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고 어쩌다가 공공기관에서 기간제로 일하게 되었어요
1시간마다 30분 정도 고객이 몰려서 응대하고 30분은 주로 휴게실에서 쉬는 시스템으로 하루 9시간 근무합니다.
2명이 1조라서 늘 같이 일하는 동료가 있는데
쉬는 시간 휴게실에도 저와 단 둘이 있게 되는데... 정말... 끊임없이 말을 합니다.
30분 일하고 30분 쉬면 근무조건이 널널해 보이지만 고객응대하는 30분동안 진이 빠져 휴식 30분은 저는 정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언니가 ( 저보다 6살 많아요) 끊임없이 말을 하면서 저에게 리액션을 또 요구를 해요
그렇지? 자긴 어떻게 생각해? 등등
고객응대하는 본업보다 이 언니 응대가 더 피로감이 올때도 있어요.
좁은 휴게실 외 다른 장소에 쉴 곳도 없어요
언니에게 나는 조용히 있고 싶다고 똑부러지게 말하고 싶은데..
이게 또 2인1조로 서로 협력을 잘해야 하는 일이라 서로 껄끄러워질까봐 섣불리 항의를 못하고 있어요
내가 폰에 집중하고 있어도 , 심지어 책을 보고 있어도 마구 치고 들어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