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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내립니다 ….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25-08-11 13:45:53

마음이 슬퍼서 .. 글은 내릴게요 ㅠㅜ.마음 담아 적어주신 댓글은 두고두고 잘 보겠습니다 ..

IP : 122.32.xxx.18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11 1:49 PM (221.138.xxx.92)

    부부일은 자식도 모릅니다.
    이유가 있겠죠..
    이유없어도 달리 방법있으세요?

  • 2. 그건
    '25.8.11 1:50 PM (211.119.xxx.145)

    시모가 시집살이 당했거나
    시부가 모른체했거나
    젊어서 중독,바람이었거나
    아니면 시모가 나르성향이먄 그럴수있는데
    자식들 위해 오지말리는거보면 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나르는 자식도 대신 희생양으로 하는 성향이라.
    약간 성향이 있기도 하겠지만요.

  • 3. 세상엔
    '25.8.11 1:51 PM (211.234.xxx.160)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이 많아요.
    배우자라도 얼마나 아픈지 관심도 없구요 .

    그리고 배우자던 자식이던 부모던 타인인거고 모든 자기 위주인 이기주의자들도 많구요.

  • 4. ..
    '25.8.11 1:53 PM (110.13.xxx.3)

    원글님이 시부모님 부부문제나 가족사를 다 모르시잖아요. 추측으로 시어머님이나 다른가족들 평가하긴 어려워보이고 그러지마세요. 남편과 대화하며 도울건 돕고 감정적으로 개입안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원글님은 좋은분 같아요.

  • 5. ,,
    '25.8.11 1:53 PM (98.244.xxx.55)

    님도 똑같이 배운대로 시모한테 하면 되는 거죠. 무관심.

  • 6. 인간이
    '25.8.11 1:53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환멸로 가득한 부부의 삶이라니 서로에게 불행, 어머님 혼자만믜 문제가 아니었겠죠. 두분사이가 그지경이었던 것도 자식들모두 서로간의 정이 모래알처럼 퍼석한 것도 단지 누구 한사람 인간성의 문제 윤리의 문제로 해석할 수만은 없을테니까요. 그런 가족이었던거죠.

  • 7. ㅜㅜ
    '25.8.11 1:57 PM (122.32.xxx.181)

    시간이 지날수록 돌아가신 아버님 얼굴 떠올리니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싶기도 하고 슬픕니다… ㅠ
    집안이 개가 아파도 불쌍히 여기지 않나요…
    나르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

  • 8.
    '25.8.11 1:58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서 위에 쓰셨네요
    아버님께서 호통에 지적질이 있으셨다고
    돈 없는 사람과는 살아도 호통에 지적질하는
    사람과는 못 살아요
    가족은 그걸 아는 거죠

  • 9. ..
    '25.8.11 2:00 P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저는 딱히 환멸 안느껴져요
    시아버지 자업자득이죠.
    그러게 배우자한테 잘했어야죠
    원글님과는 상관없는 일이고
    원글님은 그런일 당할일 없으니 너무 이입하지 마세요
    원글님 마음이 너무 착해서 괜히 신경쓰이는거에요
    막상 아들 며느리한테 떠넘겨도
    딱히 원글님도 해줄수있는게 없었을걸요?
    자식들하고도 서로 정이 없는 사이인데 며느리가 병원비, 수발 몇년 버틸수 있으세요?
    오히려 어머니한테 감사해해야할지도요.

  • 10. ..
    '25.8.11 2:01 P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원글님 친정부모님이나 정성을 다해 모시세요.

  • 11. 죽어야 끝나는
    '25.8.11 2:04 PM (49.169.xxx.193)

    사이였네요.
    부부사이는 부부만 안다고,거기다가 자식도 돌아가신 부모를 그리워하지 않으면,
    원가족만 알고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은 모르는,사연이나 비밀이 있는거에요.
    부끄러워서 말만 못할뿐..
    남의 집 속사정은
    다 모른답니다.
    저도 결혼전에는 저런 경우가 이해가 안되었는데,결혼하고 우리 시집을 보니,
    남이 다 알수가 없는
    사연이나 비밀이 있는 가정이 있을수가 있고,
    그걸 원가족이 말할수도 없고,말을 해도 남이 이해못하는 남의 집 가정사가 있더라구요.
    그냥 모른척하세요.
    돌아가신 시아버지같은 성격의 남자가 원글님의 남편이 되었다면,
    원글님도 시어머니처럼 그렇게 될수가 있어요.
    남편이 시아버지를 안닮은걸 감사하세요.

  • 12. ..
    '25.8.11 2:06 PM (118.235.xxx.41)

    호통에 지적질 이것만 봐도 어머님이 힘든 결혼 생활 하셨을 수도..
    부부사이는 같이 산 자식도 몰라요
    하물며 가끔 보는 며느리가 어찌 다 알겠어요

  • 13. 그런데
    '25.8.11 2:06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시아버지가 좋은 분이라 좋아하시고 병환메 안타까워 하시고 슬퍼하신거예요? 시어머님은 성격이 이상하셔서 싫어하셨구요?
    아니면 미워했어도 불치병에 걸리고 여명이 얼마 남지 않으면 과거사가 어찌되었건간에 안타깝고 슬퍼지고 최선을 다해 돕고 싶어야 옳다고 생각하세요?
    일반적으로 좋은 사람들은 아픈 사람을 미워하고 방치하기 힘듭니다. 특히 그게 가족이면요.
    그냥 원글님네 남편분네 가족들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아니었고 그 원인이 딱 누구에게 있다고 단정짓기 힘든 거죠. 가족이니까요.
    원글님은 과연 이 시어머니가 불치병에 걸렸다고 할 때 어떤 마음이 들까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었다면 안타깝고 슬퍼지고 최선을 다해 간병을 하시겠죠.

  • 14.
    '25.8.11 2:08 PM (61.74.xxx.175)

    원글님은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이유로 아버지한테 냉정한지도
    아시지 않나요?
    아버지 성품이 문제가 있어서 갈등으로 냉정한 건지
    남편이 원래 그런 사람인건지
    그 이유에 따라 어머니 행동을 판단할 수 있겠죠
    그런데 아무리 미워도 자식 낳은 부부간에 저 정도 냉정하기 쉽지는 않을 거 같아요
    자식들과 며느리 사위 손주들 눈도 무섭구요

  • 15.
    '25.8.11 2:09 PM (121.164.xxx.157)

    남편이 벌컥벌컥 지르고 아내를 존중하지 않는 남편과 살면
    아내는 맞고 사는 것처럼 학대 받으며 사는 것과 같은 정서 상태가 돼요. 여자가 그러는 것보다 남자의 기세가 더 쎄기에 여자는 더 정신에 골병이 들어요.
    어머님이 정신적으로 엄청 힘드셨겠어요.
    원한이 생길 정도로 힘드셨으면 남편이 환자가 됐다고해서
    용서가 되지는 않고 오히려 이 모든 고행이 빨리 끝나길 기다리게 되겠죠.
    게다가 대부분 사이 안좋은 남자분이 병이 들면
    당신 몸이 힘드니까
    만만한 아내에게 더 험하게 대하더라구요.
    아내는 남편이 감당이 안되니까 밖으로 돌게 되고요.
    간병하는 배우자 입장에선 죽을 노릇이죠.
    며느리들이 안타까워하시는 걸 보니 아버님이 자식들에게는 안그러셨나봅니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한 부부의 모습이 대부분 그렇더군요.
    제 지인들의 경우
    시 어머니가 병든 시아버지를 안돌보겠다고 선언을 하셔서
    갓 결혼한 새며느리가 돌보거나 요양원에 모신 경우도 있었어요.

  • 16. 음...
    '25.8.11 2:10 PM (128.134.xxx.18)

    옆에서 보는 사람은 알 수 없는, 두 사람이 쌓아 온 세월이 있어요.
    그건 외부인이 뭐라고 할 수가 없답니다. 이게 나쁜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다, 뭐 이런 걸 떠나서요.

    저희 친정 아버지가 참 순하고 착한 사람이지만, 저는 저희 친정아버지가 친정엄마가 아프면 간병을 한다든지 옆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라는 기대가 1도 없어요. 착하지만 이기적인 성품이어서요. (착한데 이기적이라니 이해가 안되시죠, 그런데 그런 성품이 있어요. 실제로.) 반면에 저희 엄마는 드세고 야박한 성품이지만 아빠가 아프면 옆을 단 한순간도 안떠나고 지킬 사람입니다. 이건 누가 누구를 더 사랑하고 덜 사랑하고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원글님, 판단하려 하지 마세요. 그냥 가만히 두고 보세요. 힘들다고 하면 그말이나 들어주시고, 환멸을 느끼고 어쩌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한걸음 떨어져서 보세요.

    사실 저도, 시아버지 투병과정과 작고 직후에 있었던 시어머님의 언행에 너무 충격받아 정신과 약먹었던 사람입니다. 정말 사람이 사람으로 안보이더라고요. 그런데 그 시간도 다 지나갑니다. 어차피 남인데 약까지 먹어야 할 정도로 충격을 받고 괴로워했던 제가 더 이상한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사람이 갑자기 아프고 갑자기 별세를 하니 배우자는 약간, 그 시기에는 노말하지 않더라고요. 미친언행을 좀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나중에 돌아보면 말도 안되는. 사람이라 그런가보다, 너무 충격받아 상식에 어긋나는 짓을 많이 하게 되나보다... 정도로만 이해하시고 그냥 넘어가세요.

  • 17. 죽어야 끝나는
    '25.8.11 2:11 PM (49.169.xxx.193)

    저런 성격의 남편을 끝까지 책임?졌으니,며느리가 동정이라도 할수 있는거에요.
    성질 고약한 시아버지 별수발을 안해봐서,
    상대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시어머니가 더 이상해보이겠죠.

    시어머니가 자기선에서 모든걸 끝낸건데,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며느리가 뭐라할 입장이 아니에요.
    그렇게 불쌍하면
    시아버지를 아들집에 모시면 되는데,그건 또 싫고 어렵잖아요?

    며느리한테 떠넘기고 나몰라라 한것도 아니고,
    원글님은 고생을 안해봐서,모르는겁니다.아픈사람도 힘들지만,수발하는 사람은 더 힘들어요.
    고약한 성질머리 받아줄려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뭐라도 사서 보내고,간병하는 시어머니 건강은 챙겨주셨나요?
    원글님이 고생을 겁나 했으면 ,
    아마도 시아버지 욕을 욕을 했을거예요.

  • 18. 자식들도
    '25.8.11 2:14 PM (118.235.xxx.40)

    나몰라라 했네요. 82야 남편 살해해도 오죽하면 하는곳이고

  • 19. 그런데
    '25.8.11 2:15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도 똑같은 사람 같은데
    남편에게는 환멸이
    안 느껴지나요?

  • 20. 느낌
    '25.8.11 2:20 PM (122.43.xxx.190)

    권위적이고 독재적인 남편.
    기죽어사는 아내.
    그러다 남편이 늙고 아프자
    아내는 해방이 된 셈이라 내팽개친 것 아닐까요?
    그렇다해도 평생 자기 밥벌이하고
    처자식 부양한 남편의 마지막을 그렇게 방치한 것은
    시어머니의 인품도 의심이 돼요.
    그래도 며느리가 슬피 애도하니 그 착한 마음이
    시아버지에게 닿기를 바랄게요.

  • 21. ㅜㅜ
    '25.8.11 2:23 PM (124.63.xxx.54)

    친구 시부모도 아주 사이 나빴어요. 아버님이 짠해서 따로 용돈 좀 쥐어드리면 득달같이
    시모가 달려와 뺏어버리고 ㅎ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시모에게서..니 아부지 갔다.. 란 전화받음
    친구는 지금도 의문스럽대요.. 시모가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냥 기다린거 같다고..

  • 22. 원글
    '25.8.11 2:26 PM (122.32.xxx.181)

    마음이 안좋아서.. 사실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서 답답한 마음에 남긴 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
    적어주신 댓글보니 이해가 되기도 하고 ….
    그냥 마음이 슬프네요. 조회수 올라가는건 원치않아 글은 펑할게요.. 댓글은 두고두고 볼게요 감사합니다…

  • 23. ㅇㅇ원래
    '25.8.11 2:29 PM (61.254.xxx.88)

    그런집들이 있더라고요
    직계가족인데도 중병걸림이 그저 옆집 꼬마 감기걸린것처럼..

  • 24. ..
    '25.8.16 11:01 AM (122.36.xxx.160)

    위에 댓글 달았는데 다시 들어와봤어요.
    펑하지 않고 읽어보시겠다니 댓글 추가할게요

    며느리이신 원글님이 맘 아파하시는 걸 보니 착하신 분이네요.
    시부모가 어찌 살던 관심 없는 며느리도 많은 시절인데~.
    이런 부모,자식의 인연들도 하나씩 사별로 흘러가는 인연이니
    너무 곱씹지 마시고 시어머니를 원망도 마시고
    풍경 보듯이 흘려보내세요
    타인의 삶을 다 이해할순 없거든요.
    그래야 시어머니 병환을 돌볼때 마음에 미움이 안생기고,
    자책으로 마음에 얼룩 생길 일도 안하게 되거든요.
    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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