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되게 황당한 시모나 남편도 있는데
미처 못 쓴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참 잘 참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런 사람들만 어떻게 잘 찾아서 결혼하는 남자들이 있는 거 같아요
남편이 생활비 안 주고 이혼 직전이라시면서 오랜만에 볼일 때문에 만난다고 어떻게 입고 갈까 걱정하시는 분도 있고
시모가 없던 제사 만들었는데 그거 십년도 넘게 따라주신 분이 있고
저 예전에 상사는 회사에선 자기 맘대로 하고 윽박지르고 무슨 일진 같았던 분인데
15년 전에도 연봉이 1억이 넘었어요. 근데 자기보다 못 버는 남편 작은 회사 임원 만든다며 골프 치러 가면 애 본다고 주말에 나와야 하는 일 있어도 안 나오고 그랬네요 .... 업종 특성상 일년에 한두번 있는 일인데 같이 일하기 정말 짜증났어요. 시터가 일정 펑크내도 그분이 늦게 출근하고 ㅌㅋㅋ 나중엔 무슨 팀원들까지 그집 애 스케쥴 생각해가며 동동 거리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