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벌써 매미가 두번째 들어왔어요.
첫번째는 슥슥거리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매미가 베란다에 놓아둔 빨래통과 베란다창문 사이에
끼여서 내는 소리였어요.
작은 빗자루로 쓰레받기로 살짝 담아서 밖으로 풀어줬어요.
얼마전에 외출했다가 들어왔는데 또 매미가 들어왔어요.
이번에 빨래통안에서 소리를 내고 있더라구요.
또 작은 빗자루로 쓰레받기에 담아서 풀어줬어요.
베란다 방충망에 작은 구멍이 있긴한데 도대체 그리로
매미가 들어올만하진 않거든요.
작은 벌레나 모기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매미가 그 구멍을
향해 돌진해서 비비고 들어온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