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나마 학교에선 모범생이라니 부럽네요
저도 지금 아이 독서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요
30분에 오라더니.. 아직도 안 내려오네요
원글님도 힘들겠지만 후딱 다녀옵시다
저도 일하면서
고딩아이 감기들어서
픽업다니면서 챙기는 엄맙니다...
중간고사 전에 감기걸려서 애도 고생.. ㅜㅜ
워킹맘 고딩맘 화이팅입니다.
학원이며 학교며 에어컨은 너무 쎄고
애는 겨울 후드입구 다니네요
반에 절반이 감긴데..
토닥토닥
얼른 데리러 가세요.
그래도 공부는 하려 하네요.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데리러 안 가시는 게 맞습니다.
엄마는 기사가 아니고, 참아 주는 걸 아이가 알아야 가치 있는 참음이지, 애가 모르는 건 의미가 없어요.
요즘 공부 때문에 웬만하면 엄마가 참고, 엄마가 인내하고, 오냐오냐 하며 키우는 분들 많으신데
금쪽이가 다수 양육되어 사회에 나오는 원인이라고 봅니다.
야단칠 때 따끔하게 야단맞으며 큰 아이들이 예의도 바르고 개념이 장착돼 있어요.
이미 이 아이는 엄마가 야단치지 않아도, 한 마디 말로만 해도 대드는 걸 보니 야단치며 키운 게 아닌 티가 나는데…
이제 미성년자로 엄마 말발 먹힐 날이 얼마 안 남았어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교정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게시판을 쭉 지켜보니 어떤 흐름이 보이는지 아세요?
예전엔 중고등학생인 아이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속상하다는 글이 꽤 있었어요.
거기엔 ‘크면 나아질 거‘라고 위로하는 댓글들이 있었죠. 조금만 더 참아 주라는.
최근 들어서는 성인 자녀 때문에 미치겠다, 분리 독립시키고 싶다, 내가 나가고 싶다, 내가 죽고 싶다,
전에는 없었던, 생소한 이런 글들이 자주 보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성인 자녀가 그렇게 속썩인다는 글은 없었어요.
즉… 제때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중고등학생이 그대로 자라서 속썩이고 엄마 무시하는 성년이 된 거죠.
가르칠 수 있을 때 가르쳐야 해요. 엄마를 기사로 안다? 그렇다면 기사 노릇을 하지 말아야죠.
데리러가면 한번을 제시간에 나오는적이 없고
미안함도 감사함도 없어요
자식이고 뭐고 너무 힘드네요
밤 1시에 안 데리러 갔다가 뭔 일 있으면 어떻게 해요
야단 치고 결단 내는 건 밝은 날에 하시고 밤에는 데리러 가세요
자기도 미안한 마음은 있을텐데, 공부도 잘 하고 싶고 추레하게 보이고 싶지는 않은데 밤여는 또 씻기 귀찮아서 나중으로 미루고.
밝은 날에 따끔하게 혼내시고 밤에는 그냥 냉전으로. 아무 말 섞지말고 데려만 오세요
네 데리러 오긴 왔는데 화가 안풀리네요
폭발할거 같으니 말 섞지 말아야겠어요ㅠ
저도 비슷한데요. 두달만 지나고 수능 마치고 천천히 이야기해볼려구요. 지금은 너무나 예민한 시기잖아요. 아이도 너무 힘들테니 어머니께서 좀만 참으시고 수능 끝나고 이야기해도 충분하다봐요.밖에선 잘하는 걸 보면 어떻게해야하는지 예절도 아는 아이니까요. 아이도 힘들겠지만 부모들도 좀만 힘내보아요!!
네 감사해요
근데 저는 아직 1년반이나 남았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홧병이 날것같아요ㅜㅜ
2학년엄마시군요..저도 2학년엄마요.. 핸드폰 하고 늦게자느라 수면관리 엉망으로 하더니 감기걸려서 머리아프다는데 왜이렇게 짜증이 나던지요.. 누가 그렇게 매일 핸드폰하다 늦게자랬냐? 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네요.. 차태워줘도 고마운줄도 모르고 집에 밥있는데도 무조건 나가사먹고..1년반이나 남았네요. 한번에 해치우고 싶어요. 넘 힘듭니다.
저도 고등 아이 때문에 (더구나 늦은 사춘기 ㅜㅜ) 너무나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대학생 된 지금도 완전히 끝난 건 아닌... )
근데 힘들 때마다 생각하는 게,.. 내 아이가 내 도움이 필요하고 내 옆에 있을 때가 그래도 언젠가 그리워질 때가 있을 거라는 생각..
내가 뭔가 해줄 수 있다는 아이가 있다는 게 다행이다... 생각해보심이 어때요? 저도 대학생 딸애가 너무 미울 때 많지만.. ^^;
세상에는 사고로,, 아님 여러가지 이유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자식들을 가슴에 묻고 사는 부모들도 많더라구요,, 그런 생각하면 그냥 다 받아들이게 되요...
지금은 애들이 고마운 거 몰라도 나중에 진짜 어른이 되면 언젠가는 다 알거예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몸은 너무 힘든데 잠을 잘수 없어서
뒤척거리다 댓글보고 눈물이나네요
다 지생각 해서 하는 말인데
남자 애들 중 엄마가 여러 말 하는거 극도로 싫어하는 애들도 있어요.
다른 건 우리아이랑 비슷해서 뭐라 말 못하겠는데
윗 댓글분도 그렇고 엄마를 새벽에 독서실 앞에서 기다리게 하는 건 진짜 말도 안되요.
이건 제발 잡으세요. 시간 약속 잘 지켜라, 넌 공부해야 한다면 난 일해야 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사람을 이렇게 기다리게 하는건 인간대 인간으로써의 기본적 예의가 아니다 이렇게요.
엄마는 아이가 그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는 것 같으니 좋으신지 모르겠지만요. 저런 행동은 진짜 부모의 희생이 너무 당연하다 못해 이무것도 아닌 걸로 생각하게 만드는 거에요.
글고 여자아이면 모르겠는데 남자아이면 저렇게 문자 보내셨는데 하루 정도는 그냥 혼자 오라 하시지.
아님 차라리 문자 보내지 마시던가요. 아이가 더 엄마를 우습게 보고 론내거나 주의 주는 말을 더 무시하게 만드는 수가 있어요.
여자아이면 모르겠는데 남자아이면 저렇게 문자 보내셨는데 하루 정도는 그냥 혼자 오라 하시지.
아님 차라리 저 문자 보내지 마시던가요. 아이가 더 엄마를 우습게 보게 만들고 향후 혼내거나 주의 주는 말을 더 무시하게 만드는 수가 있어요.
남자였음 내쫓았을텐데 세상이 험해 데리러갔네요
시간 안지키면 엄청 혼냅니다
혼내서 그나마 5분안에는 나와요
진절머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