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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가게에 사람이..

조회수 : 3,641
작성일 : 2025-10-04 12:03:45

어우..다들 해외 나간 거 아니었나요??

 

집 앞에 유명한 반찬 가게가 있어요.

평소 우리 부부만 있다 아이들이 집에 와서 며칠 먹을 것만 사려고 어슬렁 나갔는데

오픈 전인데도 앞에 6명 대기.

 

웃긴 게..저랑 남편은 10시 오픈인 줄 알고 9시 50분에 집에서 나간 거거든요. 근데 10시 30분 오픈이래요.

 

그 이후는 우리 뒤로..차가 들어오는데 주차도 하기 전에

헐레벌떡 내리는 아줌마 아저씨들, 애들까지 동원한 집은 줄 보고 빨리 가라 그랬는지 저기서 막 달려오고.

오픈 시간 다가오니 줄이 한 백미터는 되는 듯.

 

기다리면서 들은 얘기는..

ㅡ어제도 11시에 왔는데 다 팔리고 없었다.

ㅡ사는 건 어떻게 샀는 데 계산 줄이 너무 길더라.

ㅡ어떤 가족은 너는 전, 나는 생선, 남편은 나물 집어와 작전짜고  그 와중에  녹두전은 꼭 사와! 이러고.

 

어떤 분은 핸폰 보고 걸어오다 줄을 보더니 (줄이 주차한 차들에 가려져 있어요)

허억~~~소리를 지르며

전화를 겁니다 ' 어 난데~오늘 못 살 것 같아 차 빼!'

ㅎㅎ

 

 

두둥~~문이 열렸습니다.

우리도 들어가서 저는 나물 고르고

남편은 전 종류 골라오고

약밥과 식혜를 겟해서

오..제가 1번으로 계산대에 섰습니다.

 

얼른 계산하고 나와보니

밖에 아직 입장도 못한 분들의 부러움의 시선이..ㅎㅎ

 

어르신들도 많은 것보니 명절 분위기 많이 바꼈나봐요.

저희도 그냥 외식하거나 여행하거나 그러고

명절 음식 안한 지 몇년 됐거든요.

 

재미있는 반찬가게 풍경이었습니다.^^

 

 

 

IP : 218.155.xxx.1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집이
    '25.10.4 12:20 PM (211.246.xxx.240) - 삭제된댓글

    맛있나봐요.
    울집 앞 반찬가게는 오픈했던 첫해만 가고 그냥 백화점에 가서 사요.
    기대하며 전을 사왔는데 후라이팬 안 닦아가며 했는지 전마다 검은 찌꺼기 다 붙어있고 나물은 짜고 다 중국산이더라구요.
    집근처 맛난 반찬가게 있는 것도 복이네요.

  • 2. ..
    '25.10.4 12:24 PM (36.255.xxx.156)

    맛있는 반찬가게가 근처에 있어서 넘 부러워요!

  • 3. ㅇㅇ
    '25.10.4 12:35 PM (218.155.xxx.188)

    예 여긴 생선구이집 부설? 반찬 연구소에요 ㅎㅎ
    식당도 엄청 유명하고 반찬 가게도 유명.
    저희 집이 그러니까 반찬 가게 슬세권입니다.ㅋㅋ

    원래 수내 돌고래 시장 다녔었는데 거기 좀 위생이^^;
    그래서 이제 여기 갑니다.
    평소에도 식구 적으니 가끔 사먹는 게 더 가성비 좋을 때도 있고요.

  • 4. 혹시
    '25.10.4 12:40 PM (124.53.xxx.50)

    산으로간 고등어 인가요

    거기는 평소에도 줄이 길어서 못가봤네요

  • 5. ..
    '25.10.4 12:41 PM (58.231.xxx.75)

    부럽네요 ~

  • 6. 못 샀음
    '25.10.4 12:46 PM (112.167.xxx.92)

    동네 딱히 맛있는 곳 아직 못 찾아 다른동네 유명반찬가게 배달하려고 들어갔다가 이미 9월말일에 배달마감을 해 당황했네요 반찬이 품절났다고ㄷㄷㄷ

  • 7. ....
    '25.10.4 1:03 PM (59.5.xxx.89)

    맛있는 반찬 가게 있는 곳에 사셔서 좋겠어요
    근데 어디에요?

  • 8. ㅇㅇ
    '25.10.4 3:57 PM (125.130.xxx.146)

    양념 갈비 끓이고 있는 저로서는 넘 부러운 풍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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