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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너무 챙겨주지 마세요..

자녀 조회수 : 7,187
작성일 : 2025-08-27 09:44:22

자녀들 키울때 완벽하게 키운다고

모든걸 완벽하게 짜주고 챙겨주고 하시는데요.

 

너무 챙겨주지 마세요.

 

사교육에서 일하는데 너무 챙겨주고 관심 많으신 학부모님 아이들보다

관심은 많지만 적당히 느슨한 부모님 아이들이 더 잘 자라요.

 

스스로 챙겨버릇하게 되고... 여유도 있고...

의외인건 물리적인 챙김을 스스로 하는것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아이의 머리에 자기 생각이란게 생겨서

자기 주관이 자라날 틈이 생겨요.

 

엄마가 다 해주고 엄마 생각대로 살다보면

자기만의 생각이 자라나기 어렵습니다..

학습에도 도움이 안되요....

 

더불어 학원 너무 많이 보내지 마세요.....

저도 학원하지만.... 학원 너무 많이 다니면서

애들이 지쳐서 비효율적으로 학습을 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여유와 빈틈을 좀 만들어주세요

 

IP : 223.39.xxx.12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말
    '25.8.27 9:52 AM (118.216.xxx.171)

    너무 맞는 말씀이구요.
    그리고 결국 타고난 만큼 가는 거구요. 애써도 그게 안 변해요.

  • 2. ---
    '25.8.27 9:55 AM (175.199.xxx.125)

    제가 학교다닐때 부모님은 그다지 자식공부에 관심없으셔서 그냥 중간정도 성적이었어요...

    그 시절 자식은 많고 먹고 살기가 다 급하니 그냥 학교만 졸업해라....그런거죠

    그래서 우리아이들도 공부하라하라 이런말 안했어요.....학원보내달라면 보내주고...하기 싫으면

    항상 말하라고 했는데....결론은 자기들 욕심이 있는지 딸둘다 괜찮은 직장에 다녀요...

    그냥 우리나라에서 좀 괜찮다 하는 직장.....주위에서 다들 부러워 하네요....

  • 3. 맞아요.
    '25.8.27 9:56 AM (175.115.xxx.131)

    부모는 정말 일정부분만 도와줘야되요.
    그 선을 넘어버리면 정말 둘 다 힘들어져요.

  • 4. 지나고보니
    '25.8.27 10:01 AM (1.236.xxx.114)

    맞는말이에요
    타고난 재능과 관심이 다르니까
    좀 여유를 갖고 지켜봐줘야하는데
    부모노릇도 처음이고 자식이 하나나 둘이니
    챙기고 또 챙기고 그래도 빼먹은거없나 또 챙기고 그랬던거같아요

  • 5. ㅇㅇ
    '25.8.27 10:10 AM (223.32.xxx.102)

    그런 생각으로 중1까지 학원을 거의 안보냈지만
    지금은 학원에서 학원으로 다니네요
    아이마다 케바케 같아요

  • 6. ..
    '25.8.27 10:20 AM (49.165.xxx.38)

    제 경험담으로..

    초등때 두아이 학원은 일절 안보냈는데.. 아이스스로 좋아하는걸 찾아서 하더라구요..~~

    미술에 빠져서.. 그림만 그리다가..
    싫증날때쯤.... 역사에 빠져서.. 역사책을 엄청 읽어대고.. 그러다. 역사에 대해 왠만큼 알만하다 싶을때..
    과학에 빠져서. 과학을 주구장창..~~~

    울 아이들 경우. 첫째는.. 학원이나 학습지 자체를 해본적이 없고.
    중딩때는 수학과외하나 정도 시켰는데..

    고등되서도. 자기주도가 잘되어있어서 그런지.. 혼자 계획세우고. 인강듣고..공부하고.
    고3되서는. 과외도 끊고 혼자 하겠다 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대학갈때도. 아이스스로 다 결정하고.. 저희는.. 조언정도 한거 같아요..

    둘째도.. 첫째랑 비슷하게 크고 있구요..

    반면. 조카는 외동인데.. 저렇게 까지 해줘야하나 싶을정도로. .부모가 해주더라구요..
    초등인데 학원을. 4~5군데는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가만히 있는걸 두고 보지를 못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이가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그게 인생도움이 되는거다
    혼자 멍도 때려보고.. 해봐야하는거 아니야.. 얘기해도..
    동생이 그걸 두고 못보더라구요.

  • 7. 적당히가
    '25.8.27 10:21 AM (113.199.xxx.77) - 삭제된댓글

    어려긴 하지요
    너무 안챙기면 서운한 감정이 평생 남을거고
    너무 챙기면 면역이 약해지고 적당히가 좋은데
    적당에 기준이 다 달라서...

  • 8. 적당히가
    '25.8.27 10:22 AM (113.199.xxx.77)

    어렵긴 하지요
    너무 안챙기면 서운한 감정이 평생 남을거고
    너무 챙기면 면역이 약해지고 적당히가 좋은데
    적당에 기준이 다 달라서...

  • 9. 멍때리는
    '25.8.27 10:24 AM (223.39.xxx.127)

    멍때리는 시간이 성장하는 시간이에요 꼭 필요하구요.

    제 의견은 학원이 소용없다 보내지마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보낼려면 보내시고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적당히

    아이가 소화할 만큼만 보내라는 거죠.

  • 10. 흠흠
    '25.8.27 10:25 AM (122.44.xxx.13)

    맞는말이에요
    며칠전 나이서른인 딸 밥차려준다는 글 보고 좀 ..
    그랬어요 스스로좀 하게 했으면.
    그렇게 키워놓고 또 힘들다고하소연;;;;;;

  • 11. 직장
    '25.8.27 10:43 AM (220.65.xxx.99)

    에까지 전화한다니
    할말없죠...
    어우

  • 12.
    '25.8.27 10:46 AM (221.159.xxx.25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랑 친한 동네 동생이 있는데 딸하나 있거든요. 막내랑 동갑이라 얘기할거리가 많아요. 전 중딩딸2 아들1 인데...둘째는 초2담임샘이 어느날 통화를하는데 메타인지가 높다고? 그러셔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중1 지금까지 학원이랑 학습지 해본적없고 초6때부터 엘리하이로 영어만 했거든요.. 뭐든지 계획하는 아이라서 제가 둘째한테 제일 많이 하는말은 뭐먹고싶니 ㅋㅋ 이말밖에 안한거같아요.. 실제로 중학교들어가서 성격테스트같은거 했는데 99퍼센트 계획형이라 아마 노는시간도 계획하는 아이일거라는데 딱맞더라고요... 원래도 머리가 좋은 아이에 노력까지하니 1학년 기말고사때 전과목 95점이상 맞았어요.. 쓰다보니 자랑이네요... ^^

  • 13.
    '25.8.27 10:50 AM (221.159.xxx.252)

    맞아요.. 저랑 친한 동네 동생이 있는데 딸하나 있거든요. 막내랑 동갑이라 얘기할거리가 많아요. 이 동생이 아이를 초1부터 학원을 많이 보냈거든요.. 지금 초4인데 전과목학원 보내고 피아노는 아이가 싫다해서 얼마전 끊었어요.. 제가 옆에서 조언해줘도 제말을 이해는하고 본인도 그러고 싶은데 학원을 안보내면 성적이 떨어질거같다고 그러더라고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는게 보이는데 그걸 못놓더라고요.. 아이도 가스라이팅 당해서인지 얼마전 학원 끊고 집에서 인강 영수만 하자했는데 자기 이 성적 유지하고싶다고 하더라고요...
    전 중딩딸2 아들1 인데...둘째는 초2담임샘이 어느날 통화를하는데 메타인지가 높다고? 그러셔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중1 지금까지 학원이랑 학습지 해본적없고 초6때부터 엘리하이로 영어만 했거든요.. 뭐든지 계획하는 아이라서 제가 둘째한테 제일 많이 하는말은 뭐먹고싶니 ㅋㅋ 이말밖에 안한거같아요.. 실제로 중학교들어가서 성격테스트같은거 했는데 99퍼센트 계획형이라 아마 노는시간도 계획하는 아이일거라는데 딱맞더라고요... 원래도 머리가 좋은 아이에 노력까지하니 1학년 기말고사때 전과목 95점이상 맞았어요.. 쓰다보니 자랑이네요... ^^

  • 14. ,,,,,
    '25.8.27 10:51 AM (110.13.xxx.200)

    맞아요.
    적어도 초등땐 좀 널널하게 보내게 해야해요.
    초등때부터 미친듯이 돌리면 정작 고등때 지칩니다.
    다 해줘봐야 당연하게 알고 공주,왕자로만 자라죠.

  • 15. 00
    '25.8.27 10:52 AM (118.235.xxx.109)

    맞아요..
    근데 지나고나서 알게된다는거…
    어릴때 키울땐 최선이라 생각하거든요.

  • 16. ..
    '25.8.27 11:02 AM (211.234.xxx.146)

    이럴때..진짜 어이없는 엄마들 댓글 중 하나는

    근데 저는 제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을때까지 해주고 싶어요.
    (엄마 사랑 듬뿍 담아서요~ㅠㅠ)
    나중에 크면 다 알아서 할 테니까요.

  • 17. 엄마
    '25.8.27 11:20 AM (58.232.xxx.4) - 삭제된댓글

    근데 엄마의 양육방식이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다 타고난 대로 자라는 것 같습니다.

    같은 부모가 똑같이 키워도 하나는 엄친아 하나는 망나니가 되기도 하거든요.
    스스로 힘이 있는 아니는 엄마가 다 해줘도 알아서 자기 세계를 만들어가요.
    엄마가 다 챙겨줘서 모지리가 된 아이는 안챙겨줬으면 더 모지리가 되었을 수도 있어요.

    다 자기가 타고난 그릇대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 18.
    '25.8.27 11:45 AM (58.140.xxx.182)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세요.

  • 19. 타고난 머리
    '25.8.27 11:51 AM (223.38.xxx.222)

    공부는 타고난 머리가 중요합니다
    공부도 재능인데요
    무조건 사교육 많이 시킨다고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강남에서 명문고 나오고 대치동 사교육 엄청 받고도
    아이들이 재수도 실패한 집들도 있어요

  • 20. 맞네요
    '25.8.27 11:52 AM (61.82.xxx.228)

    빈틈을 쉴 공간을 줘야 스스로 하든말든하죠.

    사춘기 특징이 멍때리는거라고 (쌤들은 필요하다고 하죠)

    사춘기때 공부잘하던(학원 뺑뺑이 질돌던) 애가 갑자기 멍때리고 그러니까
    대치동에서 뇌파 검사까지 한 지인이 생각나네요. 다른 이유가 더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요.

  • 21. 아이와
    '25.8.27 11:56 AM (203.244.xxx.33)

    함께 읽어 볼께요

  • 22.
    '25.8.27 12:17 PM (119.203.xxx.35)

    너무너무 맞는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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