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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이제와서..

ㅇㅇ 조회수 : 5,091
작성일 : 2025-10-09 01:32:13

시어머니 아들만 둘인데

남편한테 듣고 제가 본 어머니는

자식들한테 그닥 정이없어요

남편한테 칭찬해준적이 한번도 없대요

본인은 바른말 한다고 하는말들이

상대한테 상처주고 듣기싫은 말들이구요..

그래서 아주버님은 정말 어머니를 너무너무 싫어하는게

눈에보여요

남편은 그냥 무던하고 착한사람이라

어머니한테 큰 정은 없어보이지만 늘 잘하려고 하구요..

시부모님 두분다 연세드시니

주변에 자식들이랑 어디 바람쐬러나가고 여행다니는게 부러운지

남편한테 그렇게 어딜가고싶다 여행좀 같이가고싶다

주말에 바람좀 쐬러가자 얘기하는데

남편마음이 움직이질 않나봐요

둘밖에 없는 아들들한테 좀 잘해주시지

왜저렇게 정없이 키웠나 모르겠어요

IP : 59.14.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9 1:35 A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그냥 두고 볼 밖에요.

  • 2. 이건
    '25.10.9 1:38 AM (222.108.xxx.71)

    어쩔수 없어요 좋은 기억 감정이 있어야 같이 뭘 하죠

  • 3. 그래도
    '25.10.9 1:38 AM (118.235.xxx.198)

    며느리들한테 전화해서 묻는건 아니라 다행이네요

  • 4. .....
    '25.10.9 1:41 AM (1.241.xxx.216)

    부모가 아이를 키울 때
    사랑 주고 정 주고 사정껏 경험도 시켜주고
    대단한 여행은 아니어도 나들이도 해주며
    좋은 추억 보험을 만들어놔야 자식은 나이 든
    부모에게 하나씩 둘씩 내어주는 건데
    참 희한한 건
    보험도 안 들어 놓은 부모가 더 바라고
    더 서운해하더라고요
    남편에게 억지로 하지 말라고 하세요
    여행이라는 게 서로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속없는 말 한마디나 행동 하나에도
    더 기분 상하고 힘들 수 있답니다

  • 5. 놔두세요.
    '25.10.9 2:18 AM (211.208.xxx.87)

    뿌린대로 거두는 거죠.

    난 당신 편이다. 당신 좋을대로 해라. 나는 따르겠다. 꼭 말해주시고요.

  • 6.
    '25.10.9 5:19 AM (211.57.xxx.145)

    그래도 남편분이 간쓸개 다 빼주는 그런 스타일 아닌가보네요..
    어느 정도의 선이 있는 착한 분 같네요,
    남편분 이해한다는 마음 가끔 내비쳐주세요
    공감이야말로 최고의 응원같아요

  • 7. 저라도
    '25.10.9 6:43 AM (172.58.xxx.222)

    걍 선그을거 같네요
    엄마라고 다 엄마 아니죠

  • 8. ㅌㅂㅇ
    '25.10.9 7:02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뿌린 대로 거두는 거죠

    그런데 사람 못 받고 잘한 자식이 나이 먹어서도 계속 인정받으려고 발버둥 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집 아들들은 안 그러나 보네요
    정신이 제대로 박히셨네요

  • 9. ㅌㅂㅇ
    '25.10.9 7:03 AM (182.215.xxx.32)

    뿌린 대로 거두는 거죠

    그런데 사랑 못 받고 자란 자식이 나이 먹어서도 계속 인정받으려고 발버둥 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집 아들들은 안 그러나 보네요
    정신이 제대로 박히셨네요

    사랑 못 주는 부모는 결국 자기가 자기를 못마땅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자기가 자기에게 너그럽고 관대하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어야 진짜 사랑을 줄 수 있더라고요

  • 10. 혹시
    '25.10.9 7:15 AM (1.235.xxx.138)

    우리 동서니?ㅎ
    어쩜 그렇게 내용이 같을까요??
    너무똑같네요
    살아보니 다 뿌린대로 거두는거 같아요.

  • 11.
    '25.10.9 8:39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아들이 결혼하면서 사랑은 저축 하는거라고 며느리에게 사랑을 저축해 놓으라고 했어요

  • 12. 이제와서
    '25.10.9 2:13 PM (180.71.xxx.214)

    무슨. 얘기해뵈야 뭔소용

    부모들 다 마찬가지
    자식들 손자들 다 거느리며 자신들이 주인공 되고 싶겠지만
    현실은 일년에 몇번 만나는것도 자식들은 한다고 하는거

    다 자기인생 사는거지
    누가 누구에게 강요 못함

    자식키우느라 늙은거라 항변하고 싶겠지만
    이미 자식들도. 그 자식들을 키우느라 늙어감

    내리사랑에서. 사랑은 끝나는거고
    늙으면. 소중한 남은시간
    자신을 위해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노인은 없는건지
    왜 아들과 며느리 딸 겁나 괴롭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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