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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5세라는 나이..

나이 조회수 : 5,747
작성일 : 2025-08-07 12:38:02

제가 어머님을 60언저리에 뵈었는데 지금 81세..

그때랑 지금이랑 별로 달라진게 없으세요..

여전히 건강하시고 저보다도 잘 걸으시고 충치하나 없으시고 피부도 고우시고 자세도 좋으시고,,

지난주에 민생회복지원금 받으신걸로 저희 부부에게 맛있는 것 사주고 싶으시대서 얻어먹고왔는데,,

역시 잘 드시고 끝나고 여름잠옷 사주신대서 쫄래쫄래 따라갔다가 저는 세시간 쇼핑하고 넉다운..

어머님은 저희 만나기 전에 오전에도 백화점 한바퀴 도셨다는데 진짜 쌩쌩하셔서,, 놀람요..

 

오늘 직원이랑 이야기하다가 85세 지나면 확 꺽인다 하셔서,,

사람나름이겠지요?

저희에게 뭐하나 바라는게 없으시고 건강하시고 하셔서 저희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사실 의지도 많이 하구요..

 

 

IP : 211.253.xxx.15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7 12:39 PM (58.140.xxx.182)

    그러다가도 확 꺾이는게 노인이세요

  • 2. 100세 시대
    '25.8.7 12:42 PM (124.28.xxx.72)

    90 넘으셔도 건강하신 분 많으세요.
    몸도 건강하시고
    여전히 삶에 호기심을 잃지 않으시고
    너그럽고 마음도 젊고 건강하신 분들 뵈면
    존경스럽죠.

  • 3. ---
    '25.8.7 12:43 PM (211.215.xxx.235)

    좋으신 시어머니 두셔서 부럽고,, 시어머니는 성격 건강 다 가지셨네요. 저렇게 나이들고 싶어요.

  • 4. 000
    '25.8.7 12:43 PM (182.221.xxx.29)

    타고난 체력이 좋으시나봐요
    건강하신게 최고죠

  • 5. 맞아요
    '25.8.7 12:43 PM (61.105.xxx.14)

    저희 친정엄마 저보다 더 기운도 좋으시고 그랬는데
    85세 지나니 국그릇 들때 손도 떠시고
    그래도 소소하게 텃밭 가꾸시고 아직은 운신에
    어려움이 없긴 합니다

  • 6. ㅇㅇ
    '25.8.7 12:48 PM (175.114.xxx.36)

    저희 시엄마도 80대시지만 정정하셔서 자세도 꼿꼿,목소리도 힘이 넘치세요^^ 저는 비실비실 ....

  • 7. ...
    '25.8.7 12:48 PM (219.255.xxx.142)

    타고난 체력이 좋으시니 계속 건강하실수도 있지만,
    여든 중반 전후로 갑자기 달라지기도 하셔요.
    어쨋든 고부간 보기 좋네요
    모두 건강하시길요~

  • 8. ...
    '25.8.7 12:55 PM (114.200.xxx.129)

    이순재만 보더라도 꺽어지기는 하잖아요. 이순재옹도 80대에는 활발하게 활동했잖아요
    지금은 몸이 안좋아서 활동 못하다고 하는 기사 봤어요

  • 9. ㅡㅡㅡ
    '25.8.7 1:04 PM (223.38.xxx.142)

    노인들 80넘으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요.

  • 10. 맞아요!!
    '25.8.7 1:09 PM (220.78.xxx.213)

    80 넘으시면 하루아침에 확 안좋아지시기도 해요
    80대 초중후반 완전 다르고 90넘으면 또 그렇구요
    제 시조부모님 두분다 넘 정정하셔서
    제 셤니가 말끝마다 내가 먼저 죽을지도 모른다
    무조건 백살은 사실거다 하셨는데
    90즈음 갑자기 기력 쇠해지시고 90대 초반에 다 돌아가심요

  • 11. 건강 타고났
    '25.8.7 1:10 PM (112.167.xxx.92)

    80대에 쌩쌩하면 90넘어도 쌩쌩하고 거의 100근처까지 산다는 건강 타고난 사람임 그체력 절대 흔하지 않음

  • 12. ㅁㅁ
    '25.8.7 1:21 PM (112.187.xxx.63)

    1940년에 백명이 태어났다면 그중 90을 넘기는이가
    여섯명
    보통은 80대에 다 꺽임요

  • 13. ......
    '25.8.7 1:25 PM (125.240.xxx.160)

    그런 분들은 90중반에도 쌩쌩하세요

  • 14. 타고난
    '25.8.7 2:34 PM (211.253.xxx.159)

    타고난 체력이 좋으신 것은 아니예요.
    워낙 마르셨고 키도 크셔서 호리호리한데 허벅지에 살이 없으셔서 기운없어 하실때도 있으시죠.
    엄청 노력하시는 성향..
    밥먹으면 무조건 나가시고 하루에 무조건 운동하시고 티비보고 따라하시고 자기관리 잘하시고,
    암튼 노력형.

    저도 배워야하는데 맨날 생각만 배워요

  • 15. ㅇㅇ
    '25.8.7 2:45 PM (218.158.xxx.101)

    가끔 82에도 우리 부모는 80넘었는데도
    정정하고 건강관리 열심히 하고있다
    평생 안아프실것처럼 쓰시는 분들ㅈ있죠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어요.
    누구보다 관리 철저. 몸에 나쁘다는건
    평생 안하시고 노력하셧는데
    80중반, 후반 들어가니
    확 꺾이셨고 암 발견돼 수술도 하시고..
    남들이 아픈 부모 봉양 하는 얘기
    남의 얘긴줄 알았지만 현실이 됐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죽음으로 가는ㅈ과정에서
    결국은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된다는걸
    느꼈어요

    원글님도 너무 의지만 하지마시고
    마음 한편에는 준비하는 마음도 필요하다고
    생각돼요.

  • 16.
    '25.8.7 3:13 PM (121.167.xxx.120)

    남보기엔 쌩쌩해도 자기 자신은 힘드실거예요
    사진 찍은 얼굴보면 표시나요
    이젠 너무 너무 지쳤어요가 생생하게 보여요
    웃으며 찍어도 웃는 모습이 자연스럽지 않아요
    자식들 신경 쓸까봐 아프다 힘들다 소리 안할
    뿐이예요

  • 17.
    '25.8.7 3:41 PM (121.167.xxx.7)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건 반만 맞는 얘기더라고요.
    친정 어머니 타고난 건강체에 철저히 바른 생활습관 지니셔서 참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세요.
    만 80넘어 가니 슬슬 안되는 일이 생기고 버거운 일이 생겨요. 82세에 수술 한 번 거치니 영 예전만 못하셔서 제가 좀 더 신경쓰고 있어요.
    건강하실 때 많이 많이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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