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얘기 할게요

유산이든 뭐든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25-08-10 14:57:08

남편이랑 아주버님(맏이) 나이 차이가

18살이에요

농사짓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아주버님은 스무살 되던해에 시내권에 나가서 살았대요

남편은 국민학교때부터 자연스레 부모님 농사일 도와드렸다네요

남편 중3 되는 해에 아버님 돌아가시고

어찌어찌 어머님 농사일 도와드리며 살았구요

그래서 남편은 부모님 농사짓는 땅이 어느 정도인지 다 알고 있던 거죠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에 살던집은 나중에 남편주라는 말도 했었대요

음...

나중에 남편도 성인되고 결혼할려고 할때 쯤 어머님 재산(재정상태) 알게 된게

어머님 살고있는집 말곤 아무것도 없었대요

그 농사짓던 땅은 다 어디로??

아버님 돌아가시고 아주버님이 모든걸 

본인 이름으로...

그 옛날에는 가능했던??

남편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어렸죠..

중간중간 살아온 역사 다 얘기할려면 길어요

암튼 

아주버님 육십초반에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조카들(아들없어요)에게 상속 가는거 보니까 

어마어마 했어요

 

저는요

남편에게 바보 멍청이라고 했던적 많아요

조카들은 재산 아주버님이 벌어서 

축적한거라고 합니다

 

옛날에는요 자연스레 바보 멍청이가 되었었네요

IP : 175.207.xxx.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5.8.10 2:59 PM (175.123.xxx.145)

    실제 아주버님이 벌어서 축척했을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집은 남편거라면 문제없지 않나요?

  • 2. 빼먹은게
    '25.8.10 3:04 PM (175.207.xxx.91)

    남편 주라는 집 유일한 어머님 생활비 였어요
    어머님 몇해전 돌아가셨어요
    98세 요양원에서
    시골집 팔아 방 한 칸짜리 사시다 병원비 요양원비로 다 나갔지요
    그 집이래두 남편몫으로 왔으면
    굳이 이런 글은..

  • 3. 에구
    '25.8.10 3:07 PM (175.123.xxx.145)

    형이 일찍 돌아가셔도
    어머님 요양원비는 내놔야죠
    입닦는 형님과 효자 남편이 문제네요

  • 4. 내몫이아니라생각
    '25.8.10 3:11 PM (222.109.xxx.26)

    가끔 삶이 어렵고 버거울때 그런생각 정말 많이 해요.
    우리 아빠도 조금만 자기몫을 챙길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우리 형제들도 사촌들처럼 아주 넉넉하지는 못해도 조금 여유롭지 않았을까?

    아빤 이미 돌아가셨고 엄마도 그옛날 아빠랑 다투고 싸우고 가슴치던 시간들 다 잊고 사시니 우린 그냥 우리 몫이 아니었다 생각하고 살고 있네요. 대신 내 몸뚱이 건강하려고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일해야만 하는 처지네요.

  • 5. 저희집도
    '25.8.10 3:19 PM (124.49.xxx.188)

    재산문제 상속문제가 닥칠일인데 요즘 이런내용이 많이 올라오네오..ㅠㅠㅠ

  • 6. 6769
    '25.8.10 3:22 PM (58.235.xxx.48)

    땅 다 가져간 헝이 엄마 병원비도 안냈어요?
    나이차이가 삼촌뻘인데 동생한테 너무 야박한 나쁜 형이네요.

  • 7. 형이
    '25.8.10 3:42 PM (182.211.xxx.204)

    양심이 없네요. 자기 재산만 챙기고
    어머니 돌보는건 나몰라라 하고?
    진작 형 살아있을 때 따져서 일부 가져왔어야 하는데
    조카들에게 그간 사정을 말했는데도 그러나요?
    아주버님이나 자식들이나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네요.

  • 8. dp
    '25.8.10 3:54 PM (106.101.xxx.230)

    에구 원글님 수고 많으셨어요 ㅠㅠ

  • 9. ......
    '25.8.10 4:07 PM (1.241.xxx.216)

    시모는 모르셨을까요
    장남 몰아준 장본인 아닐까요?
    그야말로 원글님 남편분만 모르셨을 듯요
    그나마 다행인건 어머닝 집으로
    생활비 요양원비 대셨네요
    저희는 시부모 생활비는 대는 입장이라
    그런 것도 부러워요

  • 10. ㅠㅠ
    '25.8.10 4:08 PM (45.64.xxx.200)

    보통 장남들이 돈욕심이 많더라구요.
    장남들이 부모유산을 빼돌리는 경우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838 군대간 아들들 전화 자주하나요 16:50:52 13
1744837 성심당 빵맛 개인적인 후기 2 저는 16:48:43 140
1744836 저는 몇살로 얘기하는게 맞나요? 3 .. 16:43:08 207
1744835 정청래 관해 더쿠와 82 의견이 왜 다른가요? 6 .. 16:43:00 191
1744834 만세력앱에서 보정값 하면 사주가 달라지느데요 사주어렵 16:42:19 56
1744833 장모가 사위한테 자기..라는데 12 ㅡㅡ 16:40:41 538
1744832 50대 형제도 모임도 친구도 없고 혼자이신분 있나요? 2 친구 16:38:54 420
1744831 2차는 .. 부부합산 건보료 기준금액이 얼마정도 일까요? 2 민생지원금금.. 16:35:04 325
1744830 카톡 문의 불륜아님 16:34:32 69
1744829 미국에 왕따 없는 이유 아세요? 13 ㅇㅇ 16:34:02 1,343
1744828 치매 쥐에 리튬 투여하니 '이럴 수가'…하버드 치매 논문 나오자.. 1 링크 16:33:18 533
1744827 베스트 아들 유학생 현실 2 16:32:22 736
1744826 李대통령, 내일 임시 국무회의…조국 사면여부 결정 5 ... 16:21:23 655
1744825 조국은 눈밑지방재배치 시술 해야해요 16 .. 16:18:47 1,378
1744824 님편의.조언 9 감사 16:12:52 1,049
1744823 하위 90프로는 상위 11프로 이하잖아요 15 어이무 16:12:32 926
1744822 카톡으로 지인들과 많은 대화 하세요? 3 ㅇㅇ 16:10:57 461
1744821 미녹시딜 탈모약 예방 차원으로 발라도 되나요? 1 ... 16:10:48 274
1744820 오래 서 있으면 허리아픈 증상이 3 갱년기 16:10:25 457
1744819 초4에 "싸가지 없는 XX" 혼잣말…대법 무죄.. 7 ㅅㅅ 16:06:17 1,319
1744818 조국보다 홍정욱이죠 26 ㅇㅇ 16:05:41 1,659
1744817 이케야 토퍼 사용하는분 계신가요? .., 16:00:07 137
1744816 역시 마늘은 좋은거... 4 ........ 15:55:51 1,061
1744815 손흥민이 월클 레전드 맞네요. 경기 영상 있음 2 대단 15:50:14 1,020
1744814 나오는 사람마다 쥴리는 왜?.. 15:49:13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