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결혼하기전에 직장에서 친했던 동료가 있었어요
예쁘고 성격이 좋아서 둘이 친해졌는데
어떤 계기로 크게 싸우고 (그 친구가 좀 성적으로 문란했어요. ) 제가 힘들어 직장을 옮기면서 연락이 끊겼어요
그러다 올해 학부모 회의를 갔는데 예전 그 동료가 있더라구요
너무 놀랐지만 서로 모른척하고 집으로 욌거든요
이쪽 동네로 이사온거 같았어요. 예감이 안좋았는데
아니나다를까 회사 경력직원으로 왔는데 그 동료인거에요
서로 너무 놀라고. 어쩜 아이 학교도 같은데 직장까지 같을수가 있는지. 악연은 악연인기봐요ㅠ
여전히 성격좋고 예쁘니 새로욌는데도 잘 적응하고
다른 직원과도 잘 지내는데. 저랑 가장 친한 여직원이 있는데
그 직원이랑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갑자기 친해졌더라구요
둘이 퇴근후에 따로 만나고 애들 불러서도 만나고.
저랑 친한 동료한테 예전 동료의 악연을 얘기해야할지. 아님 그냥 모르는척하는게 나을지. 15년전일인데도 그 불쾌함과 기분 언찒음은 아직도 있고 볼때마다 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그 예전 동료에대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참아야핢까요
저는 계속 모르는척 하는게 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