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스시스트의 표본같아서 평생 입으로만
자식위해 살았다는 분이에요.
평생을 본인위주로 어릴적부터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산지 50년이 넘었는데
이제 진짜 질리고 지겨워서..
좀전에 또 전화와서..
(서로 원수같이 지내면서도 그렇게 미우면 이혼하라라고해도 니들땜에 못한다면서,
주구장창 저주를 퍼붓던) 친정아버지가 바람피는거같다며 (아빠로썬 좋은분이에요. 엄마가 너무 힘든 사람이기도 하고요)
알고싶지않은부분까지 얘길하면서
너도 참고하고 있으라길래..
엄마,저도 이제 이런얘기 듣고싶지 않아요.
엄마도 아빠한테 바라시는게 사랑은 아니잖아요(돈땜에 산다고 늘 대놓고 얘기하심)
그럼 그냥 엄마도 엄마삶을 사세요.
그래버렸어요.제나이 50이 넘어서
처음 용기낸거에요.
그랬더니 니가 어떻게 나한테...
어쩌구저쩌구 그래 너 혼자 잘 살아봐라
다시는 너한테 이런 얘기 안한다.
어쩜 그렇게 야박하냐..등등..
근데 저러고나니 속이 다 시원하고
당분간 엄마 전화 안올거같아서
너무 좋아요.
바람핀다는 아빠보다 엄마가 더 싫어요.
잘한거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