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 개혁안의 공동추진을 제안합니다."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지난해 총선 직후 조국혁신당 당선자 워크숍에 강사로 초빙된
정청래 의원께서 강조한 내용을 기억합니다.
“정치인끼리는 싸워도 지지자들은 항상 존중해야 한다”,
“지난 국회 상임위 회의 속기록을 잘 검토해라.”
의정 경험이 많지 않은 조국혁신당 당선자들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의 공약에 주목했습니다.
검찰해체, 내란정당 국민의힘 해산을 역설했습니다.
특히 대표가 된 뒤 검찰·언론·사법 3대 개혁을 천명했습니다.
이는 조국혁신당이 주장해온 바와 다를 바 없습니다.
내란 이후 조국혁신당이 씨름하고 있는 화두가 있습니다.
해체 수준의 검찰해편 등 검찰개혁 5법이 첫 번째입니다.
대법관 확충, 재판공개 등 사법개혁이 두 번째,
내란 청산을 위해 법정기구 반헌특위 설치가 세 번째,
윤석열 심부름 센터로 전락한 감사원에 대한 상설특검이 네번째입니다.
조국혁신당은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들 4대 개혁을 추진해왔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개혁안은
혁신당의 4대 개혁에 언론개혁을 더한 것입니다.
혁신당과 민주당의 ‘4 + 1(사 플러스 일) 개혁안인 셈입니다.
물론 조국혁신당은 언론개혁에도 깊이 공감합니다.
대한민국 언론 운동장은 기울어 있습니다.
민주진보진영에 유독 엄격한 잣대를 들이댑니다.
일부 언론은 검찰과 짜고 공격해왔습니다.
조국혁신당에도 그 피해자가 많습니다.
저는 정 대표께 4+1 개혁안의 공동추진을 제안합니다.
이 개혁안을 일부 정당만의 의제로 좁힐 일이 아닙니다.
“내란 종식은 여야 문제가 아니다”라는
정 대표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내란청산을 위해 구성한 원탁회의 정신을 이어
진짜 개혁 정당들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의 행태를 보면 그 이유는 더욱 명확해집니다.
대표와 최고위원직에 도전한 후보 면면을 보면
일제강점기에 한자리하려고 달려드는 매국노들 같습니다.
내란을 내란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벌거벗은 임금을 벌거벗었다고 지적하지 못합니다.
국민의힘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등 민주진보정당 등과 함께
개혁 협력을 하고, 개혁 경쟁을 해야 합니다.
정 대표는 추석 전에 개혁 완료를 천명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함께 손잡고 하면 이번 추석에 국민께
‘개혁 종합선물세트’를 선물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제12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2025.8.4.(월) 오전 09:30 본관 당회의실(2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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