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안일을 저보다 더 많이 하는 남편, 훗날 사위들이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25-10-06 20:09:27

스트레스 받을까요?

음식 준비할때부터 앞치마 두르고 적극적으로 하고

 먹는 도중 리필 필요할때도 먼저 움직이고

설거지는 아예 저더러 비키라고 하고 다 해요

(식세기×)

그외 빨래돌리기 널기 개기, 청소기 돌리기 등

다 해요

이번 명절에도 외아들인데 시댁에서 음식할 형편이 안되어서 저희집에서 다 해 갔는데

갈비 손질부터 양념들 다 손질하고 믹서기 돌리고

재고 다음날 시식후 다시 양념추가하는 과정에서

제 지시에 따라 뭐든 다 하는 로봇수준.

시누네가 전을 좋아해서 헤어질때 싸주고

시부모님도 좋아하셔서 드리고 오고 하느라

어제 둘이서 계란 한판 더 사용하고 식용유  1.8리터 다 쓸 정도로 전을 많이 했어요. 둘이 같이 했는데 남편노동량이 저보다 더 많았어요.

물론 본인 부모님 위한 음식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평소에도 그래요.

그런데 대학생 딸들 보니

나중에 사윗감이 우리집 왔다가 예비장인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갑자기 궁금하네요.

IP : 223.38.xxx.2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6 8:11 PM (222.108.xxx.71)

    아무 상관없어요 저희 아빠가 지시에 따라 음식하는게 아니라 워낙 깔끔하고 맛잘알이라 살림 많이 하시는데 제 남편은 눈치없는 곰탱이라 온집안이 다 움직여도 혼자 앉아있어요ㅎ

  • 2. ---
    '25.10.6 8:11 PM (211.215.xxx.235)

    자랑하는 거냐는 댓글이 우수수 달릴것 같네요.ㅎㅎ

  • 3. yes
    '25.10.6 8:22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와우 남편 좋은 사람이네요! 한국에서 찾기 힘든 스타일 찾으셨네요.
    원글님도 시누 시모 준다고 전 부쳤다는 거 보니 좋은 사람 같아요.
    뭐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 만나는 거죠.
    행복하세요.
    나는 남편이랑 싸우고 82중ㅠㅠ.

  • 4. 왜 그런 생각을?
    '25.10.6 8:23 PM (14.138.xxx.155)

    전 57세
    집에서 밥하는것 외에 모든것 남편이해요.
    금융공기업 얼마전 퇴사하고
    전 프리랜서요 (수입 600-전업이면서 부려먹는다 머라할까봐)

    퇴사전에도 집안일 70%이상
    퇴직희 90%이상..

    지금도 전 거실서 용필이 오빠 공연보고
    남편은 안방서 빨래 개며 유투브로
    오페라보고 있어요.

    딸이 순한 남차 만난다고 해서
    다행이다 싶지만 왜 그런 걱정을?

    그들은 자기들이 알아서살텐데

  • 5. ㅇㅇ
    '25.10.6 8:30 PM (218.39.xxx.136)

    딸들이 집안일 잘하는 아빠보고 자랐으니
    미래 남편에게도 요구하겠죠

  • 6. ㅇㅇ
    '25.10.6 8:40 PM (124.217.xxx.190)

    그런 염려는 넣어두세요

  • 7. ..
    '25.10.6 8:43 PM (211.208.xxx.199)

    요새 젊은이들 장인은 장인의 삶.
    나는 내 삶 이에요.
    전혀 상관안하고 신경 안써요.
    저희집은 남편이 가사에 손끝도 안대요.
    그래도 저희 사위 자기집에서는 가사 되게 열심히 합니다.
    제 딸보다 더 많이 해요.

  • 8. 비슷하네요.
    '25.10.6 8:50 PM (221.138.xxx.92)

    저는 성인아들만 둘인데 남편하는 것 보고 아주 잘 배웠어요.
    데려만 가주세요...

  • 9. 사촌
    '25.10.6 8:51 PM (118.235.xxx.253)

    가족중에 친정에 헌신하는 사위있는데
    (친정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음.)

    딸이 본인 아빠 같은 그런 남자를 찾는데
    요즘 그런 남자가 없으니
    자동적으로 미혼 ...

  • 10. 시어머니가
    '25.10.6 10:20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압도적으로 일을 많이 한다고 스트레스 받는 며느리는 없죠. 너도 나처럼 집안일을 다 하렴. 명절에도 네가 있으니 이제 나는 일 안하고 감시만 해야지롱
    이러면 스트레스 받죠.
    앞으로 사위나 며느리한테 뭔가 강요하고 하는 시대는 끝난듯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522 조용필 좀 전에 끝난 노래 좀 알려주세요 8 ㅁㅁ 2025/10/06 2,158
1761521 군대 전역할때 픽업 10 궁금 2025/10/06 729
1761520 조용필 노래 예전과 다르게 슬프네요 3 .. 2025/10/06 1,854
1761519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 추진단에 검사는 들어가는데 경찰과 민주당.. ... 2025/10/06 338
1761518 혹시 지금 조용필 콘서트 방송 보시는분 22 아, 궁금 2025/10/06 2,719
1761517 조용필 모든 노래가 예술이네요. 23 ㅇㅇ 2025/10/06 3,104
1761516 용필 오빠 종교 하나 만드셔도 될듯요 7 대박 2025/10/06 1,172
1761515 조용필 콘서트 넘 좋네요 13 아이스아메 2025/10/06 2,139
1761514 건조기 넣어서 쭈글쭈글해진옷.. 2 카페인중독 2025/10/06 1,597
1761513 답답해서 속 터지겠어요 4 ㅇㅇ 2025/10/06 1,876
1761512 집 갈아타기 타이밍 5 2년뒤 2025/10/06 2,075
1761511 영양제는 언제 먹는게 효과적인가요? 5 ... 2025/10/06 1,146
1761510 돌싱글즈 보며 신기한건... 우리나라에 저렇게 선남선녀 돌싱들이.. 8 ㅇㅇ 2025/10/06 2,897
1761509 이거 치매 초기 증상인가요? 6 답답 2025/10/06 3,078
1761508 노모 민생지원금 쟁여놓을거 추천바람 7 고민 2025/10/06 1,480
1761507 조용필옹 나혼에나오면 6 나혼산 2025/10/06 2,348
1761506 고려대앞 숙소 13 고려댑 2025/10/06 1,805
1761505 카카오뱅크 고객정보 재확인 안내 받아보신분? 6 ..... 2025/10/06 822
1761504 아프지 않은 것만으로 건강한거더라구요. 3 2025/10/06 1,678
1761503 자녀가 오토바이 탄다면.. 9 ㅜㅜ 2025/10/06 844
1761502 거실에서 야광봉 들고 춤추고 있어요. 조용필콘 15 ㅇㅇ 2025/10/06 2,650
1761501 지금 kbs조용필 콘서트가 언제적 건가요 9 오오 2025/10/06 2,755
1761500 조용필 오빠 공연 11 기다리자 2025/10/06 1,768
1761499 영포티는 왜 조롱받는가 55 ㅇㅇ 2025/10/06 4,754
1761498 집안일을 저보다 더 많이 하는 남편, 훗날 사위들이 8 2025/10/06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