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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타일 안맞는 스트레스

00 조회수 : 3,133
작성일 : 2025-10-06 08:16:02

동행인(가족)과 여행

아침 일찍 집을 나가야함 

 

저는 며칠전부터 다 준비해두는 스타일.

전날밤엔 캐리어 다 잠가놓고 가방도. 아침엔 딱 준비된 것만 들고 나가면 되도록. 

 

동행인은 전부 다 아침에 나가기 전에 하면 된다는 스타일. 

제가 짐 정리해서 닫아둔 캐리어를 다시 펼쳐서 짐을 헤집어놓고, 계속 짐을 꺼내거 위치를 바꿔놓고 옷도 옷걸이에 여기저기 걸어두고. 심지어 아침에도 시간 5분 남아도 안넣다가늘 진짜 나가기 직전에 정신없이.. 

 

그래서 늘 뭐 빠뜨리고 오고 잊어버리고.

본인도 압니다. 본인이 항상 뭘 잃어버린다는것. 

여행갈때 항상 필요한 물건중에 뭘 빠뜨리고 가서 여행지에서 속상해하고, 여행지에서는 단 한번도 뭘 안잃어버린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또.. 

저거 캐리어에 넣어야지~ 하면 내일 아침에 넣을거라고. 옷도 다 당일 아침에 넣을 거라고. 이유는 구겨진다고. 

근데 내일 아침에 넣는다는게 저거 하나도 아니도 20개는 되어보이는데? 

 

자기는 내일 아침에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다 할수 있대요. 

 

그리고 아침.. 

진짜 쌩 난리를 치고 시간 촉박해서 겨우  나옴.  캐리어에 뭘 넣는지 뭘 안넣는지도 모르겠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긴 했어요.  근데 캐리어 잠근건 정말로 나가기 30초전에야 잠글수가 있었어요. 그때까지도 캐리어에 짐을 안넣음. 

 

진짜 스트레스.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되요

IP : 118.235.xxx.15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이
    '25.10.6 8:22 AM (59.7.xxx.113)

    아니라 그냥 행동 스타일 자체가 다르네요. 원글님이 엄청 스트레스 받겠어요

  • 2. ㅌㅂㅇ
    '25.10.6 8:23 AM (182.215.xxx.32)

    경험에서 배울 수 없는 뇌를 가진 사람인 거죠
    저 인간은 그냥 평생 저렇게 부족한 대로 살 것이다 생각하시는게 마음이 편한..
    나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뿐

  • 3. 각자
    '25.10.6 8:24 AM (83.78.xxx.203)

    개별 가방을 준비하세요.
    그러다 뱅기 놓치거나 해야 정신차리죠.

  • 4. ...
    '25.10.6 8:25 AM (220.93.xxx.117)

    음...
    동행인은 빨랑 인정하셔야해요
    자기 과신!!

    다 할 수 있다 -> 다 못 한다
    반복하다보니
    매번 같은 실수하고
    증명해보이려하고
    하는데요

    원글님은 알겠다 하고 신경 끄세요.
    표정, 기운, 늬앙스, 생각 모두 전원 오프!!


    캐리어는 각자 쓰는 거지요?

  • 5.
    '25.10.6 8:27 AM (121.168.xxx.239)

    성격 차이죠.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보고 있으면
    속터져 죽어요.
    저도 다 준비해서
    문앞에 두고 자는 성격이라
    충전기. 칫솔. 어뎁터같은거
    같이가는 사람꺼까지
    여유분 준비해 갑니다.

  • 6. ..
    '25.10.6 8:28 AM (73.195.xxx.124)

    저런 가족이랑은 절대 두번 같이여행 안 갑니다.

  • 7. 저희집
    '25.10.6 8:29 AM (211.234.xxx.10)

    저도 여행 날짜 잡히면 한 달 전부터 캐리어 열어놓고
    생각나는거 일단 던져 넣어 놓고 어느 정도 다 넣었다
    생각되면 여행 전 날에 차곡차곡 개고 정리해서 닫아놓거든요.
    저희집 중딩 대딩 아이들이 딱 당일날 아침 난리부르스를 춰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다음엔 신발 신고 나가야 하는 출발시간만 알려주고
    그 시간에도 난리 부리면 그냥 두고 가려고 맘 먹었어요.

  • 8. 00
    '25.10.6 8:39 AM (110.70.xxx.75)

    캐리어 각자 분리해서 제 짐 다 넣어두었는데
    그걸 다 섞어놨더라구요 ㅡㅡ

    25인치 캐리어 한쪽이 다 제 옷이었고
    23인치 캐리어 한쪽 비워두고 여기에 동행인 옷 넣으라고 구분을 해두었는데 본인 옷을 다 25인치 캐리어 제 옷 있던 자리에 넣고는 제 옷 다 꺼내서 여기저리 분리해 놓고.

    캐리어를 안쳐다보다가 당일 아침에 후다닥 넣는 건 아니고 통제 강박관념이 있어서 테트리스 하듯이 빈공간이 없어야 하는 사람이라 계속 뭔가를 넣었다 뺐다 하더라구요.

  • 9. ㅌㅂㅇ
    '25.10.6 8:42 AM (182.215.xxx.32)

    내 영역을 침범하지 마라 각자의 짐은 각자의 가방에 넣자라고 딱 구분지어 버리세요

  • 10. 각자
    '25.10.6 8:45 AM (182.211.xxx.204)

    가방 싸고 내 가방은 절대 손 못대게 해야돼요.
    안그럼 너무 스트레스. 최소한 가방 구분은 꼭 하세요.

  • 11. 알겠니?
    '25.10.6 8:48 AM (221.138.xxx.92)

    다 좋고 네 성향 알겠는데 내 캐리어는 손대지마.
    손댈꺼면 처음처럼 다시 똑바로 해놓던가.

  • 12. 놔둬보세요
    '25.10.6 8:54 AM (39.124.xxx.23)

    진짜 스트레스 엄청나시겠어요
    동행인이 따님 아니신가요~~~
    아침부터 딸 욕먹이기 싫어서 동행인이라
    써주신 듯^^
    원글님 캐리어 딱 챙기시고
    손대지 말라하시고 채근도 마시고
    시간되면 딱 나가버리세요~~
    속상한거 훌훌 다 터시고 즐거운여행 다녀오세요^^

  • 13. 아이고
    '25.10.6 8:57 AM (106.101.xxx.236)

    비번 설정하고 가르쳐주지 마세요.

  • 14. 샐리
    '25.10.6 9:00 AM (119.14.xxx.95)

    분리가 답이죠
    스타일 안 맞음 무조건 분리

  • 15. 에휴
    '25.10.6 9:15 AM (114.203.xxx.84)

    저희집에도 씽크로율 99.99%인 사람 하나 있어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성인ADHD 같아요
    원글님네 그 가족분은 정리정돈은 잘 하시나요?
    어우~~~
    저희집의 사람은 원글님이 설명하신 것 그대로 복붙에 정리정돈 꽝까지 더하기거든요
    늘 어수선
    늘 미리미리 계획이 없고 꼭 닥쳐서
    닥쳐서한다고 또 완벽하면 모를까 전부 헛점구멍 빵빵
    제가 같이 살면서 진짜 흰머리가 늘어요ㅜㅜ
    원글님도 넘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이젠 웬만한건
    내려놓고 사시길요...ㅠ

  • 16. ㅡㅡ
    '25.10.6 9:30 AM (211.217.xxx.96)

    원글 동행인이 누구인지 왜 말을 안해요?
    남편이면 가방 따로 하면 되잖아요
    세상 답답한 글이네요

  • 17. 가방따로
    '25.10.6 9:35 AM (124.53.xxx.50)

    가방따로하고 아침에 바람쐰다고 로비에나와서 커피마시고 기다리세요
    혼자하게 두고 보지 마세요

    비행기나 버스늦으면 두고 먼저타세요
    다음거 타고오라하세요

    혼자늦어야 정신차립니다

  • 18. ㅌㅂㅇ
    '25.10.6 9:36 AM (182.215.xxx.32)

    얘기 들어 보면 adhd 성향에다가 강박까지 있는 것 같은데
    선을 딱 긋고 넘어오지 못하게 해 버리세요

  • 19. J와 Pㅎㅎ
    '25.10.6 9:44 AM (220.78.xxx.213)

    근데 진정한 J는 구겨지지 않을 옷으로 준비하죠 애초에 ㅋ

  • 20. ---
    '25.10.6 9:49 AM (211.215.xxx.235)

    여행 같이 가는건 아닌것 같네요. 여행이 스트레스가 되는데 굳이

  • 21. 캐리어를 잠궈
    '25.10.6 9:53 AM (223.39.xxx.73)

    큰 거 그쪽에 주고 님 것만 들은 캐리어는 잠궈두세요.

  • 22. ..
    '25.10.6 10:35 AM (1.231.xxx.177)

    통제강박형 인간들 즉 완벽주의 호소인들이죠.
    왜 저러냐면 본인이 완벽하게 상황을 통제한다는 착각이
    있어서 틈새없이 일하는거에 도취.. 도파민도 나올걸요?
    그래서 진짜 일의 목표의 본질을 잊어버려요.
    그래서 결국은 시간넘기기, 엉망이 된 결과, 감정조절실패를 겪어요. 진짜 지켜보는 사람은.. 미쳐요. 정신없고 무능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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