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대표는 “전광훈 이분은 지도자로서의 용기가 있다. 담대하다. 그리고 몸이 크고 무겁고 가장 좋은 게 이 분이 항상 웃고 다닌다”며 전 씨를 추어올렸다. 그러면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말을 빌려 “전광훈 목사의 장점은 용기”라며 “한반도에서는 악령과 성령이 싸우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이 전광훈이다. 전광훈 목사만이 문재인과 맞장 뜨는 사람이다. 그러니깐 따를 수밖에 없다, 존경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광훈 씨가 조직 만들고 자금을 동원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지도자로서의 자질도 탁월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전광훈 목사가) 오랫동안 기독교 목사로서 교육을 통해서 후배 목사들을 신도들을 많이 길러냈다. 그리고 그 분이 시무하는 교회가 튼튼하고, 잘 조직돼있다. 얼마나 조직적이냐 하면 이승만광장 집회를 보면 안다”며 “그렇게 많은 관중이 모여도 왜 사고가 안 나느냐? 순국결사대라고 뒤에 시커먼 옷에다가 하얀 순국결사대를 써 붙인 분들이 돌아다니면서 궂은일을 다 한다”고 했다.
자칭 ‘애국운동’과 ‘10월 혁명’을 이끌고 있는 전광훈 씨의 재정 관리도 투명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조직을 이끄는 이 분의 여러 가지 능력이 많다. 자금력, 자금 동원력이 있어야 된다”며 “그런 면에서도 결코 빠지지 않는 분이다. 이 분은 돈을 받더라도 인 마이 포켓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걸 꼭 잘 쓴다고 한다”고 했다.
전광훈 씨와 거리를 두려는 대형교회와 ‘문재인 퇴진 집회’ 참석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기독교인들에게도 훈계했다. 조 대표는 “이승만광장이 살아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전 씨의 자칭 애국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제가 보기에는 가장 성경적인 행동을 하는 분이 전광훈 목사”라며 “전광훈 목사의 행동이 한국교회를 흔들어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천주교도 지금 자극을 받고 있다고 하고, 불교도들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종교가 이럴 때 국가를 위해서 뭘 할 거냐는 화두를 던졌다”고 했다.
전광훈 씨의 연설에도 찬사를 보냈다. 이승만에 대해 꾸준히 언급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조 대표는 “전광훈 목사는 연설을 잘한다. 전광훈 목사가 최근에 한 몇 가지 연설은 아주 역사적 연설”이라며 “전광훈 목사의 연설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전광훈 목사 덕분에 우리 많은 한국인들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갖게 되었다”며 전 씨가 주도한 ‘문재인 탄핵 10.3 국민대회 및 비상국민회의’를 극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분을 2019년의 인물로 생각하고 있다. 올해(2020년) 아마 전광훈 목사의 활약이 대한민국의 흥망을 좌우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조갑제 대표의 후한 평가 덕분인지 전광훈 씨는 ‘제13회 우남 이승만 애국상’ 대상까지 수상했다.
우남 이승만 애국상 선정위원장이기도 한 조 대표는 “수상의 기준은 이승만 대통령의 위대한 정신”이라며 “여기에 오시지 못해서 아쉽습니다만 전광훈 목사는 아마도 무거운 십자기를 진 어린 양의 역할을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나누어가지시는 분이 아니냐 생각이 된다. 무엇보다도 작년 10월 3일은 10월의 전설이다. 우리 한국이 영원히 기억할 아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신 분을 선정하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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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구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의 헌법 위반을 제대로 정리하면 국가 반역 혐의가 인정될 것이고 대한민국 헌법에는 국가반역을 한 자는 현직이라도 구속할 수가 있다”며 “김정은 나쁜 놈, 편드는 자는 더 나쁜 놈, 미국은 우리의 영원한 친구, 드디어 우리가 뽑은 헌법의 칼로써 자유통일까지 직진하자”고 했다.
지난해 10월 9일 ‘문재인 탄핵 10.9 천만 국민대회’ 이틀 전인 7일에도 청와대 농성장을 찾아 전광훈 씨와 그의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