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절이라서 나도 한마디

나도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25-10-07 16:38:41

25년전 이야기

명절날 

한동네사는 어머님댁에서  늦게까지 있다가

집에 돌아와요

다음날 시누네 식구들 온다고 어머님댁에 또 가요

시누님들은 당연히 우리가 있어야해요

이럴때 얼굴 안보면 언제보냐고..

연세많으신 어머님이라

제가 가서 밥상 차려요

점심무렵 오셔서 늦게 까지 놀다가 갑니다

두 끼 해결 하죠

 

이때

남편이 우리도 처갓집 간다 누님네가 알아서 밥 차려먹어라 소릴 왜 안했을까요?

평상시 본인들은 친정에 들락날락 하면서

명절이 별건가요

명절 빌미로 얼굴봐야한다고

명절엔 올케가 시댁에 눌러 있어야 하나요

저 신혼초라 얼마나 친정가고 싶었는데요

오빠들이 다 다른지역에 살아서 1년에 한 두번 얼굴 봐요 

오빠랑 올케언니랑 막내 얼굴 보고 가고 싶어 하는데 

나는 힘도 빽도 없는 나이먹은 시누들 뒤치닥거리 하러 시댁 주방에서 동분서주 합니다

나도 친정가고 싶은데

누님들이랑 나이차이 많이 나서 남편은

누님들 매형들이 많이 어려웠나봅니다

저야 더할 나위 없구요

만약에

그때

시끄럽더래두 

남편이 나도 처갓집 간다고 했으면

이렇게 두고두고 서운함 남지 않았을까요??

 

 

*지금은 어머님 안계시고

누님들 본인 손주들이랑..

 

IP : 175.207.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은
    '25.10.7 4:40 PM (211.206.xxx.191)

    자유로이 갈 수 있는 거죠?
    그때는 또 그때의 문화가 있었어서....

  • 2. 토닥토닥
    '25.10.7 4:42 PM (118.235.xxx.185)

    억울한 옛일이니
    이젠 그렇게 살지말고
    하고픈데로 하고 사세요
    충분히 그럴 자격됩니다
    우리는 오늘을 사는 자입니다

  • 3. 25년전이면
    '25.10.7 4:51 PM (118.235.xxx.250)

    그런집 한집걸러 있었어요

  • 4. 쓴소리
    '25.10.7 5:44 PM (119.71.xxx.144)

    저와 상황이 비슷한데 저는 한두해 그러다가 나중엔 저도 친정가야해요 하면서 아침먹고 출발했어요

    시누이들 왔다고 다시 오라고해서 가보면 시누이들은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저는 식모취급해서 기분나빠서 가기 싫어서 것도 끊었어요
    수동적이 아닌 본인 스스로 의견을 내야할필요도 있어요.

  • 5. 이제라도
    '25.10.7 6:46 PM (106.102.xxx.231)

    남편에게 나를 왜 도구로 썼냐고 항의하세요.
    아직까지도 억울하다구요.
    남의 집 귀한 딸을 왜 식모취급했냐구요.

  • 6. 님잘못이죠,
    '25.10.7 9:05 PM (121.170.xxx.187)

    왜 안가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798 순금 악세사리 도저히 못하겠어요 29 ㅇㅇ 2025/10/07 7,210
1761797 왜20대들은 40대가 산업화 혜택받은 세대라생각해요? 23 ........ 2025/10/07 2,755
1761796 시카고대학 어떤가요? 20 궁금 2025/10/07 3,014
1761795 갈비찜 전에 뭘 곁들이면 좋을까요? 10 2025/10/07 1,481
1761794 2025년 가장 신뢰 받는 국가기관... 대통령실!!! 7 .. 2025/10/07 971
1761793 국정자원 화재 12일 째…복구율 24.6% 1 ... 2025/10/07 504
1761792 추석밥상에 이진숙이 올라와야 하는데 5 ㅂㄷㅂㄷ 2025/10/07 1,499
1761791 성혼사례비 받고 축의금은? 13 질문 2025/10/07 1,852
1761790 배를 껍질째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25 혹시 2025/10/07 3,354
1761789 세계에서 지능지수 젤 높게나온 나라가 38 2025/10/07 13,820
1761788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내일 mbc에서 해요 10 00 2025/10/07 2,136
1761787 반찬집 알바2 35 막장금 2025/10/07 14,776
1761786 알고 지내던 지인이 선을 넘었어요 14 2025/10/07 17,661
1761785 모두를 속인 최선영 수사관, 그걸 간파한 백해룡 8 ... 2025/10/07 3,997
1761784 오래된 영정사진은 언제까지 보관해요? 7 2025/10/07 2,248
1761783 이젠 5년전 인테리어도 올드하네요 16 인테리어 2025/10/07 4,521
1761782 이사 전인데 미니멀 유튜브 보면서 행복해요 5 ,,, 2025/10/07 2,085
1761781 뜬금없이 한국여자 여행많이 간다고 까내리는 글의 오류 45 수상해 2025/10/07 3,654
1761780 오트밀죽은 무슨 맛이 나나요 11 .. 2025/10/07 1,392
1761779 李대통령 부부 출연한 '냉부해' 터졌다…역대 최고 시청률 34 ... 2025/10/07 4,713
1761778 생크림 휘핑후 냉동?원재료 냉동? 어찌해야하나요 2 땅지 2025/10/07 355
1761777 폭군의 쉐프, 그냥 연지영의 꿈얘기 아닐까요? 9 그냥 2025/10/07 2,785
1761776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ㅇㅇ 2025/10/07 309
1761775 박찬호 크림 대체품 있을까요 8 근육통 2025/10/07 1,631
1761774 존폐기로 檢보완수사권…與내부 '절충안' 부상 10 ㅇㅇ 2025/10/07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