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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비쿠폰으로 사춘기 딸 피어싱 해줬더니...

기적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25-08-10 20:06:14

전 아이에 대해 '하고싶은 거 (나쁜 일 아니면) 다 해봐라' 주의거든요. 

나들이 끝에 아이가 갑자기 아웃컨츠?랑 귓바퀴에 피어싱을 하고 싶다고 해서

그래 가자~! 했어요.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라 가격을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이 14k 피어싱을 취향따라 고르더라구요.

두 개 합하니 19만 5천원. (저도 딸도 헉!)

좀 더 저렴한 걸로 하자...타협하기도 귀찮은데다

순도 100의 기쁨을 주고 싶어서 ^^

쿨하게 승낙하고

전 5천원짜리 비즈팔찌 하나 샀어요. ㅋ

그런 제가 짠했는지? 조그만 보석함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이것도 너 가지고 예전 거 정리해서 나 줘~ 했더니

그런 제게서 감동을 느꼈는지...

집에 돌아와 한 시간 정도 청소를 열심히 하더라구요!!!!

우와... 어찌 이런 일이.

안 하던 거 너무 열심히 하면 갑자기 죽을지도 모르니까 그만하고 쉬라 했는데,

쓰레기봉투 들고 독서실 갔네요. ^^

 

이제 제가 집안일 할 차례...

집안일 잘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ㅠㅠ 

IP : 118.219.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25.8.10 8:25 PM (210.126.xxx.33)

    상도의(ㅋ)를 아는 따님, 예뻐요^^

  • 2. 흠흠
    '25.8.10 8:27 PM (106.101.xxx.91)

    아이고야..지금도 좋겠지만 커서도 자기가 무슨짓?을했는지깨닫고나면 더 엄마에게 고맙고 좋을거같아요..ㅋㅋㅋㅋ절대 안지워지게 마음속에 새겨질 사랑의 각인이겠지요

  • 3. ...
    '25.8.10 8:56 PM (223.38.xxx.166)

    우와 세상 쿨한 엄마시네요!
    딸에게 감동을 느끼게 하시다니 현명하십니다!!

  • 4. 엄지척
    '25.8.10 9:23 PM (142.189.xxx.189)

    대단하십니다. 좋은엄마이시네요. 근데 아웃커츠가 뭐에요?

  • 5. 우와
    '25.8.10 9:28 PM (124.57.xxx.52)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
    대단하시다
    소리만 나오네요 ㅎㅎ

  • 6. 원글
    '25.8.10 9:30 PM (118.219.xxx.152)

    감사합니다 ^^
    딸이 저 같지 않게 너무 예뻐요. 제 품 떠나기 전에 많이 사랑해주려구요.

    아웃컨츠는 귀 피어싱 부위(?) 이름이에요 ㅋ 딸이 알려줬어요~
    작은 귀 안에 부위별 이름이 참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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