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낯선 번호 잘 안받는데
무심코 받았더니
ㅇㅇㅇ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우체국 집배원이라고 카드배송을 온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대는 주소지가 거의 40년 전에 살던 주소지를 대는 거에요.
거기 안살고, 카드 신청한 적 없다고 했더니
요즘 개인정보 도용되는 경우가 워낙 많다고
KB카드 분실신고센터(?)로 전화를 하라고
전화번호를 알려주더라구요.
전화를 걸려다가
며칠 전에 82쿡에서 이와 관련된 글을 본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딱 보이스피싱 수법이네요ㄷㄷ
와. 저 왕년에 은행 다녔었어요.
근데 아무 생각없이 전화할 뻔 한 거 있죠.
글 올려주신 분 아니었으면 전화했을 거에요.
미리 글 올려서 저같은 사람 구해주신 님들 넘 감사해요.
저도 한 분께라도 도움될까 싶어 글 씁니다.
그나저나 제 정보는 어디서, 어떻게 유출되었길래
40년 전 정보가 따라다니는 거죠.
전화번호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데..
갑자가 SKT에 욕 나오려 하네요.
통신사 바꾸려다가 귀찮아서 냅뒸는데..
SKT 좀 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