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의사 연봉 8억
자기는 땅 십만평 집 세채 본인 명문대졸
영수인 줄 ㅜㅜㅜ
저 안물었어요.
아들은 의사 연봉 8억
자기는 땅 십만평 집 세채 본인 명문대졸
영수인 줄 ㅜㅜㅜ
저 안물었어요.
진짜 안물안궁이네요
남자들이 자랑은 더 하드라구요
남자들도 자랑질 진짜 심해요
근데 왜 택시하겠어요
택시를 안타요
돈받고 이야기 들어줘야되는거 아닌가요
택시기사들 자녀들은 어쩜 그리 다 잘 됐을까요? 자식 서울대 다닌다는 기사만 여섯일곱이었어요;;
제가 탄 택시기사 자녀들은 죄다 학교 선생이나 교수였어요.
묻지도 않았는데...
저도 그제 비와서 택시 타고 오는데
정말 쉬지 않고 자랑을..ㅠㅠ
손녀가 고3인데 전교 1등이라
서울대랑 예일대 중에 고민한다곸ㅋㅋㅋㅋ
아니 sat랑 수능이랑 다르지 않나 싶고 ㅠㅋㅋ
그 외에도 안 물어본 아들 자랑 며느리 자랑
다섯살 된 손주 자랑 기타 등등
자기는 돈 너무 많고 잘 사는 거 아니까
자식들이 용돈 안 준다고...
어느택시기사는 카카오택시타는이유 묻더라구요
기사분들이 자식자랑 안하고 조용해서 좋다니
자기딸은 교사고 아들은 대기업다니는데 자랑안한다고하더라구요
본문같으면 대단하네요
저라면
와 아저씨 진짜부자다
택시는심심해서 하시나봐요
부럽네요
전 가난한데 택시비안드려도 되죠??
물어볼래요
가사도우미, 아이돌보미 레퍼토리와 비슷
의사 연봉 8억은 거짓말 입니다
택시기사,가시도우미들 안물어봣는데 맨날 의사다 검사다
얘기하는거 이런일 한다고 자기무시할까봐 선수치는거에요
하다못해 딸이 아파트 동대표라고 ㅜ ㅜ
어쩌라고요~~~
흔히 말하는 월급쟁이로서의 연봉이 아니라
내가 오너 하면서 1년에 그만큼 가져온다는 의미 아닐까요?
그럼 거짓말 아니죠
일은 취미로 한대요. 심심해서 취미로.
청소하는 사람
식당일하는 사람
택시기사
과일장사
분식집
양말 이불장사
입주 요양보호사
자식들은 다 교사 의사 간호사 공무원
자기 무시할까봐 선수 치는건 맞는것 같은데
거짓말은 아니겠지요~
택시 기사가 얼마나 많은데 서울대 간 자식 없겠어요?
저는 자랑스럽겠어요~ 해드려요.
근데 저도 예전부터 궁금 했는데요 특히 지방 여행 때 택시타면 기사님들이.. 딸은 공부 해서 서울에서 박사이고.. 부인도 서울에 가 있고.. 미국 살다 온 교포라서 외국 손님만 받는 다는 등.. 회사 다닐 때 이사여서 맨날 골프만 쳤다는 등.. 궁금 하지도 않은 얘기를 왜 하시는 지 모르겠어요.. 기껏 택시 타봤자 20분인데 말이죠.
저 예전에 주말에 회사 출근하느라 택시 탔는데 아저씨가 저보고 좋은 회사 다닌다고
수당은 나오냐고 그래서 다 나온다고하니까 부럽다고
본인 아들은 박사하고 삼성 다니는데 주말에 일해도 수당이 안나온다나
교수한다더니 삼성들어갔다고
저보고 너무 부럽다고 ㅠㅠ
어머님 요양보호사님은 건물주래요.
요즘 직업과 재산은 따로 가나봐요.
세입자가
집주인보다 더 잘 살고요.
인증할필요 없는것도 있고 무시할까봐 선빵치는것도 있죠.
그리고 개인 택시는 번호판이 비싸서 여유있으신 분들이 은퇴후 심심풀이겸 한대요.
트럭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통닭사러갔더니
아들이 포항공대 다니고 딸은 또 어쩌구저쩌구;;;
아..그러세요 좋으시겠어요~~함
가능한데요?
추측컨대 원래 부자는 아니었어도 집 있던분들 건물주 되죠.
근데 건강보험료 때문에 요양보호사 할 수 있어요.
저 아는 할머니 건물 2채인데 (주택 1채, 원룸 통건물 1채)
폐지 주워요.
저도 처음에 왜? 했는데 워낙 없이 살던 옛날 분이라 그냥 놀지를 못하더라고요.
저 포함 젊은 사람들은 그 세대 이해 못할것같아요.
제 사촌 압구정 현대 대출 없이 사는데 마트 캐셔 해요
요즘은 직업과 재산은 별개인 듯...
몇년전 택시탔을때 기사아저씨..
타워팰리스 산다하시더라구요..
아들이 의사라고..
좋으시겠어요~ 하고 말았는데
그때 그아저씨인가요..ㅎ
강남에 살고 남편대기업임원인데
쇼핑몰 알바 대타나가요
직원들쉬는날 대타하는거요
한번 나가면 소개받아서 여러군데가요
일주일 두세번 정관장 아기옷 비타민 등등
왜 가냐니까 친구들만나서 듣기싫은 자랑듣기싫고
점심차리기 귀찮은데 직원식당서 밥주고
옷입고 나갈곳있고 출근하니 젊어진기분이라서 좋대요
알바받은거로 골프칩니다 ㅋ
단 마트가서는 가족이야기 강남사는이야기 절대안한대요
돈많고 은퇴한분들 저런일 하는 분들 많긴 많은데 좀 조용했으면 좋겠어요 누가 무시를 한다고 선수를 치는지
웃긴게 택시기사가 아들 서울대 나왔다고 계속 자랑했는데
제 남편이 서울대 나왔다는걸 말했더니
갑자기 꼬리내림 :;
제 남편 유학파 교수퇴직했는데 한동안 택시기사
알아봤어요:; 심심하다고 ㅠ
저도 나중에 동네서 베이비시터 몇시간씩 할순 있는데 풀타임이나 입주는 못하죠
메가커피 같은데서 두시간 정도 알바는 해볼수 있지만 식당에서 10시간씩 일은 못하는 것처럼요
돈있으면 택시를 할순 있는데 그건 하던 사람이 용돈벌이로 하는거지 거의 안할거 같긴 해요
그러니까요
목적지까지 그냥 조용히 가면 되는걸 왜 본인 개인사를 얘기할까요. 무시할것도 없고 타인의 인생 전혀 궁금하지도 않은데 말이죠.
지인 퇴직 하시고 마을버스 운전 하셔요
가만 못 있는 분들이 있긴 하더라고요
저도 며칠전 2박3일 부산여행 갔다왔는데
50대 택시기사분이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시는 거예요
부산이 요즘 좋다해서 우리가족 해외로 안가고 이번엔 부산 갔었는데
마치 가이드 하시듯이 지나가는 곳마다 설명해주시고
어디가 좋고 관광노선을 어떻게 잡으면 좋고 일일이 설명해 주시는데 너무 고마웠어요
그리고 대화중에 잠깐 따님 두분이 둘다 인서울 좋은대학 합격해서 다닌다고
자랑하시던데 듣기 좋았어요
근데 부산 택시기사분들 원래 이렇게 친절하신가요
다들 너무 친절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일단 안 궁금하고 안 물어봤다는 게 중한거죠
제발 조용히 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