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우리 아빠 칠순때 케익사는걸로 남편이 비싼거 왜사냐고 했던거
한 4만원짜리 케익사려고 했는데 남편이 먹지도 않는 케익 비싼거 왜사냐고 해서 어차피 회비로 사는거라 괜찮아했더니 회비는 우리돈 아니냐고 뭐라해서 맛없는 싸구려 케익 산거요
변명이 자긴 원래 비효율적인거엔 돈 쓰는거 싫어한다고
근데 시어머님 칠순때는 16만원짜리 케익 샀어요 ㅋㅋ
맛대가리 없어서 다버림 이쁘기만 한거
그것도 모잘라서 용돈 드릴때 당시 유행하던 용돈총? 그거 사서 재밌게 드리자고(총도 1~2만원 했음) 그러는거
당신이 이런거 싫어할 줄 알고 안 샀지 했어요
10년이 다 되가는데도 절대 잊혀지지 않네요
전 반드시 복수 할거에요 이건은 뼈에 새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