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배우긴 한데.. 우연히 김지미 인생사 들어보는 인터뷰를 봤는데요
김지미가 최무룡하고 딱히 열렬히 사랑해서 불륜을 했다기 보다는
별 생각없이 불륜을 했는데..
간통죄로 걸리고 최무룡이 이혼을 하게 되어 위자료도 자기가 다 물어주고..
그래서 재산을 다 탕진하고 자기 아이 (전남편 영화감독사이 낳은 딸) 은 시댁에 주고 온 상황에서
겹치기 출연으로 돈 버느라... 자기 아이들 돌보지도 못하던 상황에
갑자기 최무룡 아이들이 들이닥쳐 키우라고 해서 힘들던 와중에 (양육비까지 다 계산해 줬는데
전처가 우울증등 정신적인 문제가 심하여 아이들을 키울수 없었나봐요)
자기가 최무룡과 낳은 아이들 둘 중 큰 아들이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뜨거운 물에 큰 화상을 입는 사고로 죽고나서....
모든게 너무 힘겨워져서 결국이혼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 알듯이 여러 남성 편력의 인생......
별로 개인적으로는 좋지 않은 인생사 살고 이제 할머니 됐지만
바람피고 그 남자때문에 생긴 온갖 빚이나 돈을 온몸으로 막아내다
아들까지 사고로 죽고 그러는게 불륜하면 자기도 벌받는다는거
자기가 얘기하더라구요.. 인생이 그런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