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서울 성북구 젬스톤힐스를 106억4000만원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이는 1994년생 중국인이었다.
다음해인 2023년 3월 한남더힐을 110억원에 현금매입한 이는 1984년생 영국인이었다.
외국인 주택 투기를 국정과제로 내세웠던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동안 국내에 집을 산 외국인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제출받은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2024년 말 9만9838명을 기록했다.
윤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말 8만2666명과 비교했을 때 약 20.7%가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