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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망하고 인연끊긴 친정

가족 조회수 : 4,153
작성일 : 2025-10-07 08:37:55

추석이다보니 친정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친정서 구박받던 딸입니다.   선천적 장애가 있어서 불쌍한취급과 멸시가 동시에 있었죠...  

그동안 사업을 해서 잘 사니 친정부모 형제가 연락을 못 해 안달이었어요.    안 좋은 부모라 연락을 피하면 남편, 자식들에게 연락이 올 정도로 집요하게 왔네요.    

2년전 사기로 사업을 접게 되었어요.   내색 안하고 혼자 다 해결한 후 천정엄마에게 이러이러해서 접고 해결했다고 울면서 말했더니 그 이후로 희한하게 지금까지 일체의 연락이 없네요.   

매번 추석때도 꼭 오라고 한달전부터 전화오고 했는데 모든 연락이 뚝 끊겼어요.   

망하고나니 일체의 연락이 없는 친정...

그냥 이대로 끊김을 다행이다 생각하고 장례식 할때나 가봐도 될까요.. 

IP : 59.7.xxx.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7 8:40 AM (58.140.xxx.145)

    너무하네오

  • 2. 나는나
    '25.10.7 8:41 AM (39.118.xxx.220)

    장례에도 안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 3.
    '25.10.7 8:42 AM (14.44.xxx.94)

  • 4. 굿
    '25.10.7 8:43 AM (140.248.xxx.4)

    진심없는 자들에게 감정노동하지말고 이제 편히 여행다니세요

  • 5. 세상에
    '25.10.7 8:44 AM (116.120.xxx.222)

    남보다 못하네요. 잘살땐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까 극성스럽게 연락하고 사업망하니 연락이 끊겼다
    내부모형제만 그런줄알았더니 저희집같은집 또있네요
    남이라면 그러려니 하지만 가족이라 엄청난상처죠
    원글님 어쩌겠어요. 가족도 별거 아님니다 좋은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행운이지만 저희는 그러지 못한걸요
    이기회에 본심 알게돼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아프지만 마음 정리하세요

  • 6. ...
    '25.10.7 8:48 AM (211.235.xxx.30)

    저는 두 번 큰수술 하고나니 연락도 없네요
    수술도 전화와서 말했더니 친정부의
    첫마디 왜 말 안했냐고..괜찮냐가 첫 마디나와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친정모는 그 후로 돈 안부친줄 알았는데 계속 부쳤었냐고 (은근 좋은 목소리)힘들면 안 줘도 된다고(그래도 계속 드려요)그리고나서 연락도 없네요.

  • 7. 서운
    '25.10.7 8:51 AM (221.153.xxx.127)

    섭섭하시겠지만 성정이 깊지 못하면 저렇게 드러나요.
    핏줄도 상관 없어요.
    저희 엄마도 말로는 성모 마리아 같은데
    하는 거 보면 잘나가는 자식으로 기울어요
    어려운 상황의 자식은 말로는 걱정하지만
    결국 젤 중요한 건 본인의 안위와 평화

  • 8. 윗님
    '25.10.7 8:51 AM (211.211.xxx.168)

    유튜브에도 자주 나오는 전형적 나르시스트 부모 반응이네요.

  • 9. ..
    '25.10.7 8:56 AM (118.235.xxx.30)

    저는 엄마가 선천적 장애 있던 사촌 못 챙겨서 안달
    저는 혼자 알아서 잘한다며 냅두고..
    저도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그게 티가 나니까 어라 연락을 안 해요 ㅋㅋㅋㅋ 그렇게 끈질기더니 왜 하필 포기한 타이밍이 이렇게 맞아 떨어지는지
    그냥 계속 이러고 있을래요 괜히 또 나중에 제가 타박 들으면서 엄마아빠 병원 데려가고 오고할 일 없애준거다 생각하려고요 저러니까 어이 없고 오기 생겨요

  • 10. 씁쓸
    '25.10.7 9:09 AM (59.7.xxx.50) - 삭제된댓글

    내가 오해하는건 아닌가.. 하는 헛된 희망이 잠깐 떠올라 글을 올려봤지만.. 역시 내 친정은 아니야.. 하는 묘한 이중적인 감정이 느껴지네요.
    이번생에 친정복은 없는다는걸 받아들이는게 참 어려웠어요.

  • 11.
    '25.10.7 9:38 AM (123.212.xxx.149)

    연락안해주니 고맙네요.

  • 12. ,,,,,
    '25.10.7 10:54 AM (110.13.xxx.200)

    그대로 전번도 바꿔버리세요. 세상에... 남보다 더하네... 헐..

  • 13. ...
    '25.10.7 11:05 AM (115.138.xxx.39)

    뭘 연락안한다고 속으로 꼽고 있어요
    그것마저도 다 잊어버리고 내인생 살지
    가장 소중한건 나 자신이에요

  • 14. ,,,
    '25.10.7 11:57 AM (180.66.xxx.51)

    저도 원글님과 비슷합니다.
    우리 엄마도 잘 나가는 자식만 챙기고..
    못 나가는 자식은 지가 어떻게 살던지 알아서 살라고
    연락안해요. 우리집은 다들 열등의식에 쩔어서
    제일 못 나가는 사람을 경멸해요.
    사람이 살아가는게 참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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