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들면 자식아픈거도..

... 조회수 : 6,388
작성일 : 2025-10-05 07:59:44

나이들면 자식아픈거도 모르나봐요..

아들 수술하고왔는데 그러냐 하고 이거저거 고칠꺼 시키네요

워낙효자고 뭐 시댁만오면 처자식은 나몰라라라

저도 모르쇠..

알아서하겄죠..

아무튼 나이들면 자식아픈거도 모르나봐요..

IP : 113.131.xxx.18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긷ㄴㅁㄴㅇㅈ
    '25.10.5 8:02 AM (14.54.xxx.108)

    아흔 넘은 우리 아버지는 아직도 딸들 걱정이신데 안그런 사람도 많더라구요
    젊은 시절부터 그랬는지 전두엽이 제대로 작동 안해서 그런건지....

  • 2. 니 나이에
    '25.10.5 8:04 AM (121.130.xxx.247)

    아프다면 난 오죽하겠니...라고 하더만요ㅜ

  • 3. 그런사람은
    '25.10.5 8:10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젊었을때부터 자식보다 자기 몸만 챙기는 이기적인 부모였겠죠
    90넘은 우리 엄마나 이모들 보면 전혀 안그러세요

  • 4. 000
    '25.10.5 8:10 AM (118.235.xxx.51)

    윗님 말처럼 전두엽이 노화되어 그럴수 있어요.

    저랑언니 항암하며 가발써도 못알아보시고
    나중에 알아도 감기쯤 치부하시더니

    얼마지나 치매진단 받으셨어요.
    이해하셔요.

  • 5. ㅐㅐㅐㅐ
    '25.10.5 8:22 AM (116.33.xxx.157)

    늙으면
    당신이 해야할 용건을 잊을까봐
    조급해서 맥락없이 그걸 말한대요
    그리고는 반응해줘야할 문제는 잊게 되는거죠

    젊어서부터 이기적이지 않았다면
    총기가 사라져 그러는걸지도 몰라요

  • 6. ...
    '25.10.5 8:24 AM (113.131.xxx.182)

    그런가봐요
    그보다도 남편도 얄마웠어서
    뭐 걍냅둘라구요

  • 7. ...
    '25.10.5 8:26 AM (113.131.xxx.182)

    젊어서는 저는 시부모로서만 좀 책쓸만큼이다 라고 생각하는거지
    부모로서는 모르니..

  • 8.
    '25.10.5 8:41 AM (118.235.xxx.93)

    전두엽 손상 혹은 인생풍파 하도 많이 겪으니 무감각해지는거죠
    주변에 그런 사람즐이 대부분이더군요
    부모 형제 배우자 주변 지인친구들 다 죽고 없는 마당에
    그닥 대수로울 일이 있나요

  • 9. ...
    '25.10.5 8:42 AM (113.131.xxx.182)

    그렇군요..

  • 10. 다그런건 아니지만
    '25.10.5 8:54 AM (175.194.xxx.161)

    나이가 드니 자식의 항암보다 본인 오메가3하루 빼먹은게 더 큰일인것 처럼 난리치는 노인도 있답니다

  • 11. ...
    '25.10.5 9:10 AM (112.169.xxx.47)

    그래서
    옛어른들이 늙으면 어서 죽어야지 하는 말을 한게 맞습니다

    지인도 유방암으로 거의 다 죽어가는데도 시모님이 울아들 밥챙겨줄 사람없어 먼저 죽겠다고 운다길래
    다들 한마디씩 했어요
    그 시모 빨리 저승사자 만나야한다고
    저런입을 놀리니 어찌 사람이냐고ㅠㅠ
    결국 건강하던 시모는 사고로 먼저 하늘가고 곧 어찌될것같은 며느리는 잘이겨내고 잘삽니다

  • 12. ...
    '25.10.5 9:14 AM (112.169.xxx.47)

    원글님
    위로드립니다ㅜ
    모든 부모가 다그런건 아닙니다

    때로 부모가 되지말았어야할 사람들도 부모라고 떠들기도 하거든요ㅠㅠ

  • 13. . .
    '25.10.5 9:15 AM (175.119.xxx.68)

    그건 원래 그런 인간이여서 그런거에요

  • 14. ㅇㅇ
    '25.10.5 9:23 AM (211.235.xxx.61) - 삭제된댓글

    시집에 와보니 시외숙모께서 이번부터 명절 차례 안 지낸다 했나봐요
    시외가 식구들끼리 모여서 계속 그 외숙모님만 욕하던데..
    그게 뭐 그리 어렵다고 안 하려고 하냐면서요

    제가 알기로 그 외숙모님 10여년전에 암 수술하셨거든요
    근데 그걸 저만 기억하고
    시어머니 시외할머니 등등 전부다 까먹었더군요.
    그 때 암수술 하실 때 저랑같이 다 병문안도 갔었는데요.
    암 때문에 체력 떨어지고, 아프면 제사고 뭐고 다 부질없다 느꺼지실텐데 시댁 식구들이 그러는거 알면 정 더 떨어지실거 같아요.
    내가 아파도 이런 반응들이겠지.. 싶어서 저도 정 떨어지고

  • 15. .......
    '25.10.5 9:36 AM (118.235.xxx.159)

    치매 아니실까요.

  • 16. 이기적인유전자
    '25.10.5 10:00 AM (211.208.xxx.76)

    라서 그래요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은
    늙어도 자기밖에 몰라요
    여리고 보호해야할 존재로 자식이 아니라
    나의 편의를 위한 부품이라..
    그래서 자식이 아프다하면
    내가 불편해질꺼라 싫은티가 나는겁니다
    내가 듣기 싫으니
    아프단 말도 하지 말고
    원래 하던 니 용도는 다해라 이런 마인드
    부모가 모두 자애롭지도 않지요
    그러니 가장 강력한 줄이 탯줄이라 잖아요

  • 17. .....
    '25.10.5 10:40 AM (112.152.xxx.61)

    저희 시아버지는요.
    저희 시누가 얼굴에 화상을 입어서 치료중인데도 관심이 없어요.
    자기 몸아픈 얘기만 하시더라고요. (특별히 질환 없으세요. 그 흔한 3대 질환도 없으시고요)

    다같이 밥먹고 쉬면서 시누가 이거 화상치료가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그제서야 시아버지가 그 정도였냐? 그래요.
    누가봐도 심한 화상인데요.

    저한테는 항상 인자하셔서 몰랐는데 시어머니가 늘 시아버지없을때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그랬는데 요즘에서야 알겠더라고요

  • 18. 대개는
    '25.10.5 5:23 PM (111.171.xxx.201)

    젊었을때부터 자식보다 자기 몸만 챙기는 이기적인 부모였겠죠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0758 고준희 젤리펌 손질 어떻게 해요? 8 오랜만에 빠.. 2025/10/05 1,941
1760757 전찌개 맛있는 분들은 제사지내는 집이 아니신거죠? 27 40대 2025/10/05 3,385
1760756 홈스타 싱크대배수관클리너를 탈수기장착 싱크대에 써보신 분? ㄴㄱㄷ 2025/10/05 383
1760755 코스트코 송편 맛있네요222 4 송편 2025/10/05 2,553
1760754 다들 어디서 뭐하고 계세요? 22 추석전날 2025/10/05 3,581
1760753 우울감 있어 일 시작했어요 4 ........ 2025/10/05 3,166
1760752 지금 재방송 보는데 재벌집막내 2025/10/05 724
1760751 미 관세에도 불구하고 9월 수출 '역대최대' 8 .... 2025/10/05 1,122
1760750 내일 아침 먹을 육전, 어디에 보관할까요? 8 . 2025/10/05 1,505
1760749 딩크부부의 추석맞이 3 2025/10/05 3,129
1760748 용혜인,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돌아가신 179분의 .. 1 ../.. 2025/10/05 2,188
1760747 넷플 나는 신이다 아가동산편 봤습니다 5 부자되 2025/10/05 1,687
1760746 아무도 송편을 안사요 24 ㄱㄴ 2025/10/05 23,446
1760745 전기밥솥 김 2 .. 2025/10/05 1,040
1760744 인생에 부질없는 것들(펌) 13 .... 2025/10/05 6,638
1760743 다 이루어질지니에 환혼한 무덕이가 나오는 줄. 1 신기 2025/10/05 1,659
1760742 약손명가받으면 얼굴노화 좀 괜찮아질까요 7 . . . 2025/10/05 3,480
1760741 82 진짜 왜들 이래요 31 아니 2025/10/05 6,101
1760740 김정은 "韓영토 안전하겠는가"…무기 전시회서 .. 8 .. 2025/10/05 1,644
1760739 똑같은 옷 3개 사시는 분 있나요? 31 dd 2025/10/05 4,332
1760738 끝내 전부 실토한 일본 33 짜고 치는 .. 2025/10/05 5,863
1760737 에어컨..회오리 바람 vs 무풍 선택 도와주세요. 6 ㅇㅇ 2025/10/05 764
1760736 미 이민단속 중 시민에 발포…트럼프, 시카고 주방위군 투입 승인.. 4 ㅇㅇ 2025/10/05 2,213
1760735 경희대근처 숙소 하나 주천해주세요. 10 경희대 2025/10/05 1,030
1760734 다시 고개 든 집값, 추석 뒤 규제카드 만지작 15 어쩔지니 2025/10/05 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