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입시결과 나오면 남편이랑 사이 안좋아지나요?

'.''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25-09-09 15:43:19

외벌이 가정의 경우,

입시 결과가 나오면 남편이랑 아내랑 사이 어떤가요?

 

최근에 대학 보내신 분 궁금합니다...

 

평소에도 남편이 아내한테 좀 가부장적이면 

입시 결과가 안좋을 때, 사이가 안좋아지나요? 원망하고 그러나요?

 

 

IP : 121.135.xxx.17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9 3:45 PM (114.200.xxx.129)

    이게 정답이 있나요.?? 외벌이 가정이라고 해도 남편성격은 완전 천차만별 다른데 아이 성적이 안좋다고 사이가 나빠지고 말고 할게 있나요
    저는 자식이 없어서 이런류의 경험을 앞으로도 할일은 없지만 그냥 생각해봤을때요
    자식이 공부를 안하는 스타일은 아버지인 남편도 잘 알지 않나요.

  • 2.
    '25.9.9 3:48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입시 결과 아니더라도 남자들이 회사에서 서로
    은근 비교하고 자랑하는게 여자들 보다 더 큰 거
    같아요
    저희는 어디서 무슨 얘기를 들었는지
    노후가 어쩌고 하며 저에게 너무 뭐라고 해서 한 판 했네요

  • 3. ...
    '25.9.9 3:50 PM (118.235.xxx.56) - 삭제된댓글

    딱히요.
    심지어 큰애는 겉모습이 저랑 빼박이라 속도 저를 닮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고등 내내 아이가 해이하고 나태하게 놀기만 했어도 그건 아이 문제지 그걸로 저를 탓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사실 저도 객관적으로 공부 잘 했고 남편도 알지만 남편은 전국 레벨로 놀던 사람이라 둘 중 누구탓이냐 따진다면 제가 불리 ㅜㅜ

  • 4. ..
    '25.9.9 3:54 PM (223.39.xxx.243)

    입시결과 그거 뭐라고
    친정 가족들끼리도 은근히 비교되고 무시당해요

    남편과 사이가 나빠지지는 않겠지만
    대학 잘 뵈낸 형부 보니 세상 좋아하더라구요
    언니 고생한 결과라면서

    재태크라도 잘해놓거나

    기여도라고 하잖아요

  • 5. 예의
    '25.9.9 3:57 PM (180.69.xxx.40) - 삭제된댓글

    남편 회사, 친구 ,동네사람들 모두 서로 서로 안물어 봐요. 상대가 공개하면 모를까 다들 안해요.
    오히려 자식 대학 가지고 떠벌 거리는 사람이 눈치없고 좀 모자라

  • 6.
    '25.9.9 4:01 PM (221.138.xxx.92)

    이미 안좋은 부부가 더 안좋아지는거겠죠.

  • 7. '.''
    '25.9.9 4:02 PM (121.135.xxx.175)

    * 남편은 공부 잘하고, 아내는 공부 못한 경우
    * 재테크, 맞벌이 등 재산형성에 아내의 기여도가 적은 경우
    * 아이 교육에 아주 어려서부터 집중한 편은 아닌 경우 (상당히 주관적이지만요)

    이런 전제조건으로 보면 남편이 아내에 대해 원망의 시선으로 볼 가능성이 있나요?

  • 8. ...
    '25.9.9 4:05 PM (180.70.xxx.141)

    애 따라다니며 면접 보내고 기다리다
    아이 둘이서 욕? 하고 ㅎㅎ
    동지먹어 더 친해짐요

    내집안얘기는 내집안 안에서만 해야죠

  • 9. 진짜
    '25.9.9 4:0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건 가정마다의 상황이 정말 달라서요.
    저는 외벌이고 입시망했으나 남편과는 아이가 사춘기 핑계로 난리를 치고 공부를 놓으면서 더 돈독해졌어요. 아이 흉을 누구를 붙잡고 보나요. 남편이랑 카페가서 산책하면서 술한잔 하면서 진짜 아이 흉보고 그러면서도 우리새끼니까 서로 잘 챙기자 하고 울고 웃고 더 가까워졌어요.
    근데 보통 저희 동네도 중학교 가면서 성적 나오기 시작하면 부부싸움 엄청한다고 해요. 보통은 아빠는 돈버느라 바쁘고 적당히 시키라 했는데 엄마가 무리해서 이것저것 지켰는데 결과보면 그동안 뭐한거냐고 막 화를 내고 결국 부부싸움 하게 된다구요.
    사이나빴던 부부도 아이 서울대가고 가족관계 자체가 다 좋아졌다고도 하구요.

  • 10. '.''
    '25.9.9 4:07 PM (121.135.xxx.175)

    진짜 님 그런 후기가 필요했어요.
    중학교 가면서 성적 나오기 시작하면 부부싸움을 엄청 하게 되는군요.....

  • 11. ...
    '25.9.9 4:21 PM (1.235.xxx.154)

    부부싸움내내하다가 아이 공부잘하면 언제그랬냐는듯 잘지내보이지만 근본 문제가 해결되지않으니 또 싸우더라구요

  • 12. ...
    '25.9.9 4:28 PM (125.186.xxx.10)

    입시설명회가서 들은말이 애들 원서중 하나는 무조건 연대쓰게하는집들이 많다는 거였어요. 아빠들이 어디가서 울아이 연대썼다는 그말 하나 하게 해줄려고요. 아무래도 아이입시에 예민해질수밖에 없죠. 회사가면 누구애가 의대가네 서울대네 그러니까요.
    울집도 외벌이인데 아이 둘다 엄청 성공한건 아니지만 남편이 원래 각오는 하고 있어서서 크게 다툼은 없었어요. 다른 외벌이 지인들 만나면 애들 관리 못한것같아 남편한테 괜시리 미안하고 눈치보인다고 하구요. 남편이 순하고 점잖은 집은 속상해도 와이프탓없이 그냥 넘어가고 가부장적이고 개천용인 남편들은 집안에서 자식이며 와이프며 숨도 못쉬게 조여댄다도 하더라구요

  • 13. 삼성
    '25.9.9 9:36 PM (121.133.xxx.61)

    지인이 삼성 부장 외벌이인데 주위에 다들 애들이 대학을 잘 가는데 본인 애들은 별로라서 몇년간 우울해하는거 봤어요
    부인 원망은 안하지만, 씁쓸해하긴 하더라구요
    남편이 그 후 몇년간 우울증 앓았어요.
    착한 사람이라 남을 원망하진 않고 혼자 삭혀서

  • 14. ...
    '25.9.9 11:28 PM (118.235.xxx.67) - 삭제된댓글

    주변에 입시 끝나자마자 이혼하는 가정 여럿 봤어요
    참고 지내다가 이혼하는거 같았고
    입시 성공 실패 유무보다는 내연녀가 있어서 남편쪽에서 이혼 요구하는 경우가 더 많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2212 무릎 관절염인데 뛰는 분 있나요 4 ㅡㅡ 2025/09/10 1,702
1752211 오늘로 올해 주식수익 4억 도달했어요. 82 ㅇㅇ 2025/09/10 25,575
1752210 지금도 결혼비용을 남자가 더 내야합니다.. 19 ........ 2025/09/10 4,549
1752209 시판 김치, 서울식 깔끔시원한 배추김치 어디있을까요? 12 2025/09/10 1,898
1752208 인터넷에 오다리 교정 깔창 있던데, 효과 있을까요? 2 -- 2025/09/10 852
1752207 제비 엄마의 처절한 절규 2 제비엄마 2025/09/10 2,441
1752206 치과보험 유용할까요? 지금이라도 가입할까 싶어서요 3 궁금 2025/09/10 913
1752205 나이듦과 우울 6 마음 다스리.. 2025/09/10 3,506
1752204 고추찜에 꽈리고추 대신 일반고추로 해도 될까요? 7 요리초보 2025/09/10 1,129
1752203 의사 불만글에 협박댓글 소름돋아요ㅠ 14 .. 2025/09/10 2,852
1752202 대형학원, 개별진도 학원, 과외 장단점이 뭔가요? 4 -- 2025/09/10 864
1752201 평생 돈걱정하며 노후 생각하며 살거 같아요 ㅠㅠ 6 ㅇㄹㅇㄹㅇㄹ.. 2025/09/10 4,075
1752200 "나라 구하다 죽었냐" 폭언 국민의힘 김미나.. 12 2025/09/10 3,530
1752199 이불 버릴려고 주민센타 전화했는데 40 ... 2025/09/10 17,477
1752198 최욱 마지막 주절쇼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5 .. 2025/09/10 2,338
1752197 공감능력 좋은게 꼭 좋지만은 3 ㅓㅓㅗㅗㅎ 2025/09/10 1,476
1752196 입시 조언 팩폭 안하는것이 좋죠? 18 ㅇㅇ 2025/09/10 2,680
1752195 송언석 4 으이구 2025/09/10 1,408
1752194 백지연 결혼 세번 했나요? 16 .. 2025/09/10 14,515
1752193 주변에 안써도 되는 돈 쓰는 사례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1 .. 2025/09/10 1,908
1752192 6년만에 핸폰바꾸려고 하는데요 ㅎㅎ 2 ..... 2025/09/10 1,621
1752191 16 장례식 2025/09/10 1,799
1752190 국민의힘 공중분해 되겠는데요? 13 .. 2025/09/10 3,837
1752189 미국 주식 뉴스와 정보 어디서 보세요? 10 초보자 2025/09/10 1,539
1752188 집순이라 집이 넘 좋네요 11 ㅇㅇ 2025/09/10 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