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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최고 같아요

조회수 : 13,525
작성일 : 2025-08-08 16:23:27

평생 30년간 월급 봉투 갔다주고.

방 옮겨 누웠더니 선풍기  갖고 와서 켜주고

추워지면 전기장판 깔아주고

애들 커서 직장 들어가니 학원실장이라서 10시 퇴근에 맞추어서  차로 데리러 오고

초등때 동네엄마에게 왕따 당하니

그들이 뭐라해도 너가 괜찮은거 내가 아니 신경 쓰지마 해 주고

 

친정엄마보다 더 잘 해 주네요

나도 내딸에게 저렇게 못 하는데

IP : 211.235.xxx.52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8 4:26 PM (106.102.xxx.234)

    원래 나를 딸같이 대해 주는 남편이 최고랍디다
    그럼 반대로 나는 남편에게 어떤 아내일까

  • 2. ..
    '25.8.8 4:27 PM (221.139.xxx.124)

    저도요 자식보다 남편이 좋아요 그렇지만 자식한테
    해주는 만큼은 못 해 주네요 남편이 좋아도 좋은 건
    자식 챙기고 생각나는 현실입니다

  • 3.
    '25.8.8 4:30 PM (61.105.xxx.17)

    저희 남폰도
    비슷해요
    늘 미안하고 고맙

  • 4. 맞아요
    '25.8.8 4:36 PM (112.165.xxx.126)

    부모도 못하는걸 남편은 해줘요.
    자식보다 남편한테 잘해야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 5. ....
    '25.8.8 4:37 PM (110.70.xxx.104)

    저도 요즘 그렇게 느껴요.

  • 6. ....
    '25.8.8 4:37 PM (115.22.xxx.208)

    공기같은 존재처럼 여겨서 미안해요...당연한게 아닌데..가끔 남편이 없는 세상을 생각하면 어찌살까 싶어요..소원이 있다면 내가 먼저 갔으면 좋겠어요

  • 7. ..
    '25.8.8 4:39 PM (125.129.xxx.80)

    나이 들수록 더 그렇죠.
    싸우고 어쩌고 해도 이만큼 가깝고 든든한 사람이 없음
    자식은 그저 챙겨줘야 하는 존재고

  • 8. 헤이갈릭
    '25.8.8 4:41 PM (211.62.xxx.34)

    윗님 슬프게 왜그래요
    건강하게 둘이 오래오래 살아야죠
    제남편도 제게 한결같이 다정한 사람이네요
    여보 잘할게 너도 잘해라~~~^^

  • 9. 정말
    '25.8.8 4:46 PM (221.147.xxx.127)

    그렇죠.
    저도 이 글 보고 새삼 고맙네요.
    잘 해줘야겠어요.

  • 10. ㅡㅡ
    '25.8.8 4:47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월급봉투째 갖다주는 남편들 대단합니다. 정말 최고 ????
    전 30년간 매달주는 생활비외엔 받아본적 없어요.

  • 11. ..
    '25.8.8 4:48 PM (39.7.xxx.86)

    제 소원 남편이 저보다 오래 사는 거. 남편 없이 못 살아요. 진짜 부모 자식 다 필요 없고 전 남편만 있음 되요.

  • 12.
    '25.8.8 4:52 PM (58.140.xxx.182)

    부럽습니다

  • 13. ㅌㅂㅇ
    '25.8.8 4:57 PM (182.215.xxx.32)

    복많은분들

  • 14. 근데
    '25.8.8 4:58 PM (180.70.xxx.42)

    다른 이유도 아니고 저렇게 잘해주는 남편이 없으면 내가 못 살기 때문에 남편이 나보다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거 진심인가요?

  • 15.
    '25.8.8 5:02 PM (218.150.xxx.232) - 삭제된댓글

    최고였다가 원수같았다가
    왔다갔다해요..

  • 16.
    '25.8.8 5:03 PM (218.150.xxx.232)

    최고였다가 웬수같았다가
    왔다갔다해요

  • 17. ...
    '25.8.8 5:05 PM (210.222.xxx.1)

    다들 복 받으신 분들이네요.^^ 눈감는 날까지 행복하시길~

  • 18. 남편이 최고죠^^
    '25.8.8 5:05 PM (223.38.xxx.242)

    본인은 알뜰해서 자신 위해선 비싼거 안사요
    가족 위해서 열심히 돈벌죠
    남편 덕분에 유럽도 여러번 가봤어요
    나도 내자식한테 그렇게 못해줘요
    이세상에서 남편이 최고에요^^

  • 19. ..
    '25.8.8 5:08 PM (39.7.xxx.86)

    네. 남편 없이 그 빈 마음으로 하루도 더 살고 싶지 않아요.

  • 20.
    '25.8.8 5:09 PM (220.120.xxx.234)

    180님 말씀이 어떤 뜻인지는 알아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딸 같은 아내인 것을.
    아마 그런 바람을 남편도 알고 있고, 그리 바랄 거예요.
    아빠같은 남편이니까요.ㅎㅎ

  • 21. 최수종급
    '25.8.8 5:11 PM (182.221.xxx.29)

    돈도 다줘..
    살림도 다해줘
    애들한테도 백점짜리 아빠고.
    유머있고 잘생기기까지
    희귀템남편이에요
    건강하자 여보

  • 22. 111
    '25.8.8 5:14 PM (124.49.xxx.188)

    그렇죠. 30년 직장 한군데 다닌거 대단한거 같아요..그건 늘 고맙고 뿌듯하네요..처자식 먹여살리느라...한번도 그만둔단 말 안하고

  • 23. 아줌마
    '25.8.8 5:14 PM (115.89.xxx.58)

    부럽네요..

  • 24. 저도
    '25.8.8 5:20 PM (221.138.xxx.135)

    남편이 제일 좋아요.
    손은 많이가지만 나한테 이렇게 너그러운 사람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어요.
    나역시 내꺼 다주어도 아깝지않은 존재예요.

  • 25. . ..
    '25.8.8 5:22 PM (59.29.xxx.152)

    검은콩 두유 직접갈아 먹고 출근할때 자고있는 이마에 입맞추고 나가요 나이가 50이 넘었는데 주책이다 기겁하는데 변하질 않네요 여러 자잘한 말싸움도 하지만 진심으로 아끼는게 느껴진달까...

  • 26. 저두요
    '25.8.8 5:23 PM (218.152.xxx.90)

    우리 남편은 돈은 제가 좀 더 벌긴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스위트해요.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나서 결혼했는데 엄마가 본인 대신 보내준 선물인 것 같고, 평생 아버지 같은 적이 한번도 없었던 친정아빠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워주는 사람입니다. 둘 다 늦게 결혼해서 애는 없지만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려고 하는데 늘 제가 더 받는게 많아요.

    남편하고 같은 날 손잡고 죽는게 소원입니다.

  • 27. ...
    '25.8.8 5:51 PM (180.83.xxx.74)

    부부가 화목하면 사회가 화목하고..ㅋㅋ

  • 28. 우리집
    '25.8.8 6:40 PM (110.15.xxx.77)

    너무나 잘해주는 남편 고마워!

    나이들수록 잘해줍니다.

  • 29. ,,
    '25.8.8 7:15 PM (1.246.xxx.173)

    여자가 남편을 잘만나면 딸같은 대우를 받고 못만나면 엄마노릇해야 된다 그러던데요

  • 30. 맞네요
    '25.8.8 7:22 PM (118.235.xxx.42)

    무엇보다 병원 검진이나 결과 들을때 꼭 같이 가주는 남편이 고마워요

  • 31. 명언
    '25.8.8 7:55 PM (218.154.xxx.161)

    부부가 화목하면 사회가 화목하고..ㅋㅋ
    22

    우와~~이 한 줄 명언입니다!!!

  • 32. 다들
    '25.8.8 8:43 PM (211.219.xxx.62)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봅니다.
    오직 부모님 정년퇴직전 혼사해야해서
    수많은 선봐서 고르고 골라 했는데ㅠ
    남들보긴 완벽한 가정
    심지어 딸아이 친구들 직장동료들조차
    (애경사 때문에 )그렇게 표현
    개뿔!
    딸 결혼하면 졸혼 예정각입니다.
    그런데 외동딸이 결혼을 늦게한다고 합니다.

  • 33. ..
    '25.8.9 7:33 AM (36.255.xxx.142)

    저도 남편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에요.

  • 34. ㅇㅇ
    '25.8.9 7:46 AM (49.175.xxx.61)

    양관식 ㅎㅎㅎ

  • 35. ㅡㅡ
    '25.8.9 7:59 AM (211.234.xxx.253)

    딸같은 마눌이라 늘 미안함이 있네요
    남편이 저보다 7살 많은데도 저보다 오래 살길 빕니다~
    부모에게 보다 더 사랑받는걸 느껴요
    사랑 많고, 인격 좋은 남편 최고죠.

  • 36. 이야
    '25.8.9 8:16 AM (58.234.xxx.248)

    다들 자상하고 좋은 남편분들 많네요!행복하세요!

  • 37. 59님
    '25.8.9 8:22 AM (117.111.xxx.148)

    기겁을 왜 하셔요
    미소로 답하는 여유를..

  • 38. 그만큼
    '25.8.9 8:55 AM (220.78.xxx.213)

    원글님도 잘 하시겠죠^^
    일방적인 관계는 오래 못가잖아요
    쭈욱 행복하시길!

  • 39. 저도
    '25.8.9 9:15 AM (116.34.xxx.24)

    남편이 최고
    관식이 스타일

  • 40. 다음생
    '25.8.9 10:08 AM (121.188.xxx.245)

    부럽고 대리만족. 내가 아프면 지가 더화내고 말안하고 하...

  • 41. ㅇㅇ
    '25.8.9 10:41 AM (96.92.xxx.109) - 삭제된댓글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해준 것에 가장 가깝게 해주는 사람이 남편이에요.
    남편이 나한테 자상하니 아이들도 엄마한테 다정하네요.

  • 42. 저도
    '25.8.9 10:47 AM (58.235.xxx.48)

    울 남편이 좀 답답하고 재미는없는데
    한결같고 안정적이고 가정적인게 최고라는 거
    요즘 느껴요. 제가 많이 약한데 아프단말 귀찮아 안하고
    배려하고. 직업도 안정적인데 시가도 인품 좋고 도움도주시고
    결혼 삼십년 지나니 남편이 최고인거 새삼느끼네요.

  • 43. .........
    '25.8.9 10:55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병원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노인의사가 저한테 함부로 말하더니 남편이 진료실에 들어오니 말투가 갑자기 달라지는것 보고는 남편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 44. .........
    '25.8.9 10:58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병원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노인의사가 함부로 말하길래 당황하고 있던 차에 남편이 진료실에 들어오니 말투가 갑자기 달라지는것 보고는 남편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 45. ....
    '25.8.9 11:04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병원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노인의사가 함부로 말하길래 당황하고 있던 차에 남편이 진료실에 들어오니 의사 말투가 갑자기 달라지는것 보고는 남편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 46. ....
    '25.8.9 11:07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병원 진료실에 들어갔더니 나이가 많은 의사샘이 함부로 말하길래 당황하고 있던 차에 남편이 진료실에 들어오니 의사샘 말투가 갑자기 달라지는것 보고는 남편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 47. .........
    '25.8.9 11:09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제 인생에 친정엄마 다음으로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이예요.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 48. .........
    '25.8.9 11:10 A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제 인생에 친정엄마 다음으로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이예요

  • 49. Wow
    '25.8.9 11:10 AM (112.152.xxx.46)

    다들 딸같은 아내신가봅니다
    저는 엄마같은 아내라서 ㅠㅠ
    24년간 직장에서 돈벌어다줘,
    새우먹을때 껍질 다 까줘,
    밤늦게 카카오택시 불러도 안올때 차로 태우러가줘,
    자다가 가위눌려 소리지르면 토닥토닥 달래줘,
    남편 귀가하기한시간 전부터 미리 에어콘 틀어 방 온도 낮춰놓고..

    나도 아빠같은 남편 가져보고싶다

  • 50. 윗님
    '25.8.9 1:04 PM (118.235.xxx.168)

    그렇게 다 해주면 멀쩡한 남자도 아들같이 굴고 싶겠어요....

  • 51. 그니까요
    '25.8.9 1:20 PM (183.97.xxx.35)

    남편이 곁에 있어야
    노후에 자식들에게 무시 안당하던데

    있을때 잘해야 ..

  • 52. Wow
    '25.8.9 1:26 PM (112.152.xxx.46)

    제가 처음부터 다해준게 아니고요

    새우먹을때 껍질 다 까줘—->>> 껍질 안까고 그냥 먹다가 이빨에 껴서 치과 가고 난리친 전적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까줌

    밤늦게 카카오택시 불러도 안올때 차로 태우러가
    —->>>>차가 안오면 세시간이든 네시간이든 걸어서 집으로 오라했더니 발아프고 힘들다고 호텔에서 자고오겠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데리러감

    진짜 금쪽이가 따로 없네요.
    다른 분들이 남자보는 눈이 있으셔서 아빠같은 남편 누릴 자격이 있는거에요

  • 53. ㅇㅇ
    '25.8.9 2:16 PM (112.150.xxx.106)

    남편 이제 넘 편해요
    아직 어린 애들 키우기가 힘들지요..

  • 54. 다들
    '25.8.9 2:47 PM (49.1.xxx.69)

    결혼 잘하셨네요 여기 나쁜 남편들만 올라오던데
    저도 이제는 애들보다 남편이 더 좋은데 저랑 나이차가 좀 있어요 건강이 젤 걱정입니다
    나이차가 있다보니 점점더 저를 아끼는듯요
    지난번에는 부엌에서 유리컵을 와장창 깨버렸는데 쏜살같이 달려와서 괜찮냐고 손을 만지고 여기저기 살피면서 괜찮은거 확인하고 무조건 가있으라고 하면서 부엌을 샅샅이 다 치우더라고요 유리파편이 너무 범위가 커서 그참에 주방 대청소를 해버렸네요
    암튼 나이들수록 좋아요

  • 55. 나이드니
    '25.8.9 3:04 PM (64.44.xxx.104)

    더 고마운 존재에요. 늙으면 내가 더 잘해주고 싶어요.

  • 56. .,.,...
    '25.8.9 4:24 PM (182.208.xxx.21)

    등때 동네엄마에게 왕따 당하니

    그들이 뭐라해도 너가 괜찮은거 내가 아니 신경 쓰지마 해 주고 => 서사가 저랑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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