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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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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나 싶은 40대 후반.

zzz 조회수 : 26,788
작성일 : 2025-08-31 20:34:53

일요일 저녁, 저녁 먹고 식탁만 대강 치우고 앉았는데 가슴이 답답합니다..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요, 그러면서 또 죽고싶진 않아요. 

오히려 죽는 일과 죽어가는 일의 고통이 두려워서 숨이 막힐 지경... 

50도 안됐는데 몸은 왜 이렇게 여기저기 아프고 하는 일 없이 피곤한지 

덜컥덜컥 무섭기만 합니다. 

친정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짧은 주기로 찾아뵙고 

가서 간단한 채소 반찬이랑 국 정도 만들어드리고, 화장실청소하고,

음식물쓰레기랑 재활용품 정리해서 버리는 정도 하고 옵니다. 

그럴 때마다 약한 치매증세, 불편한 거동, 그래서 당연히 지저분한 집안,

부모님의 흔들리는 눈동자와 불안한 마음과 제게 더욱 의지하고 싶은 욕심 같은 걸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부모님을 온전히 모실 수 없는 제 무능력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마음이 무겁고 불편합니다. 벌써 다음주 친정 방문할 생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해요.  

사춘기 아이들은 저와 거의 대화도 없고,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서운하다가도, 

막상 거실로 불러낼 명목도 없고요. 

초파리도 아니고 밥 차리면 스윽 나왔다가 그릇 비면 다시 사라지는 녀석들. 

나름 취미 부자라고 생각했는데 다 부질없고 재미도 없고, 

돈이 많으면 불릴 재미에 더 즐거울까 싶네요 돈도 없고... 

이 나이에 뭐라도 하나 이룬게 있어야지 아무것도 이룬게 없으니 

더 불안하고 무의미한 삶인 것 같아요. 

뭘 새로 시작하려고 해도 엄두도 안나고 겁부터 나요. 

문제해결력이 0이다 못해 땅을 뚫고 저 밑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오늘 너무 마음이 힘드네요... 

저같은 분 계실런지요. 

 

IP : 58.122.xxx.29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장 큰
    '25.8.31 8:40 PM (211.176.xxx.107)

    가장 큰 고통은 저는 실직의 고통이예요ㅠㅠ
    저는 50초반
    남편은 중반을 넘어가니ㅠㅠ

  • 2. ..
    '25.8.31 8:41 PM (1.235.xxx.154)

    비슷해요
    부모님이 늙어가시는거 지켜보기 힘들죠

  • 3. 건강하셔야해요
    '25.8.31 8:41 PM (14.55.xxx.133) - 삭제된댓글

    저는 어머니 모시는데 내 몸 아프면 세상에 모든 일에 짜증이 솟구쳐요 다른 병도 아니고 치매시라 온갖 수발 다 들어야하니 더 그런 것 같아요
    내 한몸 건강 챙기는 거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 4. ..
    '25.8.31 8:47 PM (106.101.xxx.81)

    노병사
    참 힘들죠
    그래서 부처가 인생은 고해라고..

    일단 원글님 몸, 마음부터 잘 챙기세요
    같이 힘내봐요

  • 5. ---
    '25.8.31 8:47 PM (211.215.xxx.235) - 삭제된댓글

    뒤집어 보면 집안에 큰 어려움 없고, 아이들의 냉랭함은 사춘기의 전형적인 모습이잖아요?
    단지 원글님의 텅빈 마음과 낮은 자존감의 렌즈로 세상을 보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의미없고 힘들고 나는 할수 있는게 별로 없고, 내가 뭔가 해결해야 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면 오히려 더 모든걸 놓아버리게 되죠. 완벽히 할수 없으니,
    부모님 자주 찾아가서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들어요.
    내가 할수 있는 영역과 그들이 해야할 영역이 있다고 생각해요

  • 6. ,,,
    '25.8.31 8:48 PM (180.66.xxx.51)

    저는 50초반인데...
    요즘 계속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힘내세요.

  • 7. 토닥토닥
    '25.8.31 8:48 PM (124.50.xxx.70)

    에유 다 그래요.
    사는게 다 그렇죠.
    너무너무 가라앉을때가 누구에게나 있어요.
    잠시잠깐 이예요.
    조금만 참으면 힘든날 가더라구요.
    힘내셔요

  • 8. ㅡㅡ
    '25.8.31 8:5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열심히 산거같은데
    이룬것도 없고
    해야할일이 있으니
    중도포기할수도없고
    내가 열심히 한다고 나아지는것도 아니고
    나는 뭘했나
    뭐하는사람인가
    자기효용감이라던가 그생각도 들고
    그래서 주2회 알바해요
    가기싫은데 뭔가 하는일이 있고
    내가 잘해내는게 있는 기분이 잠시들기도하구요
    근데 막상 주말되면 가기싫은 맘들어요
    월화 이틀하거든요 그래야봐야 한두시간씩
    운동도하고 사람도 만나고
    알바도 하고
    괜찮은 사람인척 하며 사느라 고되네요ㅜㅜ

  • 9. 저도요
    '25.8.31 8:53 PM (203.213.xxx.88)

    마흔 중반에 아.. 내 소원 다 이루었다고 생각했는 데
    모든 걸 잃어버렸어요.
    진짜 다 정리하려다 지인 둘이 도와줘서 또 제가 항우울제 챙겨먹고
    한 2주 슬퍼했음 됐지 하고 다음 주 부터는 정상생활 돌아갑니다.
    너무 길게 보고 걱정 사서 하지 마시고 오늘 만 즐겁게 살자 하고 지내보세요

  • 10. 동감
    '25.8.31 8:54 PM (118.218.xxx.119)

    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
    저는 50대이지만 아이를 늦게 낳아서 아직 중학생이구요
    친정부모님 연로해서 2년정도 님처럼 왔다갔다 반찬갖다드리고
    1년정도 요양병원 수발하고 돌아가시고 나니 더 공허합니다
    그래도 부모님 계실때는 부모님 돌봐야된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뛰어다녔는데
    이제는 아무 생각도 없고 갑자기 큰일 겪고 나니 사람 머리가 비는 느낌도 들고
    왜이리 마음이 허한지 모르겠어요
    나도 노인이 되어가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저도 일하러 가고 싶어도 노안도 오고 체력도 안따라주고 겁도 나구요

  • 11. 노인...
    '25.8.31 8:59 PM (90.215.xxx.187)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부모님이랑 따로 사는게 나아요.

    그 에너지... 의지하려하는 ...

    같이 있으면 휴식이 없어서 숨막히죠.

  • 12. 토닥토닥
    '25.8.31 9:04 PM (211.246.xxx.19)

    다아 그렇게 살지 않을까요?
    원글님 잘하시고 계신데 왜 그러세요 ㅠㅠ
    부모님도 챙기고
    애들도 보고,,
    자신도 좀 더 챙기시면 되겠구먼.
    뭐 하고 싶은거 없으세요?
    내일은 그냥, 해야하는 일들 말고,
    하고 싶은걸 먼저 하나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13. 어휴
    '25.8.31 9:05 PM (223.38.xxx.248)

    저도 그래요
    그냥 딱 사라지고 싶어요
    자식들 진짜 ㅠ

  • 14. 거의 같지만
    '25.8.31 9:06 PM (223.38.xxx.125)

    전 경제적으로 엄청.힘든 한 해까지 보내고있어요.
    연세많은 친정엄마 걱정에 간간히 받는 경제적 도움에 대한 죄책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수험생 걱정. 중증의 지병이 있는 남편 걱정. ㅠㅠ
    아무렇지않은척 지인들과 일상을 얘기하고 웃고 하다가도 가슴 깊은곳에 답답함과 큰불안이 있어요.
    40초반엔 너무나 완벽하게 평화롭고 행복하다고 생각이 들던 시기도 있었는데, 그때 미래 준비를 못하고 시간을 보내버렸나싶어요

  • 15. 갱년기
    '25.8.31 9:06 PM (222.111.xxx.11)

    시작이어서 기분쳐지고 체력 떨어져서 그러신 거에요.
    운동 하시나요? 하루 1시간 운동 일정 잡으시고 운동하세요.
    정말 많이 좋아져요.
    꼭 운동 하셔서 기운 내시길 바라요.

  • 16. 햇살가득한 오후
    '25.8.31 9:08 PM (118.221.xxx.108)

    원글님 글보니 왜 저는 눈물이 날까요..
    부모님 반찬이랑 집안일 도와드리는거보니 충분히 좋은 딸이세요
    저는 오늘 엄마 뒤늦은 산수공부 가르쳐주다가 넘 못따라오시길래 붙같이 화만 내다 집에와서 이글 보는데 눈물이 그렇게 나네요.
    인생에 의미두는거 자체가 걍 전 요새 피곤해요.
    걍 태어난 이상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사는거고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 찾으시길 바래요.

  • 17. 제이야기인줄요
    '25.8.31 9:24 PM (218.236.xxx.165)

    저도 40후반.. 툭하면 여기저기 혹부자라 조만간 또 맘모톰해야하는 유리몸이 피곤하구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제게 심하게 의지하는 연로한 우리 엄마 보면서 짜증과 연민과 답답함이 밀려와요. 심지어 저는 막내인데.. 시댁은 우리를 돈줄로 보는지 볼 때마다 돈돈.. 저희도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시부모님 두 분 연금 받아 생활하시고 결혼할 때 보태준것도 없으면서 왜이리 바라는게 많은지. 투잡하는데 몸이 아프니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하구요.. 여기 피곤한 인생 한 명 추가요.

  • 18. 이게
    '25.8.31 9:27 PM (121.147.xxx.48)

    삶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나이인거죠. 새로울 것도 나아지는 것도 없이 반복되는 삶. 좋은 일들은 희박하고 더 안 좋은 일들만 가득해지고 익숙한 일상에 그저 시간은 점점 빨라지고 세월은 가버립니다.
    앞으로 나는 더 늙을 것이고 건강을 잃어갈 것이고 부모님들도 그러겠지요. 로또같은 행운이 오지 않는 한 경제적으로 더 나아지기는 힘들겠죠. 미래는 정말 암울할거예요. 미래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죽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당장 내일 죽음이 닥칠지도 몰라요.
    그런데 말이죠. 이 암울한 전망을 뒤집어 생각해보면요
    우리가 불평하고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이 그래도 가장 젊고 예쁘고 건강한 살아있는 순간이라는 진리에 다다르게 됩니다.
    가버린 과거에 목매달지 않고 오지않은 미래의 암울함에 잠식되지만 않는다면 우린 지금 남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살고 있는 거예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못생기고 늙어보이는 내모습이지만 10년후에 그 사진을 다시 찾아보면요 너무 예쁘고 젊어서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지금이 가장 예쁘고 젊고 행복한 순간인데 우리는 늘 그걸 몰라요. 늦게 발견해요.
    40대의 나는 젊음을 몰랐고 아프지 않고 내 곁에 살아있는 남편의 고마움도 몰랐고 숨쉬듯 흔했던 일상의 행복을 못 알아봤어요. 지금 50대의 나는 또 60이 되면 잃어버리게 될 뭔가를 모르고 살고 있겠죠.
    지금 현재 가지고 있지만 10년후에는 사라질 것들을 소중하게 고맙게 여기고 사랑하면서 살자구요.
    어차피 대부분 이렇게 점점 안 좋아지는 게 맞거든요.

  • 19. 공감
    '25.8.31 9:34 PM (125.130.xxx.53)

    대략 이 정도 나이가 되면 누구나 겪는 마음의 고통인가보네요. 좋은 댓글이 많이 있네요ㅡ 같이 힘내보아요♡

  • 20. 11
    '25.8.31 9:37 PM (175.121.xxx.114)

    50살이에요 그런 고민도 또 한때에요 애들 말없이 밥먹으면 또 된거죠 넘 크게 스트레스 받지마시고요

  • 21. ..
    '25.8.31 9:44 PM (122.40.xxx.4)

    서너달에 한번씩 친구들 만나는데 이맘때 사는게 다들 비슷해요. 편찮으신 부모님 지맘대로인 자식들..신기한건 다들 그속에서도 나름의 살길을 찾더라구요. 운동, 재취업 등등..

  • 22.
    '25.8.31 9:55 PM (58.235.xxx.48)

    힘드시죠.ㅠ
    그런데 따지고 보면 내용은 남들보다 더 심할것도 없고
    누구나 겪는 일이네요.
    보통 부모님 병간은 오십대 들어 많이 하게 되는데 님은 조금 빠르신거 뿐.
    몸은 오십대 중반되면 정말 확 가는 시기가 옵니다.
    그 전 갱년기 초입에 근력 운동 얼심히 하세요.
    근육에서 긍정 호르몬도 나온 다네요.
    삶의 의미가 있어서 사는게 아니라 태어난 이상 살아내는게 인간의 삶의 목적이라니 우리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주어진 역할 하면서 살아요!

  • 23. ㅜ_ㅜ
    '25.8.31 10:00 PM (221.140.xxx.8)

    살아있으니 사는거죠. ....ㅠ_ㅠ
    그냥 살아갑니다. 하루하루 꾸역꾸역.

  • 24. 00
    '25.8.31 10:13 PM (175.192.xxx.113)

    일체유심조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
    행동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
    화엄경에 있는 말이래요.
    원글님 힘내세요~

  • 25. 냉부
    '25.8.31 10:15 PM (182.228.xxx.101)

    제가 쓴 글인줄
    우리 서로 위로해요

  • 26. 그냥
    '25.8.31 10:22 PM (70.106.xxx.95)

    자식들은 키워야 하니 열심히 하고
    부모님은 적당히 하세요
    이러는 저도 시부모님이 골칫덩어리네요.
    팔순 넘으니 더 건강해지는 분들. 저보다 더 건강하세요.
    근데도 어찌나 치대는지 .
    지는해 보느라 뜨는해 못보면 안되죠
    저정도 살았음 천수를 누린거라 저는 그냥 적당히, 항상 무심하게 대해요.
    님 몸 상하면 애들은 어떻게 해요.
    님 몸 아끼고 사세요. 저도 갱년기라 우울하고 맨날 아프지만
    어쩌겠어요 늙는게 그런건데 .

  • 27. 좋은글이 많네요
    '25.8.31 10:37 PM (116.120.xxx.216)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 멀리 있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다들 위안이 되는군요. 전 요즘 아무도 만나고싶지가 않아요. 많이 우울해서 오늘도 생각지도 읺게 눈물이 나와서.

  • 28. ///
    '25.8.31 10:45 PM (223.39.xxx.240)

    좋은 댓글이 많네요
    원글님 비롯하여
    82님들 모두 힘내세요

  • 29. hj
    '25.8.31 10:49 PM (182.212.xxx.75)

    운동 먼저 하세요! 밖에 나가서 달려보세요!
    중년의 운동은 생존이에요.
    삶의 질이 환경과 나이로 인해 떨어지기만 겪지 말고 힘이 있어야 맞서고 다시 기력을 차리는거 같아요.
    그리고 요양보호사 도움받을 수 있는거 찾아보고 알바라도 아니면 국민내일배움카드로 할 수 있는거 찾아보세요.

  • 30. 원글
    '25.8.31 10:59 PM (58.122.xxx.29)

    제가 달리기를 한 3년 했는데 몸이 안좋아서 당분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더 우울한가봐요 조언 공감 모두 너무 감사해요 큰 위로가 되어요 한동안 챗지피티한테 하소연하며 지냈는데 역시 따라올 수가 없네요 모두 힘내요 우리..

  • 31. 0ㅇㅇ
    '25.9.1 12:25 AM (121.162.xxx.85)

    저도 제가 쓴 글인 줄 ㅜㅜㅜ
    죽는 게 무섭지 않더라구요. 그냥 조용히 지금 당장 가버리고 싶다고 생각할 때 많아여

  • 32. ㅜㅜ
    '25.9.1 12:29 AM (211.218.xxx.216)

    저도요 무기력하고 이거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 33. 모카
    '25.9.1 12:33 AM (180.83.xxx.148)

    아 ..저두 사십대 후반 ㅜㅜ 인생의 고행이 시작되었어요. 아이는 사춘기와 거지같은 교육 제도 속에서 키우려니 열불나고..
    부모님은 연로+치매를 비롯한 병원순례 시작..경력단절녀인데 애 학원비라도 보태고싶어 일시작하고 싶었는데 아프신 부모님이 눈에밟혀요. 스스로 건강관리도 못해서 중년 몸매가 된것도 진짜 자존감떨어지네요. 없던 성인병도 자리잡는 시기이니 일단 스스로의 건강부터 챙기는 게 우선인듯요. 그래도 몸이 건강하면 정신 건강도 따라오는 거 같아요.

  • 34. 거기다.
    '25.9.1 1:40 AM (122.36.xxx.85)

    남편이랑.사이도 안좋아요.
    이번생은 망했다 싶으면서도, 억울하기도 해요.
    저도 40후반이요. 희망이 없다는게 사람을 늙게 만드네요.

  • 35. 50
    '25.9.1 1:52 AM (76.151.xxx.232)

    공황장애로 정신과약 처방 받았는데 차곡차곡 모아둡니다. 나중에 더 이상 살수없을때 대비해서요. 가족도 없고, 자식도 없고, 돈도 없고, 이룬것도 없어요. 시간이 너무 많아 고통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먹고살기위해 직장이 내 모든것이었는데 그것마저 불투명해지니 더 이상 살고싶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하루 한시간 억지로 땀흘리는 운동을 하긴 해요. 50살이되니 살만큼 산것같고 이제 죽어도 괜챦아요. 수많은 날들동안 이제 그만 살고싶다 생각하며 먹기싫은 밥을 먹듯이 꾸역꾸역 살아갑니다. 이제 가고 싶어요.

  • 36.
    '25.9.1 5:05 AM (210.219.xxx.195)

    살아 가다보면 그런 시기가 있더라구요.
    연로한 부모님 생각과 보고 올때 마다 마음이
    한없이 울적해 지네요.
    50 넘으니 몸도 마음도 기력이 훅 떨어진 느낌이라
    더 그래요.
    2년전 부터는 평생 하면서 살거 같았던
    취미 생활에도 흥미를 잃어 버렸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에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래도 또 살아가고 있네요.

    원글님 좀 더 기운내서 운동 하시면서 이 시기
    잘 이겨내세요.

  • 37. 헤이즈
    '25.9.1 6:07 AM (220.80.xxx.146)

    저도 50되니 인생이 고행이네요

  • 38. ㅇㅇ
    '25.9.1 7:21 AM (182.222.xxx.15) - 삭제된댓글

    비슷했던 시기가 있었고
    지금도 나름 고민이 많습니다만
    종교가 불교다 보니
    불경 읽고 사경 하고
    절에 다니며 마음공부 합니다
    이젠 남편도 아이들도 마음을 같이하니
    그 시절 저에게 사경을 권했던 이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 39. 토닥토닥...
    '25.9.1 7:35 AM (59.14.xxx.42) - 삭제된댓글

    덜컥덜컥 무섭기만 합니다. 토닥토닥...
    갱년기 진입에 자식, 부모님 등 아래 위에서
    낑긴 느낌이라 더 그러세요.
    넘 힘드심 다운되시면 정신과 도움도 고려하셔요

    견디실만하심 운동도.
    긍정마음 마음건강 힐링되게 좋은 말귀 얻기도 해요.
    두뇌건강쪽으로 오픈톡방이니 건강, 마음 찾고 싶으시면
    한번 들어가 보세요. 광고나 신상 공개 그런건 없으니 맘 놓으시구요.

    https://open.kakao.com/o/gD99g1Ih
    우울이거나 울적 마음은80~90프로가
    질병으로 가니 마음도 잘 챙기셔야해요.
    몸도. 치매 예방도 되게요.

  • 40. 토닥토닥
    '25.9.1 7:43 AM (59.14.xxx.42)

    덜컥덜컥 무섭기만 합니다. 토닥토닥...
    갱년기 진입에 자식, 부모님 등 아래 위에서
    낑긴 느낌이라 더 그러세요.
    넘 힘드심 다운되시면 정신과 도움도 고려하셔요

    견디실만하심 운동도.
    긍정마음 마음건강 힐링되게 좋은 말귀 얻기도 해요.
    두뇌건강쪽으로 오픈톡방이니 건강, 마음 찾고 싶으시면
    한번 들어가 보세요.
    우울이거나 울적 마음은80~90프로가
    질병으로 가니 마음도 잘 챙기셔야해요.
    몸도. 치매 예방도 되게요.

  • 41. 토닥토닥
    '25.9.1 8:22 AM (223.38.xxx.142)

    원글님도 저도 토닥토닥입니다
    우울한 오늘의 글을 얼마나 잘 써주신건지 ㅠㅠ
    이거 2~30대는 공감못할 글이겠죠?

    죽는거 아픈거 늙는거 애들 사춘기거치며 성장하며 독립해나간다는거 그거 못들어본 얘기아니고 소설로 드라마로 미술작품의 주제로 역사로 수없이 접하며 알고있다 느꼈는데
    겪어보지않고 다안다 이해한다 말하는건 참 주제넘은 소리같아요

    전에 저희애 초저때 같은반 엄마가 나이가 좀 많은분이 있었는데 막내가 어려서 어린이집 데리고 다니는 젊은엄마인 저를
    보며 너무 예쁠때다 했거든요 본인은 부모님 다 아프시고
    입시앞둔 큰애는 학폭으로 크게 시달린상태였고 암튼 힘들다할때 그런가? 근데 뭐 내가 이쁠때라니 힘들어죽겠구만 했는데 그 초저이던 아이가 현고3ㅡㅡ 그 동네엄마 말이 가끔 떠올라요 아 이런기분이었겠구나 ㅠㅠ 걍 사는게 훅훅 무겁네요

    원글님은 그래도 효녀시네요
    저는 그런 마음의 딸이었는데 저의 불안감과 서운함도
    한맺힌듯 일어나 사실 부모님한테 전화도 더 안하고 잘
    안가게 되네요 그러면서 또 나이들어 외면한게 아닌데
    그렇게 되는거같아 억지로 행하는 그 모든 마음도 불편하고 우울하구요

    오히려 40대 될때까지 전 나름 한결같은 딸이었는데
    대외적으로 사리분별 바른 엄마의 불쾌한 언사에 마음이
    접히네요 애들 사춘기와 못되먹은 시댁에 괴롭힘 당했던 나인데 그 애들앞에서 엄마인 저의 어린시절얘길 할때면 어쩜 그리 좋은소리 한번이 없을까요 온통 실수하고 주책부리고 덜렁거린 못난기억만 ㅡㅡ 저는 부모의 기억과달리 친구들사이에서 예민섬세하고 아는게 많은 똑똑하고 센스있는 사람인데
    ㅠ 아마 제가 약한멘탈이었다면 바보됐을듯요

    뭔가 제가 무난히 잘사는게 싫은듯 까는 태도에
    아닐거야 아닐거야 하다가 실망했네요

    오빠가 아주 늦은 결혼을 했는데 그 올케도 뭐둘이 나이들어
    잘만 살으라는 모드에 바라지도 않고 그쪽도 잘하지도 않는데 꼭 그 앞에서 어그래그래하며 챙기는데(남앞에서 친절하고 신경쓰는 기질) 그걸 왜 꼭 가만있는 나를 밟고해야되는지ㅡㅡ
    그래놓고 그 아끼는 오빠흉은 나한테만 당나귀귀~하는데 분노 !! 사실 엄마가 그렇게 말하면 아빠오빠 잡도리해주는게
    제 역할이었는데 어느순간 사람많을때 자기들끼리 합치고
    저만 공격 ;; 걍 그래요
    40대후반에 부모는 아무도 보고싶지않고 나하나 잡고있기도
    서글픈데 그럴수도 없네요

  • 42.
    '25.9.1 8:49 AM (118.221.xxx.86)

    40대 중반 직장다녀요 같은 부분을 느끼고 있구요
    전 길게 보지 않고 하루하루 짧게 끊어서 보고 있어요
    오늘 나와 가족이 별탈없이 소소한 것에 행복느끼며 살았으면 그걸로 족하다.
    그리고 운동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꼭 합니다.
    체력은 국력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말은 정말 인생의 진리입니다.
    오늘 하루 무사히 잘 넘겼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행복합니다.

    그리고 전 제나이가 이런데 50대 되면 장난아니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직장을 다니는지라 50대들이 많이 보이는데
    같은 50대라도 할머니 느낌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운동을 미친듯이해서 20대 아가씨 같은 몸매를 유지하며 남자들에게 매력어필하는 50대 후반여성분도 있어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어요. 같은 나이대여도 무조건 살찌는게 아니구나 운동이 사람을 저렇게 달라보이게 하는구나 싶어서 더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하려고 합니다.
    인생 거창하지 않아요. 누구나 심각한 고민이 있고 우울할 일 투성이죠.
    비교는 금물 자신만을 바라보고 집중하시길요

  • 43. ...
    '25.9.1 8:50 AM (149.167.xxx.107)

    원글님 같은 분, 여기도 있어요. 저도 뭐 비슷해요. 달리 방법이 있을까요. 받아 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조금씩 해내는 수밖에요. 우리 건강 챙겨요.

  • 44. 30년
    '25.9.1 9:03 AM (175.208.xxx.185)

    30년 일하고 50년을 놀아야하는 시대ㅡ

  • 45. oo
    '25.9.1 9:33 AM (76.151.xxx.232)

    이말에 자극받고 갑니다 - 같은 나이대여도 무조건 살찌는게 아니구나 운동이 사람을 저렇게 달라보이게 하는구나 싶어서 더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하려고 합니다.

  • 46. dma
    '25.9.1 10:11 AM (163.116.xxx.121)

    똑같아요.
    주말에 친정아버지 집에 작은 공사가 있어 감독갔다왔는데, 저도 일하는 사람이라 갈때마다 음식만 건네드리고 청소한번 안하고 왔는데 주방이고 화장실이고..우리집도 버거운데.. 더러운거 눈에 띄고 괴로웠어요. 담에 한번 날잡고 가서 청소하고 오려고요. 인생이..그러네요 힘들고..그래도 어째요 살아야죠. ㅠㅠ

  • 47. 매달
    '25.9.1 10:23 AM (180.71.xxx.214)

    올라오네요

    왜사냐 허무하다 글은요

    본인의 인생의 물음을 남힌테서 찾으려니 답이 없죠
    왜사냐고 왜 묻나요 ?
    그냥 사세요

  • 48. 어휴
    '25.9.1 10:42 AM (223.38.xxx.121)

    매달님 괜히 댓글은 왜다는건지 ㅡㅡ
    고대부터 철학 종교도 해결못한다고 고민하고
    도와주려하는 문제를 해결사 납셨네요 ㅡㅡ

  • 49. ..
    '25.9.1 11:44 AM (106.102.xxx.113)

    원글도 댓글도 귀한 글이 많네요. 지우지 말아주세요. 매달님은 본인 못된거 전시하고 싶지 않으면 지워주시고요.

  • 50. 저는
    '25.9.1 11:57 AM (210.222.xxx.250)

    천주교인데요
    태어나는게 내뜻이 아니었는데
    자유롭게 죽을수있는(안락사)권리는
    주어져야된다봐요
    제가 믿는 하느님이
    말기암환우나, 넘 고통스런 상황에쳐해
    헤어날 방법도 없고 죽고싶은데
    자살, 안락사 했다고
    지옥불에 던져넣는
    무자비하신분은 아닐거라 믿어요..

    인간은 왜 태어나서 왜 꾸역꾸역 살아가야만 하는지
    늘궁금한 일인.

  • 51. 토닥토닥
    '25.9.1 12:34 PM (223.38.xxx.25) - 삭제된댓글

    지금이 인생에서 그럴 시기에요.
    잠들기 전에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보냈다 스스로 칭찬하고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아이들도 다 크고
    그런 때가 옵니다.

  • 52. 사춘기지나면
    '25.9.1 12:40 PM (49.1.xxx.69)

    엄마가 헌신하고 보살펴준거 다 이해하고 살갑게 엄마 챙길겁니다
    지금 시기가 힘든 시기이니 잘 극복하심 나중에 이겨내고 살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 드실거에요 사춘기 그때는 원래 그래요

  • 53. 해바라보기
    '25.9.1 1:31 PM (61.79.xxx.78)

    살면서 힘들때 한번씩 읽어보면 좋은 그런 글귀들이 많네요~~

  • 54. 부모님살아계실때
    '25.9.1 1:44 PM (218.48.xxx.143)

    부모님 건강하게 살아계실때가 제일 행복한겁니다.
    정상적인 부모님들이요. 나르시스트 부모는 도망치세요.
    원글님 잘 하고 계신데요? 저는 글 읽으면서 지극히 평범하고 평온한 일상이라 느꼈습니다.
    아직 부모님들 당신손으로 식사하시고 혼자 화장실 가시면 그래도 괜찮으신겁니다.
    집안일은 요양보호사나 도우미도움 받으세요.
    인생 누구나 늙고 병들고 저무는거고 때되면 나도 사랑하는 자식들과 이별해요.
    오늘 하루 감사하고 가족들과 무탈하면 지내면 그게 바로 행복입니다.
    힘내세요~~

  • 55. 새날
    '25.9.1 2:16 PM (42.26.xxx.13)

    우리 다 같은 시기를 거치죠.
    힘내세요.

  • 56. .....
    '25.9.1 2:28 PM (61.78.xxx.218)

    자기의 역할이 없으면 삶이 무의미하게 여겨질수 있죠..

    누군가 본인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는 삶일수 있고..

    정체성도 희미해지죠.

    그러다보면 사는게 무슨 의미인가 생각이 듭니다.

  • 57. ..
    '25.9.1 2:30 PM (118.44.xxx.90)

    저도 오전에 일하다 그대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노래가 흐르는데 눈물도 흘렀어요
    인생이 나 말고 나를 위로해줄 이가 없다는것을
    알았기에 누구에게 징징대지 않고 삼켰어요

  • 58. 000
    '25.9.1 2:57 PM (182.221.xxx.29)

    나이드니 모든게 다 동전의 양면처럼 좋은것도 안좋은것도 없어져요
    눈뜨면 그냥 오늘 하루 살아냅니다
    모두 힘내서 살아봐요

  • 59. ..
    '25.9.1 3:16 PM (180.69.xxx.29)

    문제해결력 0일때 공감하고 귀한댓글

  • 60. 40대
    '25.9.1 4:07 PM (14.6.xxx.201)

    40대 중반인데..원글님의 상황에 공감하고 좋은 댓글들 많아서 덕분에 저도 힘을 얻고 갑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몸과 마음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61. 저도요
    '25.9.1 4:24 PM (218.51.xxx.191)

    일없는 51세는 정말 무력하네요
    일없으니 돈쓰는 일만 하고
    돈쓸궁리 놀러갈궁리나 한다고
    남편에게 핀잔이 듣고
    뭐 서빙청소사무직 어느곳도 일 할 곳이 없네요
    그렇다고 집을 삐까뻔쩍 정리하고 청소하는 것도
    아니고..
    저를 보고 울딸들은 엄마처럼 남편돈으로
    살고싶은게 꿈이라나..
    속터지는 소리 듣고나있네요
    애들 대학생되니 더 무력해지네요

  • 62. ...
    '25.9.1 5:26 PM (223.39.xxx.53)

    그래도 원글님은 아직40대시네요.
    저는 오십후반 병도걸려 취업도 맘대로 안되니
    정말 왜 사나싶은게 너무 더워서 살기싫다는말이
    절로 나오네요.아직 젊으시니 으샤으샤 하세요.

  • 63. ...
    '25.9.1 5:34 PM (223.39.xxx.53)

    저도 부모님이 살아계시는데 제가 60가까이되니
    제자식에게 의지할려는 눈꼽만큼의 마음이들때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저를 질책하게됩니다.미약한
    인간이라서 누구라도 원글님또한 더 나이가들면
    자식한테 그런마음이 들겠지요.인간은 서글프기
    짝이없는 존재예요.

  • 64. ....
    '25.9.1 5:40 PM (211.213.xxx.76)

    저는 50초반 원글님글에 공감합니다.
    연로하신 부모님 보는것도 힘들고.
    경제적인 부분도 불안하고
    갱년기에 몸도 여기저기 힘들고요.
    정말 인생은 고행이에요.

    그렇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내봅시다.
    우리 같이 힘내보아요

  • 65. ...
    '25.9.1 6:07 PM (112.133.xxx.177)


    저도.
    모든 이에게 평안을

  • 66. 80대 할망구
    '25.9.1 6:18 PM (70.55.xxx.44) - 삭제된댓글

    아이고야~~~
    내가 40대후반때는 방방 뜨고 날았었는뎅~~~!

  • 67. ......
    '25.9.1 6:22 PM (125.240.xxx.160)

    저도요....
    나이들면 여유있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거라 생각했는데 정반대네요 ㅜㅜ
    연로한 부모님들 챙겨야하는데 내몸도 아프고 돈도 없고..... 내몸만이라도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 68. 늦여름
    '25.9.1 7:00 PM (118.235.xxx.175)

    그래도 그렇게 반추할 시간이 있으시네요.
    저도 40대 후반인데 매일 지하철 낑겨 출퇴근부터
    메일,회의,액션플랜, 말 안통하는 상사, 말 안듣는 후배
    몰아치는 업무에 집오면 사춘기 아들 감정 쓰레기통하면서..
    미친년처럼 지냅니다. 아프신 부모님댁 주말에 가고요.
    몸과 마음 모두 너무 쥐어짜여지고 항상 시간에 너무 쫒김.
    너무 날카롭고 모든게 화가나요.
    그래도 님은 저보다 나아 보이시네요.

  • 69. ㅇㅇ
    '25.9.1 7:28 PM (58.227.xxx.205)

    아 어쩜다들 이리 비슷한가요
    저도 아프신 어른과 사춘기 아이들. 고된 직장생활. 내편아닌 남편과 버티고 견디는 삶을 사는데요..하루에 10분씩이라도 기분좋아지는 일을 제게 해줘요.

    오늘은 흙땅콩을 200그램정도 삶아먹었어요. 그게 기뻤어요. 내일은 근력운동 신나게 할거에요.
    위 어느분 말씀처럼 현재 가지고 있지만 10년후엔 없을 지도 모를 것들을 소중하고 고맙게 여길 결심도 했어요

    다들 건강합시다

  • 70. 감사
    '25.9.1 8:09 PM (211.250.xxx.210)

    현재 가지고 있지만 10년후엔 없을 지도 모를 것들을 소중하고 고맙게 여길 결심도 했어요 2222222

    이말 정말 좋네요
    저도 요즘 사는게 힘들어서 난생 처음으로
    정신과 가서 약 처방 받아왔어요

  • 71. 공감합니다
    '25.9.1 10:12 PM (70.55.xxx.44)

    아직 부모님들 당신손으로 식사하시고 혼자 화장실 가시면 그래도 괜찮으신겁니다. -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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