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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남학생 자퇴

.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25-08-29 08:38:34

고등학교 남학생이에요. 내성적 이고 누가 먼저 말걸지 않으면 친구들을 못사귀는데 학기초 친구를 못사귀니 학교도 자퇴하고 싶다하고 얼마전 자퇴한 아이를 보고 나서 더 그런 생각을 하는것같아요.

공부도 별로고  아이가 하고싶어하는것도 없어요

어떤걸 배우게 하면 좋을까요 

여자아이면 미용쪽을 시키겠는데 남자애들은어떤걸 배우면 좋을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IP : 223.39.xxx.13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25.8.29 8:42 AM (116.127.xxx.253)

    친구없으면 고등학교 생활 힘들어요....진심으로 물어보고,,,,,,,,,,,,검정 준비하면서...수능 준비해야죠..뭐...꾸역 꾸역 정신적으로 힘들어가며 다니는것보다....자퇴 갠찮아요...엄마 아빠가 잘 케어하면...시간도 많아지고...좋아요.............

  • 2. .....
    '25.8.29 8:46 AM (110.9.xxx.182)

    재활의학쪽으로 애들이 많이 가더라구요

  • 3. 주변에
    '25.8.29 8:49 A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홈스쿨로 고등과정까지 마치고 중장비 배워서
    군대도 관련보직으로 갔다오고 직장도 잘 잡아서
    이십대초에 결혼한 친구 있어요
    일을 계속 배워서 사업하는게 최종목표고
    홈스쿨도 미국인증으로 해서 영어도 잘해서
    해외취업 관심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 4. 고민
    '25.8.29 8:50 AM (218.234.xxx.234)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청소년기에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학교 어떻게든 다니면 좋겠지만 버티기가 힘들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으니 자퇴도 고민해 보셔야겠어요. 일단 검정고시 준비하시고 대학 가겠다 하면 검정고시
    최대한 높은 점수 받으면 수시로도 갈 수 있는 대학 있어요. 수시로 지방국립대 진학 가능해요. 지방 국립대 나와 그 지역에 있는 직장에 지역 선발로 들어가면 베스트고요.
    검정고시 높은 점수 받는 것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잘 챙겨주고 격려해 주세요.
    대학 생각 없다 하면 검정고시 후 요리나 타일, 도배, 용접, 중장비 운전 등 자격증 있는 기술 배우면 좋겠죠.
    힘내시고 아이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세요!

  • 5. 그런데
    '25.8.29 8:52 AM (122.34.xxx.60)

    손재주 있으면 남자들도 미용사 괜찮죠 그런데 미용사들도 수련 기간 인간관계가 힘들긴 하지만 그걸 견디면 자기 가게 차려서 소소하게 조용히 일하며 살 수 있으니 좋다더라구요


    그런데 자퇴는 시키지 마세요. 고등학교는 졸업해야죠. 학교 가서 소설책 읽고 쉬는 시간에 게임 하다 오는 한이 있어도 학교는 최대한 보내야죠
    몇 학년인가요?
    남자간호사나 물리치료사 등등 병원에서 일할 수 있는 보건전문대 다녀도 좋습니다
    지방 보건전문대나 대학병원 없는 지방 보건학과는 그리 세지 않아요. 그냥 자기 일만 할 수 있고요
    봉사 등에 관심 있으면 어디든 사회복지학과 가서 사회복지사2급 받고 졸업하면 센터 가서 일할 수 있습니다.
    저 아는 분 센터에 말없고 순한 청년들 몇 명 실습 왔더래요
    학교 가서 폰 보고 책 보다 오는 한이 있어도 학교 다니라고 하시고요,
    공부는 영어랑 국어는 학원 보내세요. 내신학원 다 다녀서 하위권 학생들도 다 다니고요, 국어 문학이나 독서는 시험 못봐도 들은 풍월이 있어야 말귀 알아듣습니다
    영어는 잘 못하면 중학 영어 문법부터 배우는 영어과외 시키시면서 엄마랑 듀오링고로 회화 연습도 하고 하다못해 초등 영어 윤선생같은거라도 같이 공부해서 꼭 기본 영어 시켜놓으세요
    나중에 공부나 취업할 때 영어 진짜 중요합니다

  • 6. 요즘
    '25.8.29 8:57 AM (211.211.xxx.168)

    교교 학점제 때문에 친구문제 더 심각해질 꺼에요.
    울 애가 현 고3인데 고3때만 학점제 비슷하게 했는데
    같은반 아이들하고 교류가 거의 없더라고요,
    밥도 1,2학년때 친했던 친구들하고 먹고,

    공부도 선행이 필요하지만 친구소 선점이 필요한 제도지요.,
    큰일이네요.

    근데 자퇴하면 더 나빠질텐데. 너 같은 아이들 많다고 얼르고 빰쳐서 잘 다니게 할순 없는지.

  • 7. 위탁교육
    '25.8.29 8:58 AM (1.243.xxx.9)

    자퇴 안하고 위탁교육 받는건 어떠세요?

  • 8. ...
    '25.8.29 9:05 AM (58.123.xxx.27)

    우선은 검정고시 준비해요.

  • 9. 가능하면
    '25.8.29 9:09 AM (183.106.xxx.239)

    아이와 대화 많이 해 보세요. 울 고딩아들 고 2 학년 2학기에 자퇴했는데요. 정시에 올인하려고요. 성적도 좋아고 별 문제 없었고요. 올해 수능쳐요.
    그러데 입시판이 검정고시출신이 대학 가려면 해마다(몇년전엔 의대도 가도 성과가 좋아서)
    패널티처럼 불이익이 많아요.
    남의 말이라고 쉽게 하는것들은 흘려듣고요.
    아이에게는 인생이 걸린 평생이 걸린 또는 그 연결과정이라고 보면
    숙고하시고 대화 많이하고요
    검정고시 패널티가 너무 많아져서 건성 대충대충 다니면서 졸업하는게 나아요.
    친구는 몇명만 있음 돼요. ㅇ중딩때 친구들이 고딩으로 이어지니까
    보면 비슷한 성향 친구들 있으면 유심히 보다가 먼저 말걸고
    친구하라고 하세요~~

  • 10. ㅡㅡ
    '25.8.29 9:14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마이스터고
    같은데 위탁교육 알아보세요
    애니, 요리, 기술, 미용
    분야가 많을거예요
    조금이라도 흥미있다는걸 찾아보세요
    그리고 하루 한번이라도 운동시키세요
    나가서 몸쓰고 움직이고 씻고
    운동이 몸뿐 아니라 정신도 치유시켜요
    혼자 하고오는건 안할겁니다
    같이 하는 복싱같은거 가보게하세요
    검도든 뭐든 같이하셔도 좋아요
    고등은 졸업하게 해주세요
    너무 무기력하거든 정신과도 방문해보시구요
    힘드시겠어요 기운내세요

  • 11. .....
    '25.8.29 9:33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아직 자퇴 전이라면 가능한 자퇴 말려보시구...
    공부 잘하는 아이 등급 안나와서 자퇴하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서 자퇴하면 모르겠지만,
    친구 없어서 자퇴하면, 생활 더 힘들거에요.
    이것저것 대안 찾아보시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되면 자퇴.
    그냥 도망치고 회피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 12. ㅇㅇ
    '25.8.29 9:38 AM (125.130.xxx.146)

    방과 후 운동을 시켜보세요
    체력이 길러지면 아무래도 자신감도 생기고
    혹시 같은 운동하는 친구도 생길 수 있구요
    미용일을 하든 뭘 하든 그건 나중에 고민해도 되고
    우선 최대한 자퇴는 미뤄봐요

  • 13. .........
    '25.8.29 9:39 AM (106.101.xxx.218)

    군대도 가야하는데 사회성 길러주세요
    학교라도 다녀야 ...ㅠㅠ

  • 14. less
    '25.8.29 9:52 AM (49.165.xxx.38)

    친구 없다고 자퇴한다고 하면. 저는 자퇴 안시킬거 같아요.
    나중에 사회 나가면. 사회는 더한곳인데..`~~

    학교에서라도 스스로 터득하는법을 배워야하지 않을까요..

    학폭이나 뭐 그런것도 아닌.. 단순히 .. 친구 사귀기 힘들어서 자퇴~??
    저는 좀 이해가안되네요

  • 15. 에궁
    '25.8.29 10:15 AM (116.127.xxx.253)

    군중속의 고독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모르시나보네요.................친구없다고.....쉽게 쓰시는 분들....그런 상황속에 하루도 못견딜 분들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사춘기와 교우관계...정말 중요하고...사회성은 친구로만 생기는것도 아닙니다. 가족이 제일 중요합니다. 홈스쿨 하는 사람 의외로 정말 많아요.... 다..긍정적 결과 얻습니다. ..........하다못해...정신적으로라도...안정감 갖잖아요..

  • 16. happ
    '25.8.29 12:12 PM (118.235.xxx.227)

    당장 자퇴가 문제 아니라
    평생 친구도 못사귀고 도태되듯
    자퇴 다음 어디로 또 피하게 할까요?
    혼자 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야
    밥이라도 먹고 살죠.
    취업해서도 사회화 안된 이는 따로 돌아요.
    자격증반 학원이든 어디든 일정 목표로
    다같이 끌고 나가는 곳 가면 적어도
    공동의식 가진 동기들도 생길듯...

  • 17. dd
    '25.8.29 2:49 PM (118.235.xxx.149) - 삭제된댓글

    저희애랑 똑같네요 먼저 친구한테 말 못걸고 1년동안 못걸더라구요 친구들이 어쩔수없이 거는 말에도 단답형으로만 대답하니 고등와서는 친구가 안생겼구요 누가 왕따시키는것도 아닌데 본인이 마음의 문을 닫고 아무도 자기한테 친구하자고 안한다고 친구들탓만 하는것같았어요 중학교까진 내향적이여도 이런 성격이 아니였는데 딱 사춘기 호르몬이 절정에 달하면서 변성기 키성장 얼굴골격이 남자처럼 달라지는 시점이 중3 후반에 왔고 롤 게임에 빠지면서 공부에 흥미를 잃은듯했어요 그리고 어떠한 계기도 없는데 이렇게 됬어요 문제는 친구만 없는거면 어떻게든 버티는데 복통도 같이 와서 학교를 다닐수없어 고2에 결국 자퇴했어요 자퇴하니 이런 성향은 더욱더 고립되네요 공부도 학원도 다 거부하고 하고싶은것도 없다하고 상담도 거부하구요 그래서 몇달 집에 있게 놔뒀더니 복통은 없어졌지만 허무주의 무기력으로 가는것같아요 중학교 친구들이랑은 넘 잘지내고 잘놀러다녀서 우울증은 아닌것같구요 처음엔 공부하기싫어 왜해야해 이런마음이 복통으로 나타나고 복통이 자주오니 불안이 생겨 사람을 피하게 된것같아요 기존 알던 인간관계에서 더이상 확장하려하지않아요조용한 adhd인가싶어 엠비티아이 검사도 해봤는데 intp나 istp에 고지능으로 나와서 혼자있는거 좋아하는 성향이구나 하고 일정부분 내려놓긴했지만 너무 사회성 떨어지는것같아 지금은 컴퓨터 학원이라도 일단 다니면서 자격증이라도 따놓으라고 했어요 만약 자퇴하게된다면 공부 학원 유지하면서 오전에는 내일배움카드로 컴퓨터 학원보내서 학교처럼 시간보내게하거나 악기 운동등 사람들과 단체로 뭘 할수있는곳에 꼭 가도록 약속을 받고 자퇴시키는게 좋을꺼에요 저희애는 기타도 집에서 혼자 독학으로 하고있고 공부도 독학으로 하겠다면서 학원도 거부하는데 겨우 겨유 설득해서 컴퓨터학원만 2시간씩 보내놨네요

  • 18. 최대한
    '25.8.29 6:11 PM (220.122.xxx.156)

    말려보세요.
    울 아들도 그때 친구없어서 자퇴하고 싶어헀는데 제가 어떻게든 버티라고 매달려서 어찌어찌 졸업했어요.
    지금은 저에게 고마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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