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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지내신댁 있나요?

...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25-10-06 12:56:11

차례지내는 가구 비율이 40%니 20%니 하던데,

혼자 차례도 준비해서 지내고 음식 만들어 싸들고 명절 전후로 날마다 시가 친정 원거리 방문하느라 바쁜 며늘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추석날 이동 안하고 집에서 차례만 지내고 쉬는 중이에요.

 

저희집에 아무도 술 마시는 사람이 없어서 평소 차례주 따라놓은건 버리는데요,  

모처럼 여유가 생기니 긴장이 풀어진건지

오늘은 제가 무슨 바람으로 설거지하며 잔에 담긴 차례주를 마셔보니 어라 술이 달달하네요?  내친김에 주전자에 남은것도 한 잔 더 마셨더니 어질어질 눈이 감기고 잠이와서 지금 한 숨 자고 일어났어요.

엄청 오래 잔 것 같은데 겨우 20분 잤네요.

 

제사 신봉자 시어머니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제사 받아 지내요.  식구들 먹는 음식으로 바꾸고 줄이고 올해는 첨으로 전도 마트에서 파는 냉동전 사서 했는데도,

이것저것 하다보니 새벽부터 바쁜건 어쩔수가 없네요.   어디로 들어갔는지 비용도 장난 아니고요.

시어머니 맘 편하게 해드린다고 하는데 참... 

시어머님 마음 바꾸기가 태산 옮기기보다 어려우니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ㅜㅜ

IP : 211.234.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10.6 1:13 PM (222.109.xxx.93)

    시모 돌아가시긴 전까진 지내야할것 같아요
    그냥 생일상 준비한단 마음으로 담담하게 하게되네요
    아들한테는 편한대로 하라고 하렵니다
    시모돌아가시기 전 내가 죽으면 할수 없지만
    돌아가심 명절차례 없애고 기제사만 두분같이는 차려드리 려고요

  • 2. ㅇㅇ
    '25.10.6 1:25 PM (59.30.xxx.66)

    지내고 설거지 다 하고 커피 마시고

    오랜만에 팬텀싱어를 90이신 모친이랑 유튜브로 같이 보고 있어요

    내년에는 팬텀싱어 5를 하겠지요?

  • 3. . .
    '25.10.6 1:39 PM (223.39.xxx.18)

    친정은 없고 시가는 시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지내야 할듯요. ㅠㅠ

  • 4. ㅇㅇㅇ
    '25.10.6 3:30 PM (39.125.xxx.53)

    코로나 직전 설 명절에 앞으론 추석 땐 각자 놀러가고 설에만 만나자더니, 드뎌 이번에 실천하게 되었네요.
    차례 안 지내는 명절을 보냈어요 ㅎㅎ
    저희도 시어머니 돌아가셔야 제사든 차례든 끝날 것 같아요. 90넘으니 이젠 올라오기 버거워선지 명절엔 안 오십니다.
    오늘 오전엔 서울시립미술관 가서 관람하고 점심 먹고 들어왔어요. 시내 길은 많이 밀리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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