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시 한필이 생겼는데요

..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25-08-05 15:04:47

좋은 모시라고 1필을 주셨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옷을 만들자니 공전이 더 들것같고

유용하게 사용할 방법 없을까요?

IP : 175.125.xxx.2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25.8.5 3:07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한필의 사이즈를 정확하게 몰라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침대 시트하면 어떨까 싶네요

  • 2. 침대
    '25.8.5 3:08 PM (222.106.xxx.184)

    매트리스 위 깔개 같은 거 만드는 건 어떨까요?

  • 3. ..
    '25.8.5 3:08 PM (118.235.xxx.209)

    바느질 솜씨 없으면
    공임 비용 드리는게 더 좋지 않나요?

    모시도 공짜로 얻어
    바느질 비용까지 공짜로 혹은 값씨게 활용하겠다는게..

  • 4. 예~~~~전에
    '25.8.5 3:11 PM (175.192.xxx.94)

    저희 엄마가 광장시장에서 외할머니 수의 맞춰두고 남은 걸로 홑겹 모시이불 만들어 달래서 그걸 40년 지난 지금도 덮으세요.
    덮으면 약간 시원하면서도 약간 눌러주는 기분이 드는데 전 별론데 엄만 좋다 하시더라고요.

  • 5. ...
    '25.8.5 3:13 PM (14.42.xxx.34)

    모시는 자주 빨 수 있는게 아니어서 활용도가 그렇게 높지않아요. 한복 짓거나 커튼처럼 가리개같은 거 만드시거나. 저도 집에 있는 모시들 활용 못하고 그냥 있어요. 일부 천연염색한 것은 여름용 스카프로 여러 개 사용하는데 빨래가 용이하지않으니 아주 가끔만 사용해요.
    식탁보나 침대보로 사용하면 자주 빨아야해서 별로에요.

  • 6. ...
    '25.8.5 3:17 PM (219.254.xxx.208)

    세탁기 돌리면 안되고 손빨래 하심 오래 사용가능 합니다
    풀 살짝 먹이면 세상 좋아 잘 쓰고 있습니다

  • 7. 침대보는
    '25.8.5 3:20 PM (211.234.xxx.80)

    한번 누웠다하면 젖은 습자지처럼 구겨져서 볼품없고요
    저도 엄마 유품 모시한필 있는데 희고 고운 고급품이예요.
    엄마가 그걸 사던 80년대에는 50세정도만 되어도 개량한복 같은 모시블라우스 맞춤해 입고 다니는 분들 많았는데 지금은 보기 힘들죠. 세탁할때마다 풀물 들여 다려야하고 입자마자 구겨지고..
    모시는 가리개식 커텐 하시는 게 제일 효율적일듯합니다.

  • 8.
    '25.8.5 3:33 PM (218.157.xxx.61)

    커텐 길이만큼 잘라서 위아래 박음질해서 커튼봉 사이에 끼우고 가리개 하는게 제일

  • 9. 모시
    '25.8.5 3:39 PM (112.164.xxx.201)

    바느질 하는 입장에서
    모시는 폭이 좁아요
    작년엔가 한필로 남자 바지를 만드니 4개 나오고 원담 조금 남더라고요

    제일 좋은건 광장시장같이 바느질해주는 곳으로 가져 가셔서
    매트를 만드는 겁니다,
    매트를 만들면 시원하고 구김 감당되고, 좋아요
    공임은 좀 나올겁니다

  • 10. 윗님
    '25.8.5 4:52 PM (59.10.xxx.58)

    매트란 무엇인가요. 저도 모시 있어서 궁금합니다

  • 11. 매트
    '25.8.5 5:45 PM (112.164.xxx.201)

    쇼파에 길게
    거실 바닥에
    침대 위에
    모시로 만들면 시원하고 좋아요

  • 12. ㅇㅇ
    '25.8.5 6:14 PM (49.166.xxx.221)

    모시가 햇볕가리개하면 너무 아름답지만 강한 햇볕에 삭아요
    모든 깔개류는 너무 고와서 두겹으로해도 금방 구겨져서 일어난후 모양잡아줘야해요
    그래서 그냥 가지고있습니다ㅜㅜ

  • 13. 실사용자
    '25.8.5 8:36 PM (116.39.xxx.97)

    집안 대대로 내려 온 모시 한필
    홑 이불 3장 만들었어요
    2장은 이불 정사이즈 기장
    1장은 사각의 짪은 기장
    너무 너무 좋아요
    체질이 고온 다습에 무지 취약해서 여름이 두려운 사람인데 얘네들로 여름이 사랑스러워져요
    밤에는
    에어콘 선풍기 바람에 근육 관절 보호해줘서
    수면 컨디션이 좋고
    낮에 짧뚱이로는 사리처럼? 목 뒤에 집게 집어 앞으로 내리고 지내요
    에어콘 선풍기 바람 직접 안 쐬게
    컨디션이 너무 좋아요
    주방 창에도 모시발이 있는데
    모시 가장 값지게 쓰는 건 이불이였어요
    댓글이라 모시 이불 예찬은 여기까지
    두르고 감고 사세요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아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256 작은 교통사고에 땡잡았다 하고 입원한 지인 21 00 2025/08/06 5,272
1743255 코끼리베이글에 크림치즈베이글 이더위에 포장 6 코끼리 2025/08/06 2,333
1743254 남편이 짐 뺀다는데요. 8 이게 2025/08/06 6,878
1743253 오래된 동창들 손절하셨던분들 15 고민 2025/08/06 4,612
1743252 박찬대 원대가 계엄 교육 수차례 진행 7 민주당 2025/08/06 3,283
1743251 반찬투정하는 중학생딸 얄미워 죽겠어요 11 ㅇㅇ 2025/08/06 2,810
1743250 깅거니 구속...되겠죠? 4 ........ 2025/08/06 1,881
1743249 역시 줄리는 못건드리는듯 7 ㅋㅋ 2025/08/06 4,685
1743248 유튜브 다시 설치하면 구독했던 목록들 없어질까요? 1 2025/08/06 680
1743247 법사워원장 추미애 6 ... 2025/08/06 2,540
1743246 미씨usa 7 o o 2025/08/06 6,490
1743245 죽전 분당 백만 만원인 집 좀 알려주세요. 14 .. 2025/08/06 3,468
1743244 여름에 검은색옷 더워보이죠? 14 ㄱㄴ 2025/08/06 2,956
1743243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가보신분 계실까요 0000 2025/08/06 922
1743242 저녁 굶기 이틀째인데 13 ... 2025/08/06 4,434
1743241 수학 계산문제 안 틀리는 사람 특징이 있나요? 10 ... 2025/08/06 1,402
1743240 입술 끝에 물집?수포?가 생겼는데 3 ㅇㅇ 2025/08/06 1,027
1743239 사업시작했던 경단녀.. 근황 글 올려봐요. 7 기억 2025/08/06 3,094
1743238 유투브 오늘 느린가요? 2025/08/06 311
1743237 애즈원 이민 사망...이게 무슨일 인가요 ㅜ.ㅜ 12 ... 2025/08/06 22,287
1743236 나이 40애어른이예요 12 40 2025/08/06 3,005
1743235 나솔, 나솔사계.. 이런프로가 왜케 재밌게 느껴질까요 14 -- 2025/08/06 3,005
1743234 빵 이름이 궁금해요 10 빵순이 2025/08/06 2,651
1743233 어금니 파인 거 떼우는데 얼마인가요 11 치과 2025/08/06 1,851
174323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될까요 1 이제 2025/08/06 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