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상담받고 예약금 100만원 결제했더니
엑스레이, 피검사하고 가야한다더라구요
수술이 4개월이나 남아서 다음에 하겠다 했더니 오늘 꼭 해야한다고..
그게 예약금 장사하는 상술이었네요
아무리 고민해도 수술을 못할 상황이 되어 열흘 후 환불요청(수술 예약일은 4개월 후)했더니
피검사 30만, 엑스레이 2.5만, 진료비 2만, ct비 3만, 맞춤압박복(늑골 압박이 약해서 진짜 맞춤인지 3만원대 기성품s사이즈인지 애매) 20만, 위약금 10% 제하고 30만원정도 환불되었어요
눈 뜨고 코 베인 상황입니다
위약금 10%는 확실히 고지받아 알고있었지만 피검사 압박복 비용은 안내받지 못했는데
환불가서 확인하니 패드에 싸인 한 계약서 페이지를 위로 스크롤해보니 금액 기재되어있는거 있죠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제 탓도 있지만 너무 분하고 화가 납니다
30만원짜리 혈검결과지 받아왔는데 20여가지 항목있는 기본 피검사였어요 이걸 30 받다니..
비급여 과잉 부분에 대해 신고하거나 피해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소보원, 심평원, 강남구보건소 문의하면 될까요?
비급여 항목이기에 방법이 없을까요?
연말 앞두고 성형 상담 계획 있으신 분들 절대 예약금 먼저 걸지 마시고 사전검사 강요하는 곳 피하세요
실장들 슬쩍슬쩍 넘어가며 설명해주는 계약서 작은 글씨까지도 꼼꼼히 확인하시구요
성형외과 예약금 환불 관련 같은 경험 있으신 분 도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