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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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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대비 65세의 몸컨디션은 어떤가요

ㅡㅡㅡ 조회수 : 4,131
작성일 : 2025-08-09 14:59:13

개체별로 다른거니까, 

자신의 몸대비 현재 기준으로 어떨까요

저는 45세 컨디션이 35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55는 45대비 70%는 컨디션이 떨어진거 같아요

십년 후는 상상이 안가네요;;

IP : 125.187.xxx.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25.8.9 3:06 PM (58.29.xxx.96)

    56인데요
    일이라면 무서워 안했는데
    무거운거 못들고 후달리는게 느껴져요.
    점점 더하겠지요
    버스타다 턱에 걸려 넘어지기도 해서
    조심해요
    골절되면 나만 고생이니

  • 2. 운동
    '25.8.9 3:10 PM (211.209.xxx.251) - 삭제된댓글

    헬쓰 등 하시는 70, 80대 분들 영상 보니
    운동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 역시도 10년 넘게 운동 하는 60대인데
    아이들 하고 해외여행 가도 같이 다니는데
    무리 없는 편이에요

  • 3. 대단해요
    '25.8.9 3:33 PM (118.235.xxx.105) - 삭제된댓글

    35살 대비 45살과 처이없다는 게 더 신기해요.
    저는 40살부터 슬슬 이상하더니 45살 기점으로 맛탱이 가더라구요. 지금 47인데 감기도 자주 하고 병원 진료 안하면 안 낫고 비염 생기고 난리. 45살 이전엔 감기 걸려도 타이레놀 한 알 끝.
    언니들이 왜 운동에 열성적인지 알 것 같음.
    근데 저도 운동 계속 했음 ㅠ

  • 4. aa
    '25.8.9 3:59 PM (222.100.xxx.51)

    저도 35살에서 45 까진는 별 차이 없었는데
    40대 후반부터 50 기점으로 훅 가던데요

  • 5.
    '25.8.9 4:04 PM (58.140.xxx.182)

    훅 갔었는데 운동하고 쳬력이 좋아졌어요
    살빠지니 기운이 더 나는듯.

  • 6. ㅇㅇ
    '25.8.9 4:08 PM (211.36.xxx.14)

    갱년기 때 훅 가요

  • 7. ㅁㅁ
    '25.8.9 4:09 PM (112.187.xxx.63)

    55세에는 더 아팠던거같네요
    원인도 못찾는 통증과 염증으로 하다하다
    의사들도 다 모른다고 고백하며 뭐라도 해보자고
    백혈병약까지 처방받아보고 ,,,

    65세를 넘어서니 이젠 죽을때까지 먹어야할 약들은 늘어나지만
    죽을거같던 아픔들은 덜해요

  • 8. 30중반부터 운동
    '25.8.9 4:32 PM (180.64.xxx.230)

    암튼 40대 그리고 딱 50까지는 날아다녔어요
    피곤이 뭔지 몰랐고 아픈곳도 없었구요
    50 시작되면서 일단 눈부터 피곤해지기 시작
    눈이 많이 큰편인데 사람들이
    눈이 피곤해보인다고 했었구요
    저 자신도 눈이 피곤한걸 느꼈구요
    그래도 그럭저럭 50중반까지는 이슈없었고
    폐경이 56에 됐어요
    67년생인데 경제적인 이유로 주방일 알바를 일주일에
    3일 8시간씩 하는데 정말 죽을맛이예요
    손두 붓고 등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아침에 발목도 아파서 어기적거리며 일어나는데
    좀 지나면 괜찮아져서 또 하루를 보내네요
    간이 안좋은 집안이라 보약같은것도 마음대로 못먹어요

  • 9. 50되기전
    '25.8.9 5:09 PM (121.147.xxx.48)

    부터 대부분 사람들은 관절이 낡고
    온몸에 윤활유가 마르듯 뻑뻑해지고
    석회가 쌓이고 통증이 오고
    결정적으로 노안이 시작되고
    암이든 뭐든 숨겨져있던 병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죠.
    그때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요.

  • 10. ..
    '25.8.9 5:45 PM (61.83.xxx.56)

    40넘고부터 여기저기 아프고 체력저하.
    운동을 늘 하는데도 비실비실하더니 50넘어서 갱년기오니 40대와는 비교도 안되네요.ㅠ
    일단 잠을 잘 못자고 관절도 안좋아지고 노안도 심해지고 이몸으로 7~80대까지 살수있을까 겁이 나네요.

  • 11. 지금
    '25.8.9 6:03 PM (92.19.xxx.69)

    저 지금 65세 며칠있으면 66세 되니
    제가 자세히 써 볼게요
    55세 때 컨디션이 괜찮은 상태였어요
    젊었을때보다 체중의 변화도 별로 없었고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지않았지만
    컨디션도 별 다름을 못느꼈어요
    저는 몸무게도 거의 날마다 체크하고
    거울도 수시로 보는 버릇이 있어요 ㅎ
    당연히 나의 변화를 잘 알수 있어요
    제가 몸으로 하는 운동이나 노동보다는
    혼자 노는거를 좋아해서 영화나 그림이나 운전이나
    여행을 다니는거에 시간을 쓰는 편이예요
    더 한해가 갈수록
    점점 물건 사는거에 흥미가 없어지면서
    라이프스타일도 더 단순해지고
    집안일도 더 하기 싫어지고
    노화현상이겠죠?
    치아는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편이고
    무릎과 어깨가 좀 불편해지기 시작해서
    수영를 시작했어요
    그게 아주 잘한 선택인거 같아요
    수영하면서 발레스트레칭이나 요가, 산에 가기등등
    운동하는 시간이 좀 길어졌어요
    65세인 올 봄에는 하와이, La, 칸쿤, 다녀오고
    여름에는 이스탄불,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에딘버러 축제에 갔다가
    지금은 서울가려고 준비하면서 런던에서 쉬고 있어요
    올해부터 방광염이 생기기 시작해서
    방광쪽 컨디션이 안좋아지네요ㅜ
    제가 볼때 10년전보다 얼굴은 많이 변했어요
    날마다 미워지고 늙고 있는게 보여요
    얼룩덜룩해지고 늘어지고 점도 많이 생기고
    통증을 아주 겁내하는편이라
    치료목적외에는 병원을 안갔지만
    앞으로고 그럴수있을까 싶네요
    10년전보다 엉덩이가 확연히 없어져서
    매우 매우 불편해요
    오래 앉아있으면 아파서
    한쪽씩 번갈아가며 앉을때도 있어요

  • 12. 재가 쓴 댓글이
    '25.8.9 7:45 PM (92.40.xxx.219)

    너무 길어져서 나눠 쓸게요
    올해 여행 전부 저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과 함께 헀어요
    언니들이 무릎이 아파서 카페에서 쉬어갈때도 있었지만
    그럭저럭 다닐만 했어요
    그래서 저도 70까지는 몸이 자유로울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됐어요
    저는 60 다되서 운동 시작했지만
    그보다 먼저 시작하면 더 활기차게 살 수 있었을거에요
    얼굴에 올라오는 잡티나 점, 얼룩거리는거
    열심히 피부과 다닐걸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 13. 아 윗님
    '25.8.9 8:57 PM (180.66.xxx.192)

    긴 댓글 감사드려요. 얼추 짐작할 수 있겠어요.
    저도 그 나이가 되었을 때 가고싶은 곳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시간적, 경제적 그리고 육체적인 여유가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운동이라도 지금 시작을 해야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 14. ㅡㅡㅡ
    '25.8.11 1:55 PM (125.187.xxx.40)

    어머 긴 댓글주신 인생선배님 감사합니다
    몸관리 잘해서 저도 10년 뒤에 여행 많이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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