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경 카드배송기사라면서 집에 계시냐 곧 가겠다 말하길래(만기 임박 카드가 있긴 했음) 아무 생각 없이 네 라고 대답하고 기다렸는데 12시가 돼도 안오길래 기사 번호로 전화를 했어요.
한참 지나니 받길래 왜 안오시냐 했더니 아드님한테 이미 드렸다고 ...제 아들은 집에 없는데 어디다 주고 오신건가요 주소가 어디죠 물었더니 방화동이라고...저는 도곡동인데요 무슨 카드죠 물었더니 하나카드라고 해서 저는 하나카드 자체가 없다 말했더니 갑자기 왜 카드 받는다고 했냐고 짜증을 내더라구요.저 때문에 자기가 패널티 먹는다고 뭔가 제가 어떻게 해야 기사님 패널티 안먹나요라는 대답을 기다리는듯했어요.뭔가 쎄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알겠습니다허고 끊어버리고 기사 번호는 스팸신고하고 지워버렸어요.
두달 전 일인데 아직까지는 별일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