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엄마들 과거에 서운했던거 얘기하면 화내나요

ㅇㅇ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25-10-08 12:31:50

저희  친정엄마요  어릴때 엄마가 이랬다 저랬다  조금이라도  서운했던거  얘기하면 엄청 화내고 짜증내거든요 삐지기도 하구요  

어쩔땐 내가 언제 그랬냐 오리발 내밀구요 진짜 기억이 안나는진  모르겠어요

암튼  아 그랬니 그랬구나 그땐 이러이러해서 그랬나보다  좀 인정하고  살뜰히  말해주면  좋으련만 다짜고짜  화내면서  넌  그런것만 기억하냐  부터 시작해서  내가 언제그랬냐     온통  있는사실 자체를 부정하거나  오리발 내지는  화내고 짜증내고 정떨어지는데   원래  노친네들 다 그런가요

IP : 118.235.xxx.11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8 12:36 PM (119.196.xxx.94)

    네 다 그렇습니다.
    집요하게 얘기해서 반성과 사과를 받아내든가
    아님 그냥 말을 말아야 합니다.
    저는 전자였습니다.

  • 2. 나무木
    '25.10.8 12:37 PM (14.32.xxx.34)

    그런 일이 있었냐고
    자기는 몰랐다고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뭘 맨날 몰랐대 ㅠㅠ

  • 3. 기억안난대요.
    '25.10.8 12:40 PM (14.50.xxx.208)

    혹에 천불 나는데 기억 안난대요.

    오히려 더 소리지르고 난리쳐서 전 그냥 묻어뒀어요.

    못받아낸 돈 받아내야 해서 ㅠㅠ 어쩔 수 없이 묻어뒀는데

    엄마한테 괜히 돈 빌려줬어요.

  • 4. 수준이
    '25.10.8 12:43 PM (220.117.xxx.174)

    그게 친정엄마 수준이예요.
    사과할거 같으면 애초에 그런일을 안만들거나 진즉에 사과하거나 다른 장점이 많아서 충분히 이해하고 덥게되죠,
    그리고 사과한들 당한사람만 억울하죠.
    안당하는게 최고예요. 그냥 적당히 멀리 하세요.

  • 5. 아~~
    '25.10.8 12:44 PM (223.39.xxx.24)

    버럭~~화내는포인트ᆢ오리발 꼭있어요

    본인이 그때의 실수? 잘못?ᆢ등등 인정하기
    싫어서~괜히 자존심 상한다 생각하는듯

    저도 제인생 5살때? 꿈에서도 서운했던
    옛기억조각ᆢ얘기하다 폭발한적있어요

    오리발~~본인아들 남동생한테 고자질까지
    자기괴롭히려고 거짓말 말꾸몄다고ㅠ

  • 6. 아뇨
    '25.10.8 12:45 PM (39.119.xxx.4)

    불편한 이야기 조금만 해도 저 난리를 피우는데
    기억 나도 기억하기 싫은거죠.
    자식들 상처 따위 내 기분보다 중요하지 않은 거에요.
    인간은 아쉬워 봐야 내가 잘못했던가? 생각하는 존재 같아요.
    내리 사랑이라 하지만 가끔은 오름 사랑도 있더라고요.
    안바뀌니까 대차게 뒤집어 엎어버리던가
    포기하고 내키는 만큼만 하세요.
    부모자식도 결국 인간관계 더만요

  • 7. 원래
    '25.10.8 12:46 PM (124.56.xxx.72) - 삭제된댓글

    인간이 자기 예전에 잘못했던거 원망들음 거부하거나 외면하거나 화내죠.반성하는거 쉬운거 아니죠. 그냥 흘려벌세요.지금도 그런 행동하면 바로 잡으시고요

  • 8. 원래
    '25.10.8 12:47 PM (124.56.xxx.72)

    인간이 자기 예전에 잘못했던거 원망들음 거부하거나 외면하거나 화내죠.반성하는거 쉬운거 아니죠. 그냥 흘려버리세요.지금도 그런 행동하면 바로 잡으시고요

  • 9. ㅇㅇ
    '25.10.8 12:49 PM (223.39.xxx.218)

    결혼 전까지 불행하다고 느끼게만 해주고
    내가 뭔가 잘할수있는 가능성 밟아버리고

    주말이든 명절이든 남편이랑 애랑 찾아가면
    누워 tv보다 짜장면만 죽으라 시켜줘
    섭섭했다 얘기했더니 길길이 적반하장 화내고

    에효 말을 말죠
    그냥 거기까지 인간이 혈육으로 연결지어졌다해서
    어찌 좋은 관계로만 맺어질수있을까
    접고 제 인생 열심히 살아요

    그럼에도 왜? 라는 의문은 늘 꼬리표 처럼 따라 다녀요
    아들 출근길 밥차려주며
    내 친정엄마란 사람은 어쩜그리 단 한번도 밥을 챙겨? 주지 않았는지 이해불가
    자신은 온갖 호사누리며.

  • 10. 대부분
    '25.10.8 12:56 PM (211.235.xxx.39)

    그럴걸요.

    엄마가 사과했다는 친구는 단 1명 봤어요.
    (그집은 아들딸 차별건)

  • 11. 친정엄마
    '25.10.8 12:56 PM (175.116.xxx.138)

    그런말하니 너도 자식 키워봐 그럼 알거다
    네 제가 그때 애들이 둘이였는데 초등 유아~
    아니 키우면 키울수록 더 이해가 안돼~ 라고 했죠
    저희엄마는 지난 섭섭한거 이야기하면
    너는 꼭 그러더라 마음에 그걸 담아두고 뭐하는 짓이냐고
    즉 대화안됩니다
    그냥 내가 엄마를 마음에서 지워야죠
    그게 제 맘이 편하더라구요

  • 12. ..
    '25.10.8 1:01 PM (61.82.xxx.84)

    젊은 사람도 똑같아요.
    기대하지 마세요.
    님도 누가 님에게 지적질 하면 살갑게 말 안나올거예요.

  • 13.
    '25.10.8 1:07 PM (211.234.xxx.130)


    제 얘긴줄
    이번 명절에 그런 얘기가 나와서 왜그랬냐고 하니
    못들은 척 딴소리ㅠ

  • 14. ㅋㅋㅋ
    '25.10.8 1:07 PM (180.228.xxx.184)

    저도 몟날 얘기하면 울엄마
    넌 머리 좋아서 좋겠다. 오만걸 다 기억하냐 라면 비꼬심요.

  • 15. ..
    '25.10.8 1:09 PM (182.226.xxx.155)

    우리 엄마가
    우리 학교 다닐때 아침에 한번도 일어아 있던적이
    없었어요 도시락은 물론 밥도 알아서 먹고 다녔고
    소풍 운동회 오지도 않았는데
    우리아이들 학교운동회 소풍 다 본인이 다니면 서
    우리들한테 했던말이 애들 기죽이면 안된다네요
    그래서 엄마는 예전에 그랬다고 말하면 내가 언제 그랬냐고 ㅠㅠ

  • 16. 똑같네요.
    '25.10.8 1:11 PM (182.211.xxx.204)

    그래서 엄마와 그런 대화 포기했어요.
    얘기하면 싸움만 나니까요. 오래 싸웠네요.
    딸이 더이상 곁을 안주고 너무 차갑게 구니까
    이제야 미안하다고 하고 반성도 하시는데
    제 마음은 이미 떠나서 아무 느낌이 없어요.

  • 17. ...
    '25.10.8 1:11 PM (180.66.xxx.51)

    저 얼마 전 어렸을 때 엄마가 심한 말 했던 거...
    처음으로 엄마에게 얘기했어요.
    처음에는 "내가 언제 그랬냐" 그런 식이더니..
    이 말이 어떻게 다른 사람 귀에 들어갔나봐요.
    다시 엄마를 볼 때 엄마가
    "니가 나를 망신을 줬다"고 소리지르는데
    초등학교때 엄마가 이성을 잃고 때리던 모습하고 똑같이
    화를 내더라고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저를 못된 것으로
    몰아부쳤어요. 초등학교 때 엄마 히스테리로 많이 맞았는데
    노인이 되어서도 그 기세?기운?이 그대로 있더라고요.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들어주지도 않아요.

  • 18.
    '25.10.8 1:17 PM (211.234.xxx.130)

    윗님 나중에 병들고 힘없으면 님한테 굽히고 들어올거에요

  • 19. ㅇㅇ
    '25.10.8 1:25 PM (118.235.xxx.234)

    그런 일이 있었냐고
    자기는 몰랐다고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뭘 맨날 몰랐대 ㅠㅠ 22222222222

  • 20. ㅋㅋ
    '25.10.8 1:32 PM (151.115.xxx.123) - 삭제된댓글

    선택적 기억상실증. 꼭 용기내서 어색함 이기고
    전날 술먹고 왜 그랬냐고 하면
    내가 그랬냐? 하면서 모른척 하던 개차반(누구나 술주사 하는거 보면 인정할것임) 애비.......

  • 21.
    '25.10.8 1:37 PM (39.7.xxx.196)

    부모는 아무말이나 해도 되고
    아무행동이나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조선시대 왕처럼요.
    그러니 안 미안하죠.
    근데 감히 자식이 지적을 해요?
    그건 역성이죠.
    자기가 무치의 왕인줄 알아요.
    그 문제로 내 부모한테
    내가 내 자식한테 그래도 되냐니
    그건 안된다네요.
    자식은 자애롭게 사랑으로 기르는 거래요.
    자기들 화나면 눈돌아가서 주먹질로 어린 애를 팼으면서

  • 22. ...
    '25.10.8 1:49 PM (14.56.xxx.61)

    전 너무 화가 나서 나중에 두분이 요양원 침대에 누워있을 때 나도 모르게 꼬집고 학대할거 같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무서운지 사과는 하더라고요

    물론 행동 수정은 안 되었고 그나마도 너가 어떻게 해서 내가 그랬다 이해해라 이거였지만요

  • 23. ...
    '25.10.8 1:50 PM (14.56.xxx.61)

    그런 부모들은 그냥 철저하게 나뿐인 거예요
    자식 낳은 것도 그 당시에는 다들 결혼하고 애 한둘쯤은 있어야 안 창피하고 사회적으로 압력이 있던건 맞으니까 낳은거고
    막상 낳아서 키우자니 벅차고, 어디 못 도망가는 어린 인간이 옆에 있으니 스트레스 풀기 딱 좋지요

  • 24. ...
    '25.10.8 1:53 PM (211.234.xxx.6)

    똑같애요. 얘기하면 할 수록 본인이 희생했고 어쩌고 그런 얘기만함.
    핑계도 엄청 많구요.

  • 25. ...
    '25.10.8 2:03 PM (222.236.xxx.238)

    우리 엄마만 그런건 아니라서 위로 받고 가네요.
    저도 엄마한테 정이 다 떨어져서 아프다고 연락왔는데도
    아무 느낌도 없어요.

  • 26. ..
    '25.10.8 2:07 PM (89.246.xxx.202)

    슬슬 말돌려요 불편하니까

  • 27. 샐리
    '25.10.8 2:59 PM (114.34.xxx.103)

    대부분 그래요
    기억안난다하고 화내구
    공부많이 하신분도 똑같더라구요
    어쩔수없었다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023 외삼촌이 돌아가셨어요. 5 조카 15:12:40 1,822
1762022 안연고 처방 받아야 살 수 있나요? 4 .. 15:05:09 600
1762021 어쩌자구 연휴 끝에 컴활 시험을 신청했는지... 3 슈가프리 15:04:54 580
1762020 세상이 변했네요 7 ... 15:02:07 2,388
1762019 반려동물과 같이하는시간과 품안에 자식으로있는 시간이 2 품안에자식 .. 14:58:10 572
1762018 근조화환에 이름.. 12 .. 14:57:11 903
1762017 아, 심심해 2 .. 14:56:19 512
1762016 놀러나가려다 쓰레기정리했어요~ 보람 14:53:46 588
1762015 남편이 손목을 잡았는데 28 기분상함 14:52:42 4,132
1762014 소나타 계약하고 왔어요.. 11 ㅁㅁ 14:52:08 1,647
1762013 붙박이장을 입주청소 후에 해도 괜찮을까요? 2 ... 14:45:39 354
1762012 모텔 글 보고 쓰는 여행지 일회용 침대 커버 사용 추천 1 ㅇㅇ 14:43:42 773
1762011 강남역이나 양재쪽에 교정 잘하는치과있나요? 6 교정치과 14:42:46 254
1762010 어제 하루종일 은중과상연 1-15까지 끝냈는데 어제하루 14:38:29 606
1762009 법화림 불교수행 공동체? 생각구름 14:36:20 172
1762008 이재명피자 만들어 올린 사진 보니 14 00 14:36:14 2,687
1762007 남학생 대학생 패딩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5 패딩 14:36:14 419
1762006 5년동안 10킬로 뺀 팁아닌 팁. 7 아침1 14:33:59 2,465
1762005 돈보다 외모로 승부하겠다는 아들 23 ㆍㆍㆍ 14:33:52 2,653
1762004 팩트!! - '영현백 3,116개 발주' 조달청 나라장터에 나와.. 21 팩트체크좀 .. 14:32:24 1,456
1762003 장사하는데요. 손님에게 제품이나 이벤트 설명을 하니(판매를 해야.. ..... 14:32:23 432
1762002 어떻게 사람이 12 시간을 자면서 화장실을 안 갈 수가 있죠 12 막돼은영 14:32:09 1,331
1762001 냉부해 셰프 손목시계에 시간이 나오네요 35 ㅇㅇㅇ 14:30:26 3,978
1762000 여행가서 안 싸우고 싶은데... 5 ㄷㄷ 14:28:46 1,137
1761999 이혼 중인데요 22 N nm 14:25:05 2,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