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에 한반 주사치료를 받으러 가야되는지라.
어제 외래가 잡혀 갔어요.
지방에서 가는데 세시간 걸리는데
피검때문에 두시간 일찍 도착해야했는데
늘 상담지연되기때문에 여유를 갖고
세시간일찍 도착했어요.
피검받고 예약시간보다 사십분 일찍 접수했는데요..
이미 상담지간이 45분 지연중.
점점 지연되더니 120분 지연..
명절연휴때문에 병원에 외래환자가 얼마나 많던지...
미리 예약해 둔 내려오는 기차표 날리고..
입석 간신히 끊어서 왔어요..
집에오니 녹초가 되었어요..
명절에 양가 다 근처에 살아서 어디 가본적 없는데 명절 열차를 다 타보고..
표 못구해서 속도 시커멓게 타보고..
택시 타고 이동하는데 진짜 서울 퇴근길 지옥체험도 해봤어요..
나이 50넘어서 이또한 경험치 하나 추가되는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