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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사랑한다는 것.

사랑해아들 조회수 : 7,773
작성일 : 2025-08-05 21:11:08

안녕하세요? 82 언니들, 친구들, 동생들.

큰아들이 고1 인 아줌마입니다.

제가 학교 교사라서 저는 제 아들 진짜 잘 키울줄 알았어요. 물론 공부도 진짜 끝내주게 잘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요.(초등때는 진짜 천재인줄요 ㅎ)

고교학점제에 수능 자격고시화된다는 이 시점에 우리아들 1학기 성적이 2등급만 4개 1등급 3개 받아왔어요. 지방에서 공부좀한다는 일반고지만 갓반고는 아니고요.

3,6월 모의고사는 모두 1등급에 6모는 전과목 백분율99프로 1등급이라서 좀 기대했는데 내신이...ㅜㅠ

물론 객관적으로 못하는 아이는 아니겠지만 실망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런데도 인서울의대가 목표라길래 온갖 막말을 다 해줬어요. 아이가 밉고 자존심도 상하고 실망이 컸어요. 

오늘 구글에서 9년전 사진들을 보내주는데 어릴때 유치원서 제일 늦게까지 야근하는 엄마기다리던 모습. 초저때 돌봄교실서 혼자 있던 모습...그런 사진들이 올라오네요.

눈물이 나더라구요. 나도 참 별로인 인간이구나. 아이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내 욕심에 못 미치니 미워했구나. 아이도 더 넉넉한 집에 태어났더라면...일하지않고 집에서 더 잘 케어해주는 엄마 밑에 태어났더라면. 오히려 더 잘자라고 더 행복하고 지금 성적도 더 좋을수도 있었을텐데...처음 낳았을땐 그저 사랑하기로 맹세 해놓고 이제는 미워하고 막말하는 제 모습이..너무 못났네요. 그저 아이를 응원하고 사랑하겠습니다. 막말듣고 자기방에 가서 공부하는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해야겠어요. 너의 인생을 응원한다. 너는 언제나  어떤일이 닥쳐도 나의 사랑하는 아기야.

 

세상의 모든 엄마들. 우리 아이들..더 사랑하고 응원합시다.

IP : 118.235.xxx.15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5 9:13 PM (118.235.xxx.96)

    저희 어머니 교사인데 좋은 부모는 아니었어요
    문제는 자기는 모름ㅋㅋㅋㅋㅋㅋ

  • 2. ....
    '25.8.5 9:14 PM (118.235.xxx.96)

    그리고 그 말을 여기서 하고 앉아 있으면 걔가 아나요..... 솔직히 우리 엄마 같으세요....

  • 3. 우리 아들
    '25.8.5 9:15 PM (223.38.xxx.38)

    하고 동갑인데 내신은 비슷하나 모고는 차이 많이 나네요 우리 애는 모고 드럽게 못 본다는. 그러나 원글처럼 더 좋은 부모 어쩌고 이런 생각 해 본 적 없어요. 저는 성적 가지고 타박 하지도 않고 그냥 열심히해라 응원만 해 줘요. 솔직히 돈과 사랑만 주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학원이며 책이며 다니고 싶다는 곳 사서 보고 싶다는 문제집 사 주고 밥 챙겨주고 옷 깨끗하게 빨아 입히고 내 감정과 상관없이 좋은 말만 해 주려고 노력해요.

  • 4. ...
    '25.8.5 9:1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냥 자식한테 표현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막말한거 넘 미안했다고
    오히려 그런식으로 사과하면 오히려 자식입장에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저한테 평소에 잘해주시는 스타일이라서 딱히 감정 상할거 없었는데
    그래도 티격티격할때는 나중에라도 그때는 본인이 좀 심하게 한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표현하면 자식입장에서 더더욱 부모님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 5. .....
    '25.8.5 9:17 PM (114.200.xxx.129)

    그냥 자식한테 표현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막말한거 넘 미안했다고
    오히려 그런식으로 사과하면 오히려 자식입장에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저한테 평소에 잘해주시는 스타일이라서 딱히 감정 상할거 없었는데
    그래도 티격티격할때는 나중에라도 그때는 본인이 좀 심하게 한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표현하면 자식입장에서 더더욱 부모님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식한테도 그 표현은 꼭 하세요 ..
    표현안하면 나중에 원글님이 막말한것만 기억에 남을거 아니예요

  • 6. 어머니
    '25.8.5 9:20 PM (112.146.xxx.207)

    어머니 왜 그러세요.
    아무리 지금 고1이 5등급제로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전과목 1, 2등급으로만 받은 아이가 엄마에게 막말 들을 일은 아닙니다. 왜 막말을…
    그런 막말 들으면 애가 공부를 좋아하게 되나요?
    이미 나온 성적이 높은 성적으로 바뀌나요?
    막말을 들어야 할 만큼 잘못한 건가요?

    막말은, 엄마 속이고 거짓말하고 책값 받아서 다른 거 사고
    학교폭력으로 다른 친구 괴롭히고
    그런 애들이 들어야 하는 거 아니었나요?…

    결국 막말은 엄마 본인 감정 조절이 안 돼서 분풀이로 한 거 아닌지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사람인가요?
    절대 아닙니다.

    야단칠 일이 있으면 객관적으로 그 일로 야단치면 돼요. 그게 아니라면, 뭔가 개선하고 싶으면
    그 개선할 문제점을 함께 짚어 보고
    해결책이 무엇일지 같이 의논해 보세요. 감정적인 거 정말 별로예요.

  • 7. ....
    '25.8.5 9:23 PM (118.235.xxx.96)

    집안에 초등 중등 교사 많은데
    제가 비슷하다 느낀 포인트

    아동 심리 전문 정신과 의사인 오은영도 자기 아들 완벽하게 키운게 아닌데 자기는 대단히 전문가이며 전문가다운 결과를 만들어 낼거라고 기대함...우물 안 개구리

    자기 문제를 범 사회적 문제인양 거국적으로 확대해서 생각하고 합리화

    정작 당사자인 자식한테는...? 남의 인정이 중요
    자식한테 가서 사과한다 한들 자식이 자기한테 원하는 반응 안 보여주면 또 끙끙 앓을 것

    아무리 교사여도 맞벌이 힘든건 알지만 솔직히 자식 입장에선..... 그래요... 노후대비 되어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고 짐 하나 덜었다 싶지만요.

    그리고 원글님 언제 교대, 사범대일진 모르지만 요즘 스마트폰도 있고 놀게 얼마나 많은데.... 아드님 그 정도면 본인보다 공부 잘하는 거 아닌가요. 딱 봐도 돌머리다 싶은 애들도 집에서 얼마나 지원하고 애지중지하는데요....

  • 8.
    '25.8.5 9:25 PM (59.6.xxx.211)

    원글 본인도 의대 못 갔으면서….

  • 9. 교사
    '25.8.5 9:26 PM (118.216.xxx.114)

    애 사교육 제일많이시키고
    제일들들볶는집단…

  • 10. 엥?
    '25.8.5 9:26 PM (172.224.xxx.27)

    교사 자의식 과잉상태. 애는 뭔 죄입니까


    교대 사범대 교수였거나
    대치동 일타강사이기라도 했다면
    더 큰일날

  • 11. 중등성적최상위
    '25.8.5 9:28 PM (221.138.xxx.92)

    고1때 엄마들 원글님처럼 멘붕오는 단계가 있어요...
    저도 그랬고.
    그렇다고 아이에게 그런 소릴 하다뇨.
    아이와 대화하세요.

    시간 지나면 대입...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 12. ㅇㅇ
    '25.8.5 9:29 PM (211.235.xxx.115)

    저는 엄마아빠가 다 교사
    맨날 하는 말이
    "남의 자식 가르친다고 내 자식 공부 안하는거 놓고 있었네"라면서 자식들 쪼음

    자식 셋 하나는 서울대 하나는 인서울 하나는 삼수해서 지방대
    공통점은 셋 다 부모 안 봐요
    상처 많이 받아서

  • 13. ㅇㅇ
    '25.8.5 9:30 PM (211.235.xxx.115)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아빠는 자식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고
    김선생님 딸 공부 잘 한다더라. 아들 대학 어디갔다더라
    거기 목숨걸고 사셨죠

    이제 손주가 생기니 손주 사교육에 뭐뭐 입대는데
    진저리나게 소름끼침

  • 14. ???
    '25.8.5 9:31 PM (211.235.xxx.156) - 삭제된댓글

    완전 이해가 안가요. 저랑 남편 둘 다 현역 수능 20등 200등 그렇거든요? 제가 평소 때보다 조금 못봐서 200등이었는데 여튼요. 내신은 내신형으로 공부 안하면 안나오죠. 근데 아이가 내신형으로 공부해야 하는 의무가 있나요? 막말을 왜하시죠? 공부 탑으로 잘해본 적이 없으셔서 막말이 나오나요?

  • 15. 미안한데
    '25.8.5 9:31 PM (219.248.xxx.133)

    글을 읽다보니
    상대적 박탈감이 드네요
    그래도 모고 1등급. 내신 1.2등급 아들이네요.

    누군가에겐 자랑으로 들린다는 것.
    지금 본인 위치가 투정으로 보인다는 것.
    에효...
    배부른 님이십니다.
    가진것에 감사하시기를요.

  • 16. ㅇㅇ
    '25.8.5 9:31 PM (211.235.xxx.115)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아빠는 자식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고
    김선생님 딸 공부 잘 한다더라. 아들 대학 어디갔다더라
    거기 목숨걸고 사셨죠

    이제 손주가 생기니 손주 사교육에 뭐뭐 입대는데
    진저리나게 소름끼침
    그냥 싫은게 아니라 어릴 때 야단맞은게 재생되면서 소름끼쳐요

  • 17. 판다댁
    '25.8.5 9:37 PM (172.225.xxx.237)

    애가 공부를 못하는게(못하는거도아님1프로면)
    왜 자존심이 상한건지

  • 18. 들들맘
    '25.8.5 9:42 PM (211.235.xxx.5)

    교묘히 자랑같이
    들리는거
    같은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본인도 의대 못가고
    교사하면서
    아들에게 부담을
    주면서 아이러니하게
    사랑한다니
    우스워요.

  • 19. ...
    '25.8.5 9:43 PM (106.101.xxx.96)

    교묘히 자랑같이
    들리는거
    같은데 제가
    이상한건가요?22222222

  • 20. ㄴㅈ
    '25.8.5 9:47 PM (118.216.xxx.117)

    이 엄마 아들에게 절대 사과 못 함.
    사진보며 눈물 찔끔 흘린 감정과 여기 글 올리고
    이미 막말은 퉁쳐졌음

  • 21. ㅋㅋ
    '25.8.5 9:50 PM (49.164.xxx.30)

    손발이 오글오글..혼자 감정에 취하셨네
    교묘한 자랑글..주변에 사람 없을듯 ㅋ

  • 22. ...
    '25.8.5 9:53 PM (115.22.xxx.169)

    이런글은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가 있어야 자연스러운 글의 흐름아닌가요
    언능 미안하다고 하세요^^;

  • 23. 들들맘
    '25.8.5 9:54 PM (211.235.xxx.5) - 삭제된댓글

    저는 제 아들
    다니던 대학
    태리치우고
    특수교육학과 가서
    지금 임용공부중이고
    작은 아들
    지잡대지만 이번 학기
    올 A+이라 궁디팡팡해줬습니다.
    매월마다 장남 국과 반찬해서
    임용에 올인하도록
    집빕처럼 먹도록 바리바리
    음식해서 갑니다.

    그러면서 행정복지센터 동장으로
    제 근무동이 상습침수구역이라
    폭우 시 비상근무가 일상입니다.

    아들이 건강하고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 욕심내지 마세요.

    아들 인생입니다.

  • 24. ㅠㅠ
    '25.8.5 9:57 PM (211.235.xxx.79)

    주변에 사람 없을 듯222

    글이 참...

  • 25. 사랑응원
    '25.8.5 9:59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너님이나 잘하세요..엄마님.

    우린 우리가 알아서 할께요.

  • 26. ㅅㅅ
    '25.8.5 10:01 PM (218.234.xxx.212)

    교묘히 자랑 아니라는 것 알아요. 이해합니다.

    첫애 키울 때 시행착오 많아요. 아이 성적 0.2% 엄마도 0.1%가 안 되서 실망하고 짜증 부릴 때가 있어요. 지나서 이런 아이 저런 아이 키워보면 그때 비로소 깨닫습니다. 아이 잘 하는게 내 덕분이 아니고, 아이 못하는게 내 탓도 아닙니다. 그냥 아이가 그렇게 태어나는 겁니다.

  • 27. ..
    '25.8.5 10:01 PM (115.143.xxx.157)

    저희 부모님도 교사, 교사자격증 가진 분들인데 최악이에요.
    뛰어내려라 나가죽어라 병신 바보새끼 온갖 폭언 퍼붓다가 제가 막상 공부잘하니 징징거리고 메달리고 병신같은 인간들임.

  • 28. 들들맘
    '25.8.5 10:03 PM (211.235.xxx.5)

    제 장남과 차남도
    초등과 중등에서
    날랐습니다

    장남은 고등 2때
    사춘기와서
    공부에 손 놓았고
    차남도 중등때 실력만
    믿고 교만하다가
    힘들어 해습니다.

    맞벌이하면서
    아들들을 키워본 결과
    공부할 애는 말려도
    한다는 겁니다.

    그래도 제 아들들은
    착해서 수월했습니다.

    고등때 수많은 변수가 있더이다.
    아이가 건강하고
    착한거에 만족하세요.

    군대가서도 깨달으면
    공부할 애는 합니다.

  • 29. ...
    '25.8.5 10:06 PM (182.211.xxx.204)

    막말듣고 자기방에 가서 공부하는 아들이
    교사이면서도 막말하는 원글님보다 이미 백배 나아요.
    진짜 자신을 돌아보세요.

  • 30. 어머
    '25.8.5 10:15 PM (59.13.xxx.164)

    동갑아이 1등급 세개라고 컴터 바꿔줬어요ㅎ
    저나 남편은 훨씬 잘했지만 저는 아이가 학원다니고 열심히는 전혀아니지만 공부하는거 기특하고 안쓰러워서
    모의고사 성적보니 진짜 잘하는 아이같은데 혼나고 공부한다니 정말 착한 아들이에요
    사춘기도 안왔나요? 성적으로 막말하면 눈세모로 뜨고 나가라고 성질부리는게 보통입니다

  • 31. ..
    '25.8.5 10:15 PM (211.235.xxx.68)

    교사 욕 먹이는 글이에요.
    교육학은 어디로 배워서 애한테 막말인가요? 애가 뭘 잘못했다구?

  • 32. 에효
    '25.8.5 10:16 PM (221.138.xxx.92)

    교사라는 건 왜 굳이 쓰셨을까...

  • 33. 교사자식들
    '25.8.5 10:19 PM (118.34.xxx.142)

    여자 교사 자식들이 대체로 공부 잘하는 건 사실이죠.
    자식들 의대 간 케이스가 많긴 해요.
    본인도 모범생이었고 그러니 기대치도 높겠죠.

  • 34. 부럽
    '25.8.5 10:27 PM (58.232.xxx.112)

    교묘히 자랑같이
    들리는거 33333

    부러울 뿐이네요
    아드님 공부 잘하네요 ;;;

  • 35.
    '25.8.5 11:00 PM (115.138.xxx.1)

    교사라는건 왜 굳이 쓰셨을까2222222
    자식을키우는건 끝없이 나를 돌아보고 내려놓는 연습의 연속이던데요

  • 36. ㅇㅇ
    '25.8.5 11:05 PM (124.216.xxx.97)

    모의고사 1등급 멋져요
    오를일만 남았군요
    미워도 수고했다 이쁘다 해주고 있어요

  • 37. ...
    '25.8.5 11:08 PM (118.235.xxx.76)

    애 둘 대학보낸 엄마로 살며 깨달은건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입니다
    시험 몇번 보고 실망할것도 자만할것도 없어요
    중요한건 고3때까지 애가 공부 포기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달릴수 있도록 부모가 긍정적인 영향을 줘야 한다는거에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자가 승자입니다 ㅎㅎ

  • 38. ,,,,,
    '25.8.5 11:30 PM (110.13.xxx.200)

    세상에... 공부땜에 막말이라니....
    이젠 그런 짓 하지마세요.
    공부를 해서 그정도면 그냥 실력인거구요.
    보통은 성적도 그렇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더 속썩고 삽니다.
    혼자 감정에 취한듯.. 222
    고1이면 5등급제인데 2등급이면 내신으로 힘들구요.
    모의고사 99% 1등급이라니 그걸로 가야지요.
    근데 점수는 오를지 내릴지는 모릅니다. 아이마다 다르니까요.
    점수 떨어지면 더 난리치실거 같아 대비하시라고 미리 말해둡니다. 오르면 다행이구요.
    아이는 님의 욕구대상자가 아니에요.
    그냥 자기 인생사는 타인일뿐입니다. 이젠 그러지마세요.
    막말까지 하셨다니 많이 내려놓으셔야 겠네요.

  • 39. 음..
    '25.8.5 11:51 PM (122.252.xxx.40)

    제목과 내용의 이질감이 큽니다

    공부가 뭐고 대학이 뭔지...
    고3 고1 자녀를 둔 엄마로 요새 참 생각이 많아요
    공부때문에 막말이라니요
    가장 힘든건 당사자인 우리 아이들인걸요

    건강하고 학교 잘 다니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것만도
    사실 감사해야하는건데 우린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옆에서 격려해주고 응원해주고 기다려주고
    꼭 공부만이 길이 아니란 것도 좌절하지 말라고도
    말해주자구요

  • 40. 글 읽은 나도
    '25.8.5 11:57 PM (182.226.xxx.161)

    짜증이나네요 모고 전과목1등급이라면서..참나

  • 41. ㅇㅇ
    '25.8.5 11:57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분인의 불안함을 애한테 화풀이 한거네요. 애는 무슨 마음으로 공부하고 버틸까요. 대학만 가면 부모 쳐다도 안봐요.. 그렇게 하시면요.

  • 42. ㅇㅇ
    '25.8.5 11:58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촤고여야하는데..본인의 불안함을 애한테 화풀이 한거네요. 애는 무슨 마음으로 공부하고 버틸까요. 대학만 가면 부모 쳐다도 안봐요.. 그렇게 하시면요

  • 43.
    '25.8.6 1:18 AM (115.90.xxx.26) - 삭제된댓글

    교사 모친 아래 컸는데..
    재벌자식도 의사 교수 자식도 아닌 내자식이 어찌 이런 성적을 받아오냐고 ..칭찬주셨는데..
    이리 다르군요.
    성적이 학교 탑이긴하였으나..그게 중하신 부모가 아니셨어요.
    다른 형제들도 각기 다른것으로 칭찬 주셨어요.
    절대 비교 안하셨구요.
    아직도 찾아오는 저보다 나이 많으신 허연 머리 제자분들이 수두룩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 44. ...
    '25.8.6 1:46 AM (123.111.xxx.59)

    제가 학교 교사라서 저는 제 아들 진짜 잘 키울줄 알았어요. 물론 공부도 진짜 끝내주게 잘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고..... 그럼 대다수의 평범한 학생들이나 말썽꾸러기들은 부모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셨던 거예요?
    학부모상담때는 어떤 조언을 하시는지 궁금하군요

  • 45. 자의식과잉
    '25.8.6 6:27 AM (223.38.xxx.164)

    좀 쓴소리를 할게요
    글에서 자의식 과잉이 느껴져요
    난 그래도 쿨한 엄마야
    여러분도 느껴주세요 ~
    님아 여기 글 남기며 셀프위안 하시기전에 아이한테 사과부터 잘 하신거죠?

  • 46. ㅌㅂㅇ
    '25.8.6 6:31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아이 불쌍.....

  • 47. 헉+!
    '25.8.6 6:33 AM (114.200.xxx.141)

    아이가 밉고 자존심도 상하고 실망이 컸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존심이 상하다니
    전 애가 공부 좀 떨어져도 내 자존심이 상한단 생각은 못했는데
    주변에 얼마나 애 자랑을 하신거죠?

  • 48. ㅌㅂㅇ
    '25.8.6 6:34 AM (182.215.xxx.32)

    아이 불쌍..

    너는 언제나 어떤일이 닥쳐도 나의 사랑하는 아기야.

    이런말 이제 아이가 안믿을듯..

  • 49.
    '25.8.6 7:28 AM (182.231.xxx.83)

    10년 사귄 첫사랑이랑 헤어졌어요. 예비 시엄마 초등학교 교사 시아버지 교감.
    남자를 사랑했지만 도저히 그 집 며느리 될 자신이 없어서요. 입만 열면 가르치려고 들고 시야도 좁으면서 자기 생각만 맞다고 하고. 자아성찰은 꿈도 못꾸는 스타일. 지금도 그 남자랑 헤어진 게 제일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 50. 인정하고
    '25.8.6 8:40 AM (116.34.xxx.24)

    이렇게 인지하시는 모습 자체로 이미 좋은 엄마세요
    오히려 교사샘들이 좋은 어머니 되기가 참 어려워 보여요
    교육 환경에 노출되어 있고 이론으로 머리로 안다고 생각하니...

  • 51. 네네
    '25.8.6 9:04 AM (106.244.xxx.134)

    그래도 원글님은 자기 자신을 돌아봤잖아요.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잘 지원해 주면 아이는 알아서 잘 할 거라 생각합니다.
    전 아이 성적 때문에 아이를 미워하진 못하겠더라고요. 그 유전자, 그 버릇이 어디서 왔겠어요. 다 부모한테서 온 거지... 그리고 나도 못 하는 걸 아이한테 당연하다는 듯 바라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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