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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서 나도 한마디

나도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25-10-07 16:38:41

25년전 이야기

명절날 

한동네사는 어머님댁에서  늦게까지 있다가

집에 돌아와요

다음날 시누네 식구들 온다고 어머님댁에 또 가요

시누님들은 당연히 우리가 있어야해요

이럴때 얼굴 안보면 언제보냐고..

연세많으신 어머님이라

제가 가서 밥상 차려요

점심무렵 오셔서 늦게 까지 놀다가 갑니다

두 끼 해결 하죠

 

이때

남편이 우리도 처갓집 간다 누님네가 알아서 밥 차려먹어라 소릴 왜 안했을까요?

평상시 본인들은 친정에 들락날락 하면서

명절이 별건가요

명절 빌미로 얼굴봐야한다고

명절엔 올케가 시댁에 눌러 있어야 하나요

저 신혼초라 얼마나 친정가고 싶었는데요

오빠들이 다 다른지역에 살아서 1년에 한 두번 얼굴 봐요 

오빠랑 올케언니랑 막내 얼굴 보고 가고 싶어 하는데 

나는 힘도 빽도 없는 나이먹은 시누들 뒤치닥거리 하러 시댁 주방에서 동분서주 합니다

나도 친정가고 싶은데

누님들이랑 나이차이 많이 나서 남편은

누님들 매형들이 많이 어려웠나봅니다

저야 더할 나위 없구요

만약에

그때

시끄럽더래두 

남편이 나도 처갓집 간다고 했으면

이렇게 두고두고 서운함 남지 않았을까요??

 

 

*지금은 어머님 안계시고

누님들 본인 손주들이랑..

 

IP : 175.207.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은
    '25.10.7 4:40 PM (211.206.xxx.191)

    자유로이 갈 수 있는 거죠?
    그때는 또 그때의 문화가 있었어서....

  • 2. 토닥토닥
    '25.10.7 4:42 PM (118.235.xxx.185)

    억울한 옛일이니
    이젠 그렇게 살지말고
    하고픈데로 하고 사세요
    충분히 그럴 자격됩니다
    우리는 오늘을 사는 자입니다

  • 3. 25년전이면
    '25.10.7 4:51 PM (118.235.xxx.250)

    그런집 한집걸러 있었어요

  • 4. 쓴소리
    '25.10.7 5:44 PM (119.71.xxx.144)

    저와 상황이 비슷한데 저는 한두해 그러다가 나중엔 저도 친정가야해요 하면서 아침먹고 출발했어요

    시누이들 왔다고 다시 오라고해서 가보면 시누이들은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저는 식모취급해서 기분나빠서 가기 싫어서 것도 끊었어요
    수동적이 아닌 본인 스스로 의견을 내야할필요도 있어요.

  • 5. 이제라도
    '25.10.7 6:46 PM (106.102.xxx.231)

    남편에게 나를 왜 도구로 썼냐고 항의하세요.
    아직까지도 억울하다구요.
    남의 집 귀한 딸을 왜 식모취급했냐구요.

  • 6. 님잘못이죠,
    '25.10.7 9:05 PM (121.170.xxx.187)

    왜 안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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