살아도 몰라요 ㅎㅎㅎㅎ
    암 이라거나 당장 디스크 파열로 주저 앉거나 그게 아니면 아무리 알려줘도 모를듯요.
    저는 면역관련 질환으로 힘들고 다음주도 정기검진 가는데 말해줘도 그래? 하고 끝이더라고요.

  • 3. 진단
    '25.10.9 11:49 AM (61.105.xxx.165)

    그 병
    시부모 모시는 큰며느리가 많이 걸린다던데
    스트레스를 줄이셔야....

  • 4. ..
    '25.10.9 11:55 AM (223.48.xxx.23)

    안타깝네요...

  • 5. 저도
    '25.10.9 11:56 AM (118.235.xxx.43)

    저희 남편은 착하긴 한데 무심한 편이라..그런거 잘 기억못해서
    병명을 검색해서 네이버지식백과 링크를 보내줬어요 그럼 읽어는 보더라구요..

  • 6. 저희
    '25.10.9 12:00 PM (106.101.xxx.187)

    남편은 지부모 병은 찾아보고 카페 가입하고 난리부르스
    처자식 질환은 나몰라라
    와이프가 알아서 하겠지 해요

  • 7. ....
    '25.10.9 12:19 P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왜 주말부부냐에 따라 다를듯요.

    사실 많이 멀어져요.
    저도 남편 아플때 몰랐던적 있어요. 시어머니만 바로 눈치채더군요. 자기아들이니까.

  • 8. ....
    '25.10.9 12:20 PM (211.218.xxx.194)

    왜 주말부부냐에 따라 다를듯요.
    물리적으로 사실 많이 멀어져요.

    저도 남편 아플때 몰랐던적 있어요. 내 살기 바빠서.
    근데 가끔보는 시어머니는 바로 눈치채더군요. 자기아들이라서인지.

  • 9. ..
    '25.10.9 12:31 PM (118.235.xxx.81)

    주말부부하시는 사유가?
    그냥 남편곁으로 가시죠
    돈많이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사시는건 아니죠?

  • 10. 그런데
    '25.10.9 12:46 PM (14.63.xxx.209)

    병명으로 검색이라도 한 번 해봐야 부부지간 아닐까요?

  • 11.
    '25.10.9 1:07 PM (118.46.xxx.100)

    남편도 제 병명, 병원 가는 이유를 매번 말해도 흘려듣는지 기억 못 해요. 그게 수십 년이라 욕 나와요.

  • 12.
    '25.10.9 1:37 PM (116.42.xxx.47)

    슬픈이야기지만
    신혼 지나면 한집에 살아도 진짜 하숙생처럼 사는 남편들 많아요
    무늬만 부부
    밖에서는 아무 문제 없어보이는 평범한 부부 모습이지만
    서로에게 큰 관심안주는 부부들
    스트레스 받지 말고 적당히 포기하고 사세요
    애초에 그런 남자였어요

  • 13. 저도 같은 질환
    '25.10.9 1:49 PM (218.150.xxx.188)

    원글님 병원은 어디로 다니시나요
    저도 같은 처지에요
    좋은하루되시길 빌어요

  • 14. ㅇㅇ
    '25.10.9 2:41 PM (61.254.xxx.88)

    남편은 본인입으로 저 없으면 못산다고하고 온갖군데 다 따라다니는 사람이긴한데요,
    그런친정엄마랑 다니는게 좋아보이는건
    뭐 얘기해주면 기본적으로 입력이 안되는 사람이에요
    남자들이 좀 그런편인거 같아요.
    서운하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고....
    제가 알바 시작해서 집에 없는데도
    6개월이 지나도 입력을 못했답니다...
    매번 아무때나 전화걸어서 잘 쉬고 있냐고...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기억해주길 원하신다면 매번 가ㅣ는 병원예약 현황계속 공유하시고
    약 용량 조절등 의사가 한 이야기 등등 다 공 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990 김천 김밥축제같은데 가고 싶으세요?? 13 oo 2025/10/09 3,918
1761989 맥주 한 캔했는데요 7 .. 2025/10/09 1,631
1761988 인당 17만원대 호텔뷔페 다녀왔는데요ㅋㅋ 40 생일밥 2025/10/09 24,052
1761987 이런 개그 좋아하시는 분? 4 후리 2025/10/09 920
1761986 혐중이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묻는 건데요 28 .. 2025/10/09 1,887
1761985 짝 잃어버린 귀걸이와 큐빅 떨어진 펜던트등 5 ㅇㅇ 2025/10/09 1,463
1761984 집에 순금 몇돈이나 갖고계세요? 15 ㅇㅇㅇ 2025/10/09 4,567
1761983 아니 나 조용필 좋아했네? 19 ........ 2025/10/09 2,501
1761982 우울한이유 6 2025/10/09 2,701
1761981 명절 봉투가 얄팍해졌어요 6 2025/10/09 3,687
1761980 댁에서 세제 자동 디스펜서 쓰는 분 계세요? 5 .... 2025/10/09 843
1761979 화이트 몰딩 강추하시나요 5 00 2025/10/09 1,034
1761978 숏컷 웨이브 펌 하고 왔어요. 29 . . 2025/10/09 4,176
1761977 제 주변은 요새 위기감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4 .. 2025/10/09 4,751
1761976 요즘 젊은 맞벌이 부부들은 20 2025/10/09 5,895
1761975 전국의 돌할매ㆍ돌할배의 원리는 뭘까요? 2 소원바위 2025/10/09 1,459
1761974 연휴가 너무 기네요 13 짜증 2025/10/09 4,004
1761973 미국 사시는 분들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15 .. 2025/10/09 5,766
1761972 40평대 바닥은 장판으로 하면 어떨까요 15 궁금 2025/10/09 2,699
1761971 갱년기 우울인지 짜증인지 미치겠네요 13 갱년기 2025/10/09 3,933
1761970 여행용품 가방등 전문매장 있나요 3 ... 2025/10/09 633
1761969 엘지 워시타워인데 세탁기 아랫쪽에서 물이 새요 2 ... 2025/10/09 1,009
1761968 부모 형제 다 안보고 사는데 연휴 참 좋았는데요 6 어휴 2025/10/09 3,637
1761967 카톡에 잔여환급금 265,668원 뜨는데 2 them 2025/10/09 3,704
1761966 유시민씨 보면 나중에 24 ㅓㅗㅗㅎㄹ 2025/10/09 5,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