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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교통사고에 땡잡았다 하고 입원한 지인

00 조회수 : 2,986
작성일 : 2025-08-06 18:32:01

운동 같은 수업받던 지인이 갑자기 입원을 했대요. 2주나 못나온다더니 2주 지나서 나왔길래 물어보니 

 

지인 포함 4명이 차타고 빨간불에 정차 중에 뒷차가 박았다는데, 다친덴 없지만 

 

이 기회에 큰 돈 받아야 하니 그 차에 타고 있던 사람 4명 다 입원. 그 중에 지인 포함 2명이 백수라서 2주 꽉 채워서 (병원만 가면 전치 2주는 받으니) 입원했다네요. 

 

보험사 직원이 전화와서 직원이 입원중이라고 하니 네~ 이러고 끊으려 하길래 지인이 뭐라고 하니 보험사 직원이 " 고객님... 저도 사고 영상을 봤어요.... " 이러더래요. 

그말듣고 지인이 양심에 찔려서 아무말 못했다고. 

 

진짜 정차하면서 살짝 추돌한거라서 차 흔들림도 못느꼈고 차안에 있던 사람들끼리 어? 지금 혹시 뒷차랑 박은건가? 하다가 내려보니 그렇더라고.. 당연히 차 찌그러지거나 부서진 것도 없고요. 

 

어쨌든 이 사고로 4명이나 병원 입원해서 보험사로부터 총 800만원 넘게 받았나봐요 

그돈을 또 입금 되자마자 4명이 모여서 수십만원 짜리 술마시고 금방 다 썼다고... 

 

이렇게 사는 사람이 있네요 

IP : 118.235.xxx.2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6 6:34 PM (223.39.xxx.207)

    염치없는 것들


    손절하세요

  • 2.
    '25.8.6 6:35 PM (106.101.xxx.38)

    제친구는 올해 상대과실 100프로인데
    통원치료 받고있는데
    사고조사경찰이 입원했냐고
    그정도로 다칠리가 없는데 요즘 이런일로 속이면 큰일난다고
    얼마전에 누구도 그래서 재판받고 처벌받은거 모르냑ᆢ 해서
    입원도 안했는데 무슨소리냐니까
    착각했다고 미안하단말도 없더래요.
    미친경찰 그 상대차량 지인인가 싶더라니까요.

  • 3. ...
    '25.8.6 6:37 PM (59.12.xxx.29)

    세상에 아휴 진상들

  • 4. 미소
    '25.8.6 6:39 PM (168.126.xxx.128)

    그래서 끼리 끼리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는 거에요 어찌 그런일에 네명이나 의기투합을 할 수 있나요
    그 중에 누구 하나라도 양심상 걸려하고 다른 뜻 내비친 사람이 없다니

  • 5. .....
    '25.8.6 6:40 PM (110.9.xxx.182)

    요즘에 그런거 안된다는데.....

  • 6. ..
    '25.8.6 7:02 PM (117.110.xxx.137)

    될걸요
    전전남친이 저렇게 진짜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입원하는거보고
    정떨어져 헤어진적 있어요
    심지어 약값도 보험된다고 비싼약사서 본인엄마드렸나

  • 7. ㅎㅎㅎ
    '25.8.6 7:12 PM (211.58.xxx.12)

    그거 처음엔 그렇게 받아서 헤쳐먹다 나중에 상대가 소송걸어서(상대잘못맞지만 보상이 너무 과하다...이렇게)구상권청구?인가 해서 도로 토해내야하는 경우 있어요.

  • 8. ..
    '25.8.6 7:17 PM (211.176.xxx.21)

    요즘은 다 저래요.
    저의 경우
    정체라 차 서 있었고 바닥에 떨어진 종이 줍느라 브레이크 놓쳐 살짝 콩 했어요. BMW였고 내려서 차 손상 없는 거 확인했고 다친 곳 없다고 했어요. 제가 운전석이었으니 다쳤으면 제가 더 다쳤겠죠. 전화번호 주고 헤어졌는데...연락없어 별 일 없나보다 했는데 웬걸요 그로부터 2달에 걸쳐 입원하고 차 범퍼 다 갈고 렌트하고 난리가 났어요. 보험회사에서도 고개 절래절래 어쩔 수가 없대요. 5백이상 썼다네요.

  • 9. 나이롱
    '25.8.6 7:18 PM (125.183.xxx.168)

    연휴에 어찌나 막히던지 서행하다가 잠깐 졸았는데 조수석 앞바퀴가 옆차 뒷휀다 받았는데
    커플이 입원하더군요.

  • 10. ㅁㅁ
    '25.8.6 7:26 PM (106.101.xxx.2)

    저도 비슷하게 뒷차에 박혔어요
    옆자리에 아는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그 사람이 뒷목 잡고 내리면서..
    액션 취하고 보험사에 연락하면 된다고 그랬어요
    사진 찍고 보험 회사에 연락하고 집에 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더라고요
    번호판 좀 찌그러졌거든요
    그래서 전화해서 보험회사 취소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커피 쿠폰 보냈더라고요. 고맙다고.

  • 11. 저는
    '25.8.6 7:35 PM (116.41.xxx.169)

    저는 경미한 사고인데 병원다닌적있어요
    그냥 주변에서 교통사고는 모른다 모르는일이다
    병원부터 무조건 가라고해서
    늘 안가면 나중에 아플까싶어서 가게되요...

    그런데 갈때마다 이게맞나싶고
    합의금 받을때마다 이게맞나싶어요

  • 12. 그런 사람들하고
    '25.8.6 7:48 PM (118.218.xxx.85)

    아는 사람도 하지 마셔야지,어디가서 원글님을 나잘아는 사람이라고 불고다니면 창피스러워진답니다.

  • 13. 거짓말입니다
    '25.8.6 7:51 PM (118.235.xxx.92)

    요즘 입원 2주하고 뼈도 안다쳤는데 1명당 200씩 합의금 안나와요
    뼈뿌러진 저희 엄마도 1주일 입원후 50만원 받았어요

  • 14. 아휴
    '25.8.6 8:33 PM (116.127.xxx.97) - 삭제된댓글

    아들이 수능 끝나고 면허 따서 주말 마다 가끔 동네 한바퀴씩 도는데 차선 변경하는데 접촉사고가 났다고 연락 와서 집앞이라 나가봤더니 어린이 보호구역이고 20키로 미만 속도라 큰 사고는 아니였어요. 70대 후반 노인이신데 당일엔 사고로 인한 불편함이 있는지 어쭈고, 괜찮다 이상없다 하셨고, 일단 보험사 접수 하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상대 측에서 대인접수를 했다느누연락이 왔어요. 어르신이 괜찮다고 하는데 그집 아들이 일단 접수 하겠다고 했다더라구요. 우리 측 100%과실이라고 했다네요. 아이가 초보인 걸 안거죠. 보험관계자에게 블랙박스 잘 살펴봐라 뒷차도 전방주시가 제대로 안된거 아니냐 느린 속도였는데 앞차가 차선 변경 하는걸 인지 못할 수가 있냐 이의 제기 했더니 정도의 차이 있으나 양쪽 과실로 나오더라구요. 보험료 할증 때문인지 결국 차량 수리비는 우리측에서 100% , 대신 대인 접수는 취소 하는 걸로 합의 봤어요.

  • 15. ㅇㅇ
    '25.8.6 8:41 PM (110.13.xxx.204)

    사고나면 아주 뽕을 뽑으려고 하는 사람 알아요
    공통점이 시간 남아도는 백수라는거
    접촉사고로 허리 다쳤다고 병원 하염없이 다니고
    (원래 만성 허리통증으로 병원 수시로 다니던 사람)
    치료 받고 합의금 뜯어내고 보험료 청구하고 난리더니
    급기야 정신적 피해보상도 하라고 정신병원까지 다니고
    정신병원 치료비랑 위자료까지 내놓라고 난리치다
    보험사에서 보험사기로 소송 걸었어요
    만날때마다 보험료 얼마받았다 합의금 받았다 자랑하더니
    소송 심하게 당하고 그나마 좀 잠잠
    진짜 해도 너무한 사람들 많아요

  • 16. 그 사람들
    '25.8.6 8:41 PM (106.102.xxx.133)

    언젠가 그 이상 손해볼 일 생길 거예요.
    그렇게 사는게 이득같죠? 아니에요.
    세상은 허술하게 흘러가는 거같아도
    하늘에서 다 지켜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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