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연봉좋았고 고학력에 점잖은 편인 남편인데요
(집에서는 밉상이지만ㅠ)
대학졸업후 장기근속후 정년퇴직하고
3년 집에서 놀았어요
일하러 간다는곳이 경비직이네요 깔끔한 대형아파트
격일 근무 24시간 급여 이백중후반
도시락싸고요 문제없이 제가 싸줄수있구요
경비직 이런일 처음이고 남편이 잘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경비업무 하시는 남편분들 다양한 얘기 듣고 싶어요
어떠하신가요
나름 연봉좋았고 고학력에 점잖은 편인 남편인데요
(집에서는 밉상이지만ㅠ)
대학졸업후 장기근속후 정년퇴직하고
3년 집에서 놀았어요
일하러 간다는곳이 경비직이네요 깔끔한 대형아파트
격일 근무 24시간 급여 이백중후반
도시락싸고요 문제없이 제가 싸줄수있구요
경비직 이런일 처음이고 남편이 잘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경비업무 하시는 남편분들 다양한 얘기 듣고 싶어요
어떠하신가요
우리회사 경비직에 공무원 출신도 있고 금융 지점장 출신도 있었고 그런데
공무원 출신은 힘들다고 그만뒀고 지점장 출신은 1년 정도 하였는데 잘렸어요.
뭐든 성실히 해야만해요
안 맞으면 그만 두면 되는거죠.
할 사람들 줄 섰는데 아마도 24시간 근무가 처음엔 힘들거예요.
그냥 응원해주세요.
그만둬도 잘했다 해주시고.
요즘 노년층 일자리로 경비직 구하셨다면 잘 풀린 케이스인거같아요
저희도 신축 대형 아파트
경비아저씨 3분 계시는데
다들 화이트 먹물 직종에 계신거같은 이미지에요
깔끔하고 반듯하시고 펜대좀 잡은 분들이
경쟁률 뚫고 취직하시는거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경비실에 시원한 캔이나 유산균음료
종종 챙겨다드려요
수고많으시다고 인사하면서요
서로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퇴직 후
경비직..잘 풀린 케이스
일하면서 은퇴 준비하는 기술 배우지 않는 이상..
몸도 힘들고 24시간 업무시간...
사람들이 대하는게 다를텐데요. 세상엔 별별 인간들 많잖아요 ㅜㅜ
원글님이 정서적으로 지지해 주세요.
라고 서울대출신 퇴직자가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쓴 책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듯요
이 책이 당시 크게 화제였고
저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책 출간후 유명해지면서 저자가 모임에서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어
책은 절판된것 같습니다. 도서관에는 있는것 같아요
결말이 씁쓸했어요
임계장 이야기, 라고 서울대출신 퇴직자가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쓴 책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듯요
이 책이 당시 크게 화제였고
저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책 출간후 유명해지면서 저자가 모임에서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어
책은 절판된것 같습니다. 도서관에는 있는것 같아요
결말이 씁쓸했어요
그리고 저희 아파트는 새벽 1시부터 네다섯시간 정도는 휴게시간으로
취침도 하시더라구요
훌륭하시네요....
츨신도 있어요. 근데 나 전직 뭐다 이런 마음으로 근무하면 오래 못가요
아주 예전에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친척분이 하셨어요.
군출신이고 공기업장까지 하셨는데
놀기 지겹다고
동료경비원들에게
명절에 선물도 돌리고
나름 재밌게 하셨어요..
걍 아무나 들어갑디다.
저희 아파트 경비원들 모두 70을 되보여요. 3년씩 계시고요
낮근무만 해요.
아침 9시 출근, 저녁 10시 퇴근요.
3동에 2분이 격일로 보던데
24시간은,1초소 2초소 ,5초소까지 있던데 한달에 1회 초소
돌아가면서 일주일만 24시간 하는거 같았어요.
월급은 260만원이래요 여름휴가비 20만원,
대학교 학비보조도 되는지 그건 모르고 4대보험 되요
말이 24시간이지 9시 이후로 주무셔서 할만 할 것 같아요
사용자나 동료 입장에서 학벌이니 과거 경력 다 필요 없는 것이고
일에 맞춰 몸 잘 움직이고 건강하고 성실한 사람이 최선이죠
저희 이모부도 공직에 계시다..경비일 몇년하셨는데..어차피10시이후인가 취침이라 상관은 없고.. 어디나 있는 진상들이 문제일듯해요. 저희아파트 대단지인데 경비아저씨들
다 젊잖으시고 좋으세요.
딱 그것만 해야지
컴퓨터도 잘만지고
세무회계쪽도 잘해서
조언하다보면
일만 많아져요
전에 직장에서 마음은 내려 놓으시고
24시간 근무해도 중간에 쉬는시간있고
저녁에는 몇시 이후에는 주무세요
응원해주세요
계속 전업주부 였나요
이젠 본인도 일 나가야죠
도시락이야 각자싸면 되는걸
그런 일자리가 적죠.
퇴직후 기술 배워서 아파트 기계실에서 근무하는분 알아요
수입도 근무형태도 괜찮대요
단순 경비직보다 나을거 같으니 경비 하면서 알아보세요
20대 직장 다닐따 300명 정도 공장있는 회사인데
경비보시는 분이 사업체 운영하시던 사장님 이셨죠
그분 덕?에 경비보시는 분에 대한 편견이 많이 깨졌어요
일단 해보시고 영 안맞으심 그만두시는거지요,,
근데 아파트경비직.. 의외로 할일 엄청 많아서 사무실에 잘 안계시던걸요?
그리고 요즘 인건비때문에 야간근무 거의 없앴는데.. 거긴 아직 하나보네요
우리도 주간근무만 하고 한두분만 밤에 계시는거 같던데~
우리아파트도 다들 오래 계시는 분들인데,,
성품 정말 좋고 지나다니며 항상 인사 반갑게 해주시고 진짜 좋아요
관리하는 건물 경비원 분들이 80중반 분들이세요.
꽤 오래 다니신 걸로 아는데 그만 둔다하면서도 20년 넘게 다니는 걸로 봐선 할 만하신 가 봅니다.
공직에서 퇴임한 분들도 우스개소리로 자리 나면 연락 달라고 하는데 진심 일자리를 구하는 분들 같아요.
무료함과 의료보험 부담 때문에라도 의사를 표하시는데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전에 살던 아파트 경비아저씨도 전직 국어교사였는데 애들에게 잘해주시고 뭔가 달랐어요.
저녁11시면 불끄고 주무시러 가십니다
24시간은 아니에요
저희 집안 어르신 S 전자 해외 지사도 근무하고 부장급에서 나왔는데
좀 쉬시다가 상가 경비원으로 일을 했습니다
근데 결국 S 전자의 힘인지
나중에 중소 기업에서 와서 같이 좀 일을 하자고 해서 거기 가서 몇년 일을
더 하시고 완전히 은퇴하셨죠
남편이요. 대기업 부장 출신인데 퇴직후 1년쉬다 아파트 경비했어요 교대해서 오시는분도 대기업 출신이고 아주 깔끔하신분이었어요
집에서 노는거 1년하니 더 못하겠다고 일자리 알아보고 간건데 60넘어 할만한게 운전이나 경비말고는 잘 없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나름 즐겁게 일했는데 지금은 자격증 따서 다른일해요
은행퇴직하고 몇 년 실컷 놀거라고 하더니 3년 골프치고 여행 신나게 다녔고. 지금은 경비일 하고있어요
저희 엄마는 매일 안쓰러워하는데, 뭐 본인은 나름 놀다 규칙적으로 출근하니.활기생겨 좋다네요.
저도 스카이나오고 대기업 다니다 퇴직후 경비원, 다른이는 청소부 한다는 사람 뵜어요. 다들 먹고 살만하고 노후되어서인지 오히려 즐겁게 다니더군요. 이런 얘기 부끄러워 하지않고 하고요 주위 반응도 멋지다 하더군요
베이붐 세대잖아요.
경비 교육 받는 분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자격증 있어도 취업하기 힘들어요.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힘들다는 얘기도 있지만
체력, 인상 기본적으로 좋아야 하고
요즘은 고학력자들도 상당히 많아요.
그리고 경비원분들 법적으로 정해진 휴게시간이있어요. 24시간 잠을 안자고 근무를 어떻게 하나요... 그런데 간혹 새벽에 전화해서 전화 안받는다고 난리치는 무식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아파트는 아니고 사옥 경비하시는 분, 개발자로 일하다 정년퇴직하고 오셨다는데 무척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 하셨어요. 제가 퇴사해서 이제 인사는 못 나누지만.. 삼교대라서 쉬는 날이면 등산도 가시고 하시면서 지내시더라구요. 사람은 역시 일을 해야한다 하시며....
임계장이야기라는 책 있어요.
공기업 퇴직후 경비직 하신 분이 쓴 책입니다.
한번 읽어보면 참고가 될 거예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risry&logNo=223981246818&nav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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