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차남이에요.
결혼도 사연이 깊고,,, 남편이 지병이 있는데 그래도 결혼 후 아이 낳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장남인 형이
즉, 저에게 아주버님은 결국 오래된 별거로 이혼이나 마찬가지고
시조카 중학생 딸이 있는데, 아주버님과 함께해요
형님은 남편인 아주버님은 꼴도 보기 싫지만
시어머님은... 아주버님의 엄마시죠. 사실상 시조카 어릴때 키워주고, 이래저래 딸처럼 많이 아낀걸로 알아요
아주버님은 벌이가 그냥저냥입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경비 등,, 약간의 부담을 갖고 있긴 해요. 제가..
본의 아니게 제가 맏며느리 역할 하고 있는데,,
한번씩 아주버님과, 시조카, 어머님이
놀러오십니다. 하룻밤 자고 같이 여기저기 다니고,,
어머님이 오늘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시조카가 아까 엄마랑 통화하는데, "
엄마한테 "삼촌집에 놀러간다 " 했나봐요..
그러니,, 형님이
"할머니도 같이 모시고 가지~" 했다네요..... 시조카가
"할머니도 같이 가요~" 했다면서..
근데,, 전 이말이 왜이렇게 기분이 별로일까요??....ㅠㅠ 그냥 어디에서 하소연하기에도 민망해서
여기에다가 글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