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누가 이상해요?

...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25-10-07 14:36:29

시어머니가 입원했어요

준비물로 슬리퍼 챙겼는데

수술당일 제가 월차 내고 수술실 지키다 

구두가 불편해서 시어머니가 챙겨온  슬리퍼 신고 있다

신발 바닥이 닳아서 미끄러져 넘어질뻔 했어요

이거 신고 있다 시어머니 수술하고 넘어지겠다 싶어

슬리퍼를 하나사서 두고 왔어요.  가져간건 제차에 일단 두고 있고요

의사는 수술 4일후 앉아 보라 해서 아직 슬리퍼 필요한것도 아니라서 

슬리퍼 얘긴 안했어요 중요하다 생각도 없었고

새신발 침대 아래 두고 왔는데

어제 수술 이틀 차인데 병실 들어서니

난리가 난겁니다.

저희 시모가 그세 침대에서 내려와 자기 신발 없다고

옆에 할머니 손님이 가져갔다고 하니

그할머니는 아니라 하고 저희 시모는 가슴 탕탕치고

내신발 당신 손님이 가져 갔다 하고 큰소리가

나고 있더라고요.  저희 시누랑 시조카도 같이 

병원 갔는데 제가 신발 설명하고

옆에 할머니께 사과 했는데

시누가 옆에 할머니 쎄하니 못되게 생겼니 하니

26살 시조카도 그런것 같다고

할머니 여기 있음 고생하겠다고 병실 옮겨야 하는거

아니냐 시누편에서 얘기하네요.   시어머닌 손녀도

자기편이니 제가 왜 옆에 사과하냐고 하고요

IP : 118.235.xxx.1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억울하게
    '25.10.7 2:39 PM (223.39.xxx.133)

    신발 도둑 된 옆에 힐머니에게
    사과를 하는 게 당연하지요...

  • 2. ...
    '25.10.7 2:43 PM (114.199.xxx.60)

    사과는 도둑으로 몬 시모가해야정상인데
    어쨋든 원글님이 대신 사과한거죠
    그시어미에 그딸 그딸에 그자식이네요
    본인엄마가 도둑취급당했음
    더 난리난리났을사람들임 ㅉㅉ

  • 3. 이번에
    '25.10.7 2:45 PM (118.235.xxx.223)

    시가식구 별난거 다시 느꼈어요 너무 별나요
    병실에서 왜 싸우는지 이것도 수술후 섬망인가요? 성격이 진짜 ~

  • 4. 어휴
    '25.10.7 2:45 PM (223.39.xxx.178)

    제정신 아닌 사람들.
    시모 그딸 그자식.

  • 5. 진짜
    '25.10.7 2:56 PM (211.206.xxx.38)

    이상한 시모에 시누에 그 딸이네요.

  • 6. 사람들
    '25.10.7 3:09 PM (121.147.xxx.48)

    도덕관이 생각보다 얇디얇아요.
    아무리 잘못했어도 내식구가 내 친구가 한 잘못이면 우기기. 편들기. 상대방 비난하기가 난무하잖아요. 또 그거 같이 안 해줬다고 올바른 생각 가진 사람 정없고 인간 이상하다고 몰아가기도 잘 하구요.
    하물며 폭행 성폭행 살인을 저질러도 편들어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어요.

  • 7. 제가
    '25.10.7 3:49 PM (1.228.xxx.91)

    보기엔 원글님 잘못이 커요.
    새신발 샀으면 새로 샀다고
    말씀 드려야지요..

    그랬으면 그 불상사 안일어났을지도..
    시모 딸과 시누 대처방법이 좀 과했지만
    그래도 원인 제공은 원글님이십니다..
    그 옆 할머니는 뭔 죄..

  • 8. ..
    '25.10.7 3:51 PM (218.212.xxx.64) - 삭제된댓글

    시모도 시누도 그집 딸도 다 이상해요.
    그런데 타인의 물건을 좋은 의도였다해도 말없이 치우고 말 안한것도 이상해요.
    말만 미리 했어도 옆 할머니 봉변당할일은 없았잖아요.

  • 9. 근데
    '25.10.7 4:06 PM (211.234.xxx.124)

    시어머니랑 식구들도 그렇지만 원글님도 이상해요
    새 신발 사뒀으면 얘기를 해 놓으셔야죠
    메모라도 해 놓던가요
    시어머니 신발은 제가 차에 두었다
    새 신발 신으셔라
    이정도는 메모해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저라면 모르는 새 신발 안 신거든요

  • 10. 제가
    '25.10.7 4:13 PM (118.235.xxx.162)

    매일 병원가고 있고 수술한지 이틀입니다. 의사는 4일 지나야 앉을수 있다 했으니 말안한거죠. 일주일 지나야 침상밖으로 나올수 있다 했는데 이틀만에 90노인이 침상밖에 나왔을줄 몰랐죠. 걸어야 슬리퍼도 필요한건데

  • 11. 첫날은
    '25.10.7 4:14 PM (118.235.xxx.162)

    마취 상태고 다음날 바로 나와서 걸을줄 알았겠어요 ㅜ

  • 12. 이유야
    '25.10.7 5:46 PM (1.228.xxx.91)

    어떻든 새 신발 샀다고 말 안한
    원글님 잘못이 큽니다.
    세상일이란 예기치 못할 때에
    큰일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사에 조심조심
    좌우 양쪽 살펴볼 필요가 있는겁니다.

    다음날 걸을 줄 알았겠냐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서 옆 할머니는
    도둑으로 몰린거잖아요..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본인의 잘못이 없다고
    끝까지 우기실겁니까?

    그 할머니도 옆자리 할머니의
    칠칠치 못한 며느리때문에
    도둑으로 몰릴거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일..
    아마도 원글님에게 저주에 가까운
    욕 바가지를 한바탕 퍼부었을겁니다.

    저라면 사과 한마디 없다면
    내 자녀들에게 상황을 알려서
    원인제공을 한 원글님과
    시집식구들을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을겁니다..

  • 13. 리기
    '25.10.7 5:49 PM (106.101.xxx.84)

    아무리 아픈 노인네라도 남의 물건 말없이 치워버리는 원글님이 제일 이상...원글님이 옆할머니께도 시어머니께도 사과하셔야하는 상황인데 그 와중에 시어머니 욕하고있네요...원글님 사과받고나서 시어머니도 옆 할머니께 사과해야하고요. 원글님께 화는 안내셨다니 시어머니가 그래도 고마워서 참은거 같은데요.

  • 14. 새신발
    '25.10.7 9:14 PM (121.170.xxx.187)

    사두고 말안한 이유가 님한테만 당연한 거구요.
    제 보기엔 자기말만 계속 우기는 님이
    시댁식구들보다 더 이상해 보여요.

    그러면 님은 뭐하러,
    수술 후 노인이 신발신을 일 없는데
    그냥 두지, 왜 버리고 새로 사서 화근을 만드셨나요.

    다 본인위주세요.

    가져온 신발이 안보이니 당연 옆사람 의심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915 카드사할인 때문에 카드를 바꾸는 것 1 카드사할인 2025/10/09 834
1761914 반찬투정하는 아들 빈정상해요 30 ㅇㅇ 2025/10/09 5,498
1761913 연휴기니 역시나 돈이 4 연휴 2025/10/09 3,196
1761912 대기업 구조조정 후 어떤일 하시나요? 12 ㅇㅇ 2025/10/09 3,283
1761911 롱스커트에 입을 무릎길이 되는 속바지 없나요 7 2025/10/09 1,517
1761910 한정승인에 대해 여쭤볼께요.. (가족간의 불화시) 11 무식한 저에.. 2025/10/09 1,782
1761909 김천 김밥축제같은데 가고 싶으세요?? 13 oo 2025/10/09 3,931
1761908 맥주 한 캔했는데요 7 .. 2025/10/09 1,641
1761907 인당 17만원대 호텔뷔페 다녀왔는데요ㅋㅋ 40 생일밥 2025/10/09 24,074
1761906 이런 개그 좋아하시는 분? 4 후리 2025/10/09 936
1761905 혐중이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묻는 건데요 28 .. 2025/10/09 1,905
1761904 짝 잃어버린 귀걸이와 큐빅 떨어진 펜던트등 5 ㅇㅇ 2025/10/09 1,478
1761903 집에 순금 몇돈이나 갖고계세요? 15 ㅇㅇㅇ 2025/10/09 4,603
1761902 아니 나 조용필 좋아했네? 19 ........ 2025/10/09 2,522
1761901 우울한이유 6 2025/10/09 2,721
1761900 명절 봉투가 얄팍해졌어요 5 2025/10/09 3,698
1761899 댁에서 세제 자동 디스펜서 쓰는 분 계세요? 5 .... 2025/10/09 863
1761898 화이트 몰딩 강추하시나요 5 00 2025/10/09 1,055
1761897 숏컷 웨이브 펌 하고 왔어요. 29 . . 2025/10/09 4,198
1761896 제 주변은 요새 위기감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4 .. 2025/10/09 4,767
1761895 요즘 젊은 맞벌이 부부들은 20 2025/10/09 5,912
1761894 연휴가 너무 기네요 13 짜증 2025/10/09 4,020
1761893 미국 사시는 분들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15 .. 2025/10/09 5,783
1761892 40평대 바닥은 장판으로 하면 어떨까요 15 궁금 2025/10/09 2,719
1761891 갱년기 우울인지 짜증인지 미치겠네요 13 갱년기 2025/10/09 3,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