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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당시 금값과 다이아몬드 가격

ㅇㅇ 조회수 : 3,054
작성일 : 2025-10-07 15:51:01

저 30년 넘게 직장 다녔어요.

당시에는 금값 한돈 대략 4,5만원 

돌잔치 하면 돌반지 한돈이나 반돈

심지어 3돈 금팔찌도 선물 받았어요.

 

돌잔치에서 받은 반지 팔찌 녹여 

엄마 악세사리로 바꿔서 팔찌나 목걸이 굵게

많이 하던 시절

울 남편도 18k 금목걸이 두꺼운 거 은근 하고

싶어했구요.

 

아이들 반지 바꿔서 남편 18k 목걸이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때 농담으로 아이들 결혼할 때 줄거다

했는데...어느새 시간이 흘러 정말 아이들이

결혼할 나이가 되어가네요.

 

요즘 금값이 하도 고공행진하니

남편에게 나 30년 직장 다닌 것보다

아이들 금반지 안팔은 것이 더 자랑스럽다 농담했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것은 아니구요.

금 귀한 시대에 아이들 나눠줄 생각하면 뿌듯해요.

 

한편 결혼 당시 다이아 반지는 5.8부 였는데

다이아값만 280만원이었어요.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 얼추 계산해보니

당시 순금 60돈 이상의 가격이었네요.

 

지금은 결혼 다이아 반지의 5.8부

팔아도 금 한돈으로도 못바꿀 듯 하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재테크도 그런 거 같네요.

누구 돈은 녹아버리고

누구 돈은 몇십 배가 되어서 부를 축척하고...

세상 일을 누가 알겠나요..

IP : 222.236.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10.7 3:53 PM (118.235.xxx.254)

    당시 책사주고 은물 사고 고생한
    엄마 명품가방 사고 이해 안되더라고요.
    남편 목걸이는 결혼때 엄마가 혼수로 해줬고
    반지는 아이꺼라 그대로 두고 았어요.

  • 2. 저도
    '25.10.7 3:56 PM (211.48.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울 애둘, 엄빠가 5돈 금팔찌와 한돈 반지, 백일과 돌때 다 해 주셨거든요.
    제 동생도 그렇게 했고요.
    울 애 둘 고딩인데 금 25돈씩 있네요.
    얼마죠?
    애들에게 온것은 애들에게 줘야죠~

  • 3. ..
    '25.10.7 4:24 PM (118.235.xxx.198)

    애들 돌반지 팔찌 다 있고 부모님께 받은 순금 악세사리 꽤 있어요 금값이 올라 좋긴 한데 진짜 힘들때 생각해서 쟁여둘거라 팔아서 쓰거나 할생각 못해봤네요 애들꺼는 당연히 애들 결혼할때 줄거고 내가 가진것도 일부는 결혼해서 독립할적에 나눠줄거에요

  • 4. 누가
    '25.10.7 4:54 PM (118.235.xxx.214)

    그러더라고요. 금이 온전히 다 있는건
    내가 그걸 애줄려고 지켜서 그런게 아니라
    인생 굴곡이 없어서 그렇다고

  • 5. 저도
    '25.10.7 5:12 PM (211.48.xxx.45) - 삭제된댓글

    두번째댓글인데요.
    누가 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힘들면 돈 되는것들 다 팔아야 하니까요 ㅠㅠ

  • 6. 요즘
    '25.10.7 5:59 PM (58.29.xxx.145)

    요즘 다이아 1캐럿 팔면 120만원 받는데요, 이렇게 다이아 값이 X값이 될 줄이야.

  • 7. 인생굴곡이
    '25.10.7 7:29 PM (223.38.xxx.243)

    저는 금 가지고 있어서 든든한데
    다른 형제는 벌써 다 팔았어요.
    인생굴곡이 있어서가 아니라
    돈있음 써제끼는 성격 탓이에요.
    굴곡 있어서 파신 분도 있겠지만
    돈이 없음 빚내서라도 쓰고마는 성격 탓도 있어요.

  • 8. ..
    '25.10.7 7:51 PM (14.63.xxx.60)

    그러더라고요. 금이 온전히 다 있는건
    내가 그걸 애줄려고 지켜서 그런게 아니라
    인생 굴곡이 없어서 그렇다고
    ..
    제주변은 굴곡이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거 팔아서 착용할수 있는 악세사리 많이들 샀어요.
    아님 오를만큼 올라서 현금화한다는 마음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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