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춘기 였어도 다른 집 부모님이든 우리 부모님이든
그닥 생각없었는데...
물론 지금도 전혀 안 그런 애들도 많이 있는데
특히 여자애들은 잘 안그러던데...
저희 아들은 친구들이 없음 괜찮은데 친구들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해 모른척 합니다...ㅜㅜ
제가 딱히 아는 척하진 않지만, 그래도 남의 부모던 내 부모던 만나면 인사하고 그래야한다고 얘기해줘도...
뭔가 이상한건 아니겠죠?
전 사춘기 였어도 다른 집 부모님이든 우리 부모님이든
그닥 생각없었는데...
물론 지금도 전혀 안 그런 애들도 많이 있는데
특히 여자애들은 잘 안그러던데...
저희 아들은 친구들이 없음 괜찮은데 친구들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해 모른척 합니다...ㅜㅜ
제가 딱히 아는 척하진 않지만, 그래도 남의 부모던 내 부모던 만나면 인사하고 그래야한다고 얘기해줘도...
뭔가 이상한건 아니겠죠?
고딩 울 아들 둘도 중딩부터 그랬어요.
그래도 참관수업할때 친한 친구 데려와서
친구들이 인사하던데요.
이상한 것 전혀 아닙니다.
저 어릴 때 알바 많이 했었거든요? 그 중에 중고등 남자애들 참 희한하다싶었던 게 음식점에 부모님이랑 온 애들은 어디 끌려온 것같았어요. 접시에 코박고 있었어요ㅋㅋ
아직도 재미있었던 건 운동화 매장에서 알바했을 때 엄마랑 온 남자애들은 일단 딱 들어올 때부터 뚱해요. 엄마가 이거 저거 추천하면 다 싫어해요ㅋㅋ 직원들이 추천하면 사요ㅋㅋㅋ
남자애들 열 명이라 치면 아홉은 저랬어요.
마마보이라고 놀린대요. 누구 놀리는거보고 지레 그러더라구요. 제 아들도 집에선 친밀한데 학원에 도시락 갖다주러가면 노룩패스로 받더라구요.
그렇게 반항하여 물에서 뭍으로 나간 도룡뇽들이.. 인류의 유전자라는 썰이....
정상입니다.
그맘때쯤 뇌가
부모로부터의독립, 자기결정권 이런게
작동되는 시기같아요
부모 아는척하면 마마보이로 인식하는 시기인가봐요. 그 시기 지나면 인사해요.
안그런 애들도 간혹 있어서.. 비교하려는 뜻은 아니지만 우리집 분위기가 이상하나? 내가 뭘 잘못 가르쳐줬거나?그런게 있나 해서요. 집에서는 수다도 잘 떠는데... 밖에선....ㅜㅜ
하나뿐인 아들이 중딩때까진 안 그랬는데 고등학교 가니까 그러네요.
집에 있거나 저랑 단둘이만 있을 땐 더없이 다정한 딸같은 아들, 아직도 밤에 잘 때 되면 애기때부터 안고 자던 곰인형 안고와서 제 옆에 눕는데요. 엄마가 창피하냐고 물었더니 전혀 아니고 친구 엄마들중에 제일 예쁘고 멋있다고 말로는 그러는데도. 학교에 데려다 줄 때 친구들이 보면 아이가 민망해 하는게 다 보여요. 앞으로 점점 더 그럴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