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척
계속 하니
가슴만 답답
원래 눈물이 없기도 하고요
오늘은 짜증, 자괴감. 자기연민으로
울었어요
시원하네요
괜찮은 척
계속 하니
가슴만 답답
원래 눈물이 없기도 하고요
오늘은 짜증, 자괴감. 자기연민으로
울었어요
시원하네요
운전하면서 슬픈 노래 틀고 엉엉 울고
내릴 땐 아무렇지 않게 내리는 게
묘미죠
제 힐랑 공간이예요 슬플때 무한으로 나를 영민하고 펑펑 울고 카페에서 차한잔 시켜놓고 감정 메모하고 나면 좀 가벼운 맘으로 집에 돌아갈수있어요
울고싶어요.
저는 눈물이 많은 사람이거든요.
근데 어느 한 시기에 너무 많이 울어서 그런가
이젠 눈물이 안 나요.
가슴답답 터져버릴 것 같고 앞이 어두컴컴 잘 안보이는 현실 속에서 사람이 한껏 주눅이 들었는지 인간관계에서 자꾸 자기검열을 하고 잘못을 제 자신에게 묻고 눈치를 보고..빠져나오지 못 한 상태로 바보같이 미련을 갖고 있는데 티는 안 내려하고...
제 정신이 너무 피곤해서 죽겠어요.
제가 너무 바보같고 한심해서 울고싶은데 눈물은 안나네요.ㅜㅜ
답답할때 소리 내서 펑펑 울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죠.
눈물이 내면에 쌓인 불안과 우울함 그리고 스트레스를 정화시켜 주는 카타르시스 역할을 한다고.
3년전 저는 제가 괜찮은 줄 알았어요. 아니었더라고요. 불안증... 하루는 기러기 중인 남편과 통화하다가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펑펑 꺽꺽 울었어요. 아이들이 놀라서 달려와 한번씩 안아주고 저는 그 뒤로도 좀 더 울다가 진정이 되었는데... 한결 나아지더군요. 가끔 필요하고 효과도 좋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